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그릇된 약속, 압박, 속임수 따위로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거나, 그 사람을 속여서 우리가 원하는 행동이나 증언을 끌어낼 수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건 다름 아닌 속임수이기 때문에 정밀한 조사를 거치면 결국 허물어지고 만다. 거짓 소통은 오래가지 못한다. - P34

누군가와 라포르를 형성하는 것은 속임수가 아니다. - P34

라포르는 정직과 공감에 기반한 의미 있는 관계를 뜻한다. - P34

제대로 라포르를 형성한다면 사람들은 자신이 누구이고 무엇을 했는지 사실 그대로 솔직하게 말할 것이다. 그게 아무리 끔찍한 일이더라도 말이다. - P34

상대방의 행동이 당신에게 어떤 느낌을 주었는지를 두고 직접적이고 솔직한 태도를 보이면,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걸 막거나 자기의 나쁜 행동에 항의를 받는 게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서 무시나 괴롭힘을 당하는 상황을 막을 수 있다. - P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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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누군가와 한번 유대관계를 맺으면 상대방이 당신을 적이라고 여기더라도 당신을 공격하기 어려워진다. 그리고 당신과 논쟁을 벌이거나 거짓말하기도 어려워진다. - P10

라포르 전략은, 당신에게 건강한 인간관계의 기반이자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한 비밀무기가 되어 줄 것이다. - P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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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말글 - 그래도 괜찮은 오늘을 만드는 최소한의 습관
정은길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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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말과 글이라?

말과 글은 연결이 되지만...



제목을 한참 동안 본다.

이리저리 생각해봐도 선뜻 이어지지 않는다.



부제와 저자의 프롤로그를 보고서야 이해된다.

나를 나답게 만드는 최소한의 습관이라...



인생을 살다 보면 참 많은 일과 맞닥뜨린다.

외부적인 변수도 있고, 내면적인 흔들림도 있다.



저자는 삶에서 경험하는 불행의 여러 이유보다,

우리의 일상에 책임감을 갖고 주도적으로 살기를 원한다.



적극적인 삶에서 중요한 도구가 무엇인가?

내가 나로 설 수 있게 되는 수단이 무엇인가?



바로 돈과 말과 글이다.

이것들과의 건강한 관계는 내 존재를 윤택하고 풍성하게 한다. 



저자는 자신의 삶과 다양한 경험,

책과 인터뷰 등을 통해 구체적 지침을 소개한다.



유익한 책이 곳곳에 소개되고 있으니,

여러모로 선물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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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어디까지나 수단이다.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교환의 대가로 사용할 뿐이다. - P11

지금껏 돈을 얼마나 벌었고 얼마나 축적했느냐를 따지기 전에 내가 돈보다 우위에 있는지, 돈을 목적으로 착각해 돈에 휘둘리고 있지는 않는지를 먼저 따져보면 좋겠다. 지금의 내가 미래의 나를 제대로 지키기 위해서는 그 고민이 빠져서는 절대 안 된다. - P11

하고 싶은 말을 참으면서 말을 잘하기 바라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다. 괜히 발음이나 목소리로 트집 잡지 말고 무슨 말을 할지 그 메시지에 집중해야 한다. - P13

진심을 담아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면 우리의 말하기는 눈에 띄게 달라진다. 내 말을 듣는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과 눈치를 보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 - P13

잘 쓰고 싶은 마음보다 더 중요한 건 바로 쓰는 사람의 즐거움이다! 그 즐거움이 글을 쓰는 사람의 아픔을 치유해주고 삶의 균형을 잡아주며 내일의 희망까지 비춰준다는 생각이 든다. - P14

내 마음속 깊은 목소리를 글로 쓸 수 있는 사람이라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단단해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글과의 건강한 관계를 통해서 말이다. - P14

돈은 쓰기 위해 존재하는 수단이다. 어디에 돈을 쓸 때 내가 진정으로 만족할 수 있는지를 찾는 일은 그래서 중요하다. - P87

같은 돈을 쓰더라도 의미 없이 쓴 사람은 허무함을 느끼고 원래의 목적대로 원하는 곳에 돈을 쓴 사람은 뿌듯함을 느끼기 때문이다. - P87

힘들게 번 돈을 무의미하게 쓰지 않기 위해서는 미리 돈의 사용처를 생각해줘야 한다. 그래야 돈을 모으는 일이 수월해진다. - P87

‘이렇게까지 해서 돈을 아껴야 하나?‘가 아닌 ‘이렇게 모은 돈으로 내게 좋은 걸 해줘야지!‘가 될 수 있다. 모든 일이 관점의 차이라지만 돈을 아끼고 모으는 일에도 올바른 관점을 필수다. - P87

