가장 좋은 방법은 모든 글을 큰 소리로 읽는 것이다. - P188
나는 이번 장의 초고를 다 쓰고 나면 맨 처음으로 돌아가 또박또박 힘차게 읽기 시작할 것이다. - P188
흐름을 깨는 부분이 나오기도 하고, 수정할 곳이 나오기도 할 것이다. - P188
대개는 장황한 수식을 잘라 내고 문장을 단순화시킨다. - P188
수사적인 표현은 몇 가지 보탠다. 좀 더 나다운 느낌이 들도록 어구를 가지치기한다. - P188
훌륭한 내러티브는 인물, 사건, 장면이 중심축을 이룬다. 이 중 가장 중요한 요소가 다른 두 축을 끌고 가는 인물이다. 주인공의 성격, 가치관, 욕망에서 발생하는 것이 바로 사건이다. 욕망에 사로잡힌 주인공은 어떤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 여기서 장면이 나온다. - P193
인수공통감염병이란 사람에게 전염되는 동물의 감염병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런 병은 생각보다 많다. - P14
우선 에이즈AIDS가 있다. 독감은 또 하나의 큰범주다. - P14
이런 질병들을 하나로 묶어 생각해보면 인류도 동물종의 하나에 불과하다는 다윈주의의 오래된 진실(그가 말한 진실 가운데 가장 어둡고 가장잘 알려졌지만 끊임없이 망각되는), 즉 인류의 기원과 혈통과 질병과 건강은 다른 동물종과 떼려야 뗄 수 없을 정도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진실을 다시 한번 마주하게 된다. - P14
한편 이런 질병들을 따로따로 생각해보면(비교적 덜 알려진 오스트레일리아의 이 병이 좋은 예가 될 것이다) 모든 것이, 심지어 전염병조차 생겨난 근원이 있다는 건전한 상식을 되새기게 된다. - P14
감염병은 우리 주변 어디든 도사리고 있다. - P21
감염병은 생태계라는 정교한 생물리학적 시스템 속에서 개체와 생물종 사이를 이어주는 자연적 모르타르(돌이나 벽돌 등을 이어붙이는 데 쓰는 회반죽 - 역주)다. - P21
감염병은 포식, 경쟁, 부패, 광합성 등과 함께 생태학자들이 연구하는 기본적인 과정 중 하나다. - P21
포식자란 외부로부터 먹잇감을 찾아 잡아먹는 비교적 큰 맹수들이다. - P21
반면 병원체(바이러스 등 질병을 일으키는 매개체)는 내부로부터 먹잇감을 찾아 잡아먹는 비교적 작은 맹수들이다. - P21
감염병이라고 하면 처참하고 무서운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일상적인 조건에서 그것은 사자가 영양이나 임팔라를 잡아먹거나, 올빼미가 쥐를 잡아먹는 것과 한치도 다를 바 없다. - P21
하지만 상황이 항상 일상적인 것은 아니다.포식자가 익숙한 먹잇감, 즉 특별히 선호하는 표적이 있듯이 병원체도 마찬가지다. - P21
또한 사자가 때로는 정상적인 행동에서 벗어나 영양 대신 소를, 임팔라 대신 사람을 공격하는 일이 있듯이 병원체 또한 새로운 표적으로 옮겨가는 일이 있다. - P21
사고는 생기게 마련이다. 일탈은 항상 일어난다. - P21
상황은 늘 변하며 상황이 바뀌면 위기와 기회도 변한다. - P21
병원체가 공격 목표를 동물에서 사람으로 바꾸고, 사람의 몸속에 자리잡는 데 성공하는 경우 때로는 질병이나 죽음이 우리를 찾아온다. 이런 과정을 인수공통감염병이라고 한다. - P21
증식숙주란 몸속에서 바이러스나 기타 병원체가 대량 증식한 후 엄청난 양으로 외부에 방출되는 동물종을 말한다. - P39
이렇게 병원체에게 우호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숙주의 생리적 기능, 면역계, 오랜 진화과정 속에서 특정 병원체와 상호작용해 온 역사, 기타 많은 인자들이 작용한 결과다. - P39
Definite or Indefinite(지시하는 바가 분명한가 또는그렇지 않은가)의사 결정 중에 가장 복잡한 부분은 첫 번째 질문으로, 명사가 지시하는 바가 구체적인지 그렇지 않은지 판단하는 것이다. - P9
이명사가 지시하는 바가 분명하다면 "어느 것(which)"이냐는 질문을 할 수 있다. - P9
독자 및 청자가 "어느 것(which)"인지 모른다면, 명사는 지시하는 바가 구체적이지 않은 것이다. - P9
[신나는 역사 여행] 역사를 어려워하는 사람이 많은 듯하다. 이유는 무조건적인 암기 때문일 것이다. 최근에야 스토리텔링이 많아져서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역사교육은 단편적 지식의 암기가 주를 이루는듯. 아이들이 국기를 배울 때도각 나라의 국기를 외우고, 수도를 외우는 식이다. 이 책은 각 나라 국기 이야기를아주 흥미진진하게 이야기해준다. 국기의 형성과정만이 아니라,국기를 통해 그 나라의 역사를 배우게된다. 이러한 책들을 통해우리가 알아가고 있고, 또한 전수해야하는 진리를,어떠한 형식으로 전달해야할지 고민하게 된다. 매우 재밌고 유익한 책이다.
인간이 만들어낸 상징은 우연히 만들어진 게 아니라 나름의 의미와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 P4
특히 국기는 그 나라 사람들이 공유하거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담긴 역사의 산물입니다. - P4
따라서 국기에 숨겨진 이야기를 안다는 것은 그 나라의 근간을 이해할 수 있는 창을 들여다보는 것과 같습니다. - P4
알게 되면 그만큼 이해의 폭과 공감의 깊이가 달라집니다. - P5
국기는 우리가 처음으로 접하는 다른 나라의 상징이므로, 국기를 알면 다른 나라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도구를 얻게 되는 셈입니다. - P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