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법의 고전 『독서의 기술』의 저자 모티머 애들러의 책이다.
그만큼 무게감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책이다.

저자는 읽기와 쓰기는 교육이나 프로그램으로 지속된 훈련을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듣기와 말하기는 그 중요성에 비해 배움의 훈련이 부족하다고 강조한다.

읽기와 쓰기에 비해서 듣기와 말하기는 매우 쉬운듯하지만, 정작 그 기술들을 배우기는 매우 어렵다.
그리하여 저자 또한 필요성은 계속 염두했지만 관련하여 책은 오랫동안이나 미뤄졌다고 말한다.

이 책을 통해 듣기와 말하기의 중요성과 함께,
각 상황에 맞는 듣기와 말하기 기술을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다.

#듣는법말하는법
#유유
#모티머애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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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는 읽기와 마찬가지로 기본적으로 귀나 눈이 아니라 정신이 하는 활동이다. 정신이 이 과정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는다면 듣기 listening가 아니라 흘려듣기 hearing, 읽기reading가 아니라 보기 seeing라고 부르는것이 마땅하다. - P140

호불호에 더해 논쟁하지 말아야 할 또 다른 사안은 사실을 밝히거나 논리를 전개함으로써 뒷받침할 수 없는 개인 의견이나 편견이다. - P223

누군가 개인의 편견을 피력하면 그저 인정해야지, 그것을 정신의 만남을 목표로하는 토론의 주제로 삼아서는 안 된다. 정신이 만날 수없는 문제에 대해 토론하는 것은 무익하다. - P223

첫 번째 원칙은 이것이다. 상대의 입장을 이해한다고확신하기 전까지는 반박도 동의도 하지 말자. 이해하기 전에 의견에 반대하는 것은 무례하다. 이해하기 전에 의견에 동의하는 것은 어리석다. - P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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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가 끝난 뒤 화자가 청자의 정신에 다가가는 데성공했음을 확인할 수 있는 토론이 보충되지 않는다면, 그리고 토론이 없을 때 그 빈 자리가 읽기로 보충되지 않는다면, 강의는 가장 효과가 떨어지는 형태의 가르침이 된다. - P94

요컨대 좋은 강의자는 좋은 배우와 같은 재능 몇가지를 갖추어야 한다. - P98

강의자에게는 몇 번째로 되풀이하는 강의일지라도, 청중에게는 막이 올라갈 때마다 새로운 공연처럼 느껴져야 한다. - P98

화자가 지금 설명하고 있는 사실을 처음 발견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면, 청자가 받는 참신한 감각은 고조되기 마련이다. - P98

극적으로 발견의 순간을 연출하는 기술을 지닌 강의자는 청자를 이끌어 자신이 가르치고자 하는 진실을 발견하는 활동에 참여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 P98

그런 활동이 없으면 진정한 학습이 이루어지기 어렵고, 결과적으로 강의는 청자의 기억에 금세 잊힐 것을 주입하는 행위에 불과해진다. - P98

그런 목표를 지닌 화자는 자신의 말을 듣는 청자의 성격을 고려해야 한다. - P99

어떠한 주제에 대해 어떠한 관점을 갖게끔 하는 강의의 대상은 무작위로 뽑은 사람이 아니다. - P99

나는 종종 어떤 주제에 대해 이야기할 대상으로 어울리지 않는다고 여겨지는 청중에게 그 주제에대해 강연해 달라는 초청을 받는 일이 있다. 하지만 강의자에게는 청중이 강의 주제에 대해 어느 정도 관심이있으며, 대체로 그 관심을 증대시킬 배경을 지니고 있다는 확신이 필요하다. - P99

청중이 강연 주제를 받아들인다 해도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화자는 주된 청중이 강연 주제에 대해 어떤 관점을 지니고 있을지를 상당히 명민하게 추측할 수 있어야 한다. - P99

청중의 관점이 화자가 제시할 관점과 동일한 선상에 있다면, 화자의 할 일은 그 관점을 확인하고 강화하고 어쩌면 확장시키는 것이다. 이는 청자의 관점을 변화시키거나 정반대의 관점으로 대체시키는 것보다는 훨씬 쉬운 일이다. - P99

연설의 모든 부분을 제한된 시간 안에 적절한 비율로 넣기 위해서는 플롯을 신중하게 구성하고 그 플롯을 글로 써서, 마치 협주곡을 연주하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가 지휘자 악보를 참고하듯 연단에 선 화자가 시각적으로 볼 수 있게 해야 한다. - P124