내게 뭔가 부당한 일이 닥쳤을 때 참기까지 하면 너무 가혹한 일인 것 같아요. 내가 상처받고 피해를 봤는데 왜 참는 것까지 내 몫인가. - P120

막상 그 부당한 일을 저지른 사람은 아무 생각이 없거나 저의 상처를 전혀 신경 쓰지 않아요. - P120

아마 그 사람이 저와의 관계까지 생각했다면 뒷담화가 나올 만큼 저한테 함부로 하지 않았을 거예요. - P120

저는 그 사람에게 살짝 경고를 하고 싶은 마음으로 뒷담화를 해도 된다고 생각해요. - P120

예쁘고 멋있게 말하는 건 그저 보여지는 모습일 뿐이다. 우리는 상대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소통‘하기 위해 말한다. - P155

그런 면에서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커뮤니케이션이란 화려한 언변을 필요로 하는 말하기 스킬이 아니다. - P155

그저 상대방이 내가 한 말을 이해할 수 있게끔 진심을 담아 쉽고 편안하게 이야기해주면 된다. - P155

한마디로 내 말을 들을 사람에 대한 배려의 크기만큼 소통이 잘 이뤄지는 셈이다. - P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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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는 그것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의 문제이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하나님께로 가야 한다. 그분은 객관을 뛰어넘어 초월한 시선을 가지신 분이다. - P36

나는 틀리고 왜곡하고 상처받고 상처 주지만 그분은 항상 옳다. 내가 감당할 것이 아니라 그분께 맡길 때 그분이 모든 상황을 다각도로 만지시고 치료하신다. - P36

우리에겐 애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정든 뭔가를 떠나보내면서 힘들고 슬픈 건 당연한 거다. 잠시 멈추어 그 감정을 부둥켜안고 애도할 필요가 있다. 그건 슬픔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는 것과는 다르다. 건강한 애도는 어떤 의식과도 같다. - P56

우리가 만약 하나님 앞에서 한없이 연약한 존재이며 죄인이라는 것을 진정으로 안다면 형제의 티가 먼저 보이지 않는다. - P78

나의 일은 내 눈의 티를 먼저 제거하는 것이다. 나의 약함을 깨닫는 자는 다른 이의 약함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 - P78

육체의 병도 고통당해 본 자가 다른 이의 고통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처럼 우리가 정말 연약한 존재, 죄인이라는 인식이 있다면 상대의 죄성을 보면 같이 아파하게 된다. - P78

판단하는 자, 죄를 들추가 정죄하는 마음에는 나는 의인이며, 무죄하다는 생각이 있다.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것은 바로 이것이다. 왜냐하면 의인의 자리, 심판의 자리는 하나님의 자리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교만이다. 교만은 하나님의 자리를 넘보는 죄이다. - P78

우리가 미래를 알지 못한다는 것이 믿음의 삭을 틔우는 토양이자 그분의 선하신 뜻이라는 것. 나의 발이 그의 걸음을 따르고 그의 길을 지켜 치우치지 아니하며 그의 말씀을 지키고 소중히 여기는 것, 그리고 내게 주어진 이 길을 걷기로 마음먹는 것이다. - P118

힘든 와중에 은혜가 있었고 그것이 생명을 아끼고 돌보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배려였다는 것을 우리는 안다.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를 보살피신다. - P121

출산은 투병처럼 긴 과정은 아니지만 단시간에 겪는 강도 높은 고통이다. - P129

생명을 얻기 위해 겪는 몸의 고통인데 우리의 인생에서 겪는 고통과 유사한 면이 있다. 고통을 대하는 자세가 그렇다. - P129

고통이 올 때 우리는 본능적으로 고통에 저항한다. 힘을 빼고 이완해야 할 순간에 오히려 안간힘을 쓰며 저항한다. 그러나 어떤 고통이든 그것을 피하고 밀어낼수록 그것은 우리를 더 아프고 힘들게 한다. - P129

아파도 몸과 마음을 열어 고통을 맞이 해야 한다. 그렇게 몇 번이고 고통이 통과한 몸은 길을 만들어 생명을 낳을 준비를 하는 것이다. - P129

아파도 몸과 마음을 열어 고통을 맞이 해야 한다. 그렇게 몇 번이고 고통이 통과한 몸은 길을 만들어 생명을 낳을 준비를 하는 것이다. - P129

지금 우리 아이들은 하루에도 수신 번씩 엄마를 부르고 잠시라도 떨어지면 빛이 사라진 것처럼 쓸쓸한 얼굴이 된다. 하지만 그 절실함과 그리움의 강도는 시간이 갈수록 희미해지리라는 걸 알고 있다. - P132

정말 모든 것에는 때가 있다. 주어야 할 때가 있고 받아야 할 때가 있고 가야 할 때가 있고 멈춰야 할 때가 있다. - P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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