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한 것은 성서 기록자들과 편집자들은 초기 철기 시대의 지명이나 정착 방식에 대해서 조금도 관심을 두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들이 알고 있는 점은 기원전 7세기의 맥락에 보다 잘 어울린다. - P5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경을 기원전 8세기 혹은 7세기인 왕조 말기에 작성되었으며 보다 통일된 작품으로 보려는 경향이 있다. - P28

이렇게 기록 연대를 낮추는 중요한 이유는 고대 이스라엘에서 문자를 기록할 수 있었던 시대가 일찍 잡아도 기원전 8세기 들어서 가능했을 것이라는 고고학자들의 최근 연구 때문이다. - P28

또 다른 이유로, 신명기적 역사가 요시야 시대(기원전 650~기원전 609년)에 일어났던 모세 개혁운동(그래서 신명기‘ 혹은 ‘두 번째 율법’이 된것이다)의 일환으로 생겨난 작품이며, 그 작품이 결국 기원전 6세기의 포로 시기 동안 유다 왕국의 멸망이 추가된 상태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 P28

여기에서 주목할 점은 오경/사경과 신명기적 역사 모두 그것을 기술하는 시점이 출애굽과 정복이 있은 지 최소한 500년이 지난 후에 일어났다는 점이다. 그것만으로도 그 기록물의 역사적 신뢰성에 대한 의문이 생겨난다. - P28

그러나 대부분의 학자들은 내가 논증하는 것과 같이 성서의 전통이 오늘날 우리가 찾아낼 수 없는 그 당시의 옛 문서들에 의존했을 뿐만 아니라, 매우 오래된 구전 전승에도 의존했을 것이라고 주장하게 되었다. - P28

이러한 초기 전통들은 그 뿌리를 이스라엘이 존재하기 이전인 청동기 시대에 두고 있으며, 이것은 출애굽이 발생했을 시기를 가리키는 것이기도 하다. - P2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울에 관한 새로운 탐구 - 샌더스, 던, 라이트, 바클레이 비평적 읽기
티모 라토 지음, 김명일 옮김 / 이레서원 / 202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바울 연구는 E.P 샌더스(Ed Parish Sanders, 1937~)의  1977년 출간된  <바울과 팔레스타인 유대교(Paul and Palestine Judaism)>를 통해 큰 전환을 맞이한다. 


이후에 제임스 던(James D.G. Dunn, 1939~2020)과 톰 라이트(Nicholas Thomas Wright, 1948~)가 샌더스의 연구를 비판적으로 계승하면서 더욱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었다.


 2015년에 출간한 존 바클레이(John M. G. Barclay, 1958~)의  <바울과 선물(Paul&the Gift)>은 바울의 새관점 연구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저서다.


저자인 티모 라토(Timo Laato, 1963~)는 <바울에 관한 새로운 탐구("The New Qust fo Paul)>를 통해 '바울에 관한 새관점'을 대표하는 학자들의 주장을 비평적으로 읽는다. 


바울에 관한 새관점 연구에 대한 입문서로 보기에는 매우 비평적이다. 그럼에도 각 저자의 대표적 진술을 간명하게 요약했기에 도움은 될 것 같다. 


먼저 이 책으로 간단하게 주요 논지를 파악한뒤, 샌더스와 던, 라이트와 바클레이의 주요 저서를 읽고 다시 읽어보면 더욱 입체적으로 책이 다가올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엄밀히 말하면, 하나님의 일반적인 자비(benevolence)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grace)는 서로 동등하지 않다. - P83

구원론적인 주안점은 전자의 경우에서 옛 자아를 고치는 것으로부터 옮겨져, 후자의 경우에서 새 자아의 다시 태어남(중생)으로 이동한다. - P83

이런 이유로 그리스-로마 문화에서의 선물은 결코 바울 신학에서의 하나님의 은혜를 대체할 수 없다. - P83

하나님의 은혜만이 이전의 존재 및 삶의 방식과는 정반대되는 완전히 새로운 존재를 만들어 낸다. - P8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알베르트 슈바이처를 따라서 샌더스는 "법정적" 범주대신에 "참여적" 범주를 전면에 내세운다. - P21

다시 말해서, 그는 이신칭의 메시지보다 그리스도인이 (성령 안에서) 그리스도 안에 존재한다거나, (성령 안에서) 그리스도에게참여한다는 개념을 더 앞세운다. - P21

구원은 그리스도와 합체되는(incorporated) 사건이며, 그의 죽음과 부활에 연합되는 일이다. - P21

새로운 생명은 그리스도 안에서 시작되고, 지속되고, 완성에 이른다. - P21

그러나 (던과 같이) 라이트도 궁극적으로 율법의 행위"를 "유대인의 경계 표지"에서 율법이 요구하는 모든 것으로 확장해야 할 필요성을 인정한다는 사실을 덧붙여야할 것 같다. - P46

라이트는 이스라엘이 여전히 포로 생활 중에있다고 주장한다. - P46

이스라엘은 바벨론에서 돌아왔지만, 영광스러운 미래를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은 아직 성취되지 않았다. - P4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