일반적으로 악보 없이 지휘하는 지휘자는 그 곡의 작곡가가 아니라, 뛰어난 기억력으로 곡을 연주하는 음악가일 뿐이다. 반대로 강의자는 연설을 작성한 사람이자 실행자이다. - P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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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는 사람은 적어도 독자가 글로 적힌 메시지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충분히 들여 자신의 글을 읽어 줄 거라고 희망할 수 있다. - P25

그러나 말을 하는사람은 그런 희망을 품을 수 없다. 그는 어떻게든 한 번에, 가능한 한 쉽게 이해되는 방식으로 말해야 한다. - P25

말하기와 듣기의 시간은 서로 일치한다. 함께 시작해서함께 끝난다. 쓰기와 읽기의 시간은 그렇게 겹치지 않는다. - P25

이렇듯 주로 혼자서 이루어지는 쓰기와 읽기와 반대로, 말하기와 듣기는 언제나 다른 사람과 함께 이루어진다. - P30

말하기와 듣기는 혼자 할 수 없다. 항상 사람과 사람의 대면이, 타인이라는 물리적 존재가 수반된다. - P30

화자는 자신과 같은 장소에 존재하는 청자에게 말을 걸고, 청자는 바로 그곳에 있는 화자의 말을 듣는다. - P30

이것이 말하기와 듣기를 쓰기와 읽기보다 복잡하게 만드는하나의 요인이자, 효과를 높이기 위해 조절하기가 더어려운 까닭이다. - P30

대화를 이야기할 때 꼭 짚고 넘어가고 싶은 커뮤니케이션의 한 측면은 그 안에 공동체 community의 개념이 들어 있다는 점이다. - P34

커뮤니케이션이 없다면 공동체도 존재할 수 없다. 사람은 커뮤니케이션 없이 공동체를 형성하거나 공동생활을 영위할 수 없다. - P34

타인과 함께 즐기는 여가 활동은 친구끼리 함께하는 모든 활동, 그리고 무엇보다도 다양한 형태의 대화를 포함한다. - P37

내가 판단하기로 좋은 대화에, 즉 유쾌하면서도 유익한 대화에 참여하는 것은 사람이 자유 시간을 활용하는 최고의 방법 중 하나다. - P37

대화는 다른 여가활동을 통해 얻은 많은 것의 결실을 맺게 한다. 대화야말로 여가의 진정한 실현이다. - P37

그렇기 때문에 좋은 대화에 참여하는 데 필요한 기술이 중요하다. - P37

또한 자유 시간의 많은 부분을 다른 여러 소일거리 대신 대화에 할애하고자 하는 의지와 동기를 지님으로써 자신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 역시 무척 중요하다. - P37

파토스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청자에게서 우호적인 감정을 일으키고자 하는 이는 두 가지를 염두에 두어야한다. - P76

첫째로 거의 모든 인간에게 존재하며 그들을 적극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힘인 욕망을, 그러니까 자유, 정의, 평화, 쾌락, 재산, 명예, 좋은 평판, 지위, 혹은 선호에 대한 욕망을 인식해야 한다. - P76

욕망에 사람을 움직이는 크나큰 원동력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 P76

그러면 염두에 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욕망을 이용하고, 경쟁자가 제안하는 대안에 비해 자신이 권하는 행동이 더 만족스러운 이유에 집중할 수 있다. - P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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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내용 이전에 소리로서도 듣기에 좋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 P113

그래서 나는 할 수 있는 한 말소리의 매력을 높이는 데에도 신경을 많이 쓴다. - P113

말하는 속도, 발음, 음정을 조절하고 깨끗한 소리를 내기 위해 노력한다. - P113

대화에서는 80이고 말하기가 20이다. 잘 들어야만 잘 말할 수 있다. - P114

잘 들어야만 미묘하게 상승하는 대화의 호흡과 리듬을 감지할 수 있고, 그것을 더 끌어올리거나 식힐 수도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잘 들어야만 그 순간에 있을 수 있다. - P115

이렇듯 세상 모든 것들은 어떤 프레임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나는 무언가를 기존과 다른 관점에서바라보는 일이 창의성의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 P131

광고와 브랜딩을 하면서 얻은 큰 깨달음 중 하나는 설득은 매혹을 이기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 P179

사람들은 그것이 옳다고 이성적으로 설득되어서 움직이기보다는 일단 매혹된 것에 이성적인 듯한 이유를 갖다붙이려는 심리가 있다. - P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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