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삶’에 카메라를 들었다. 어쩌면 나의 편견이 그리로 이끈 것일지도 모른다. 막상 다가가서는 내 안의 편견을 들키지 않으려 안간힘을 썼다. 하지만 더 구체적인 모습으로 고개를 드는 편견들을 부끄럽게 인정해야 했다.
상대가 나를 인정해주고 받아주며, 나 또한 그를 인정하고 받아줄 때, 서로 신뢰하는 관계가 자란다.
심각한 수치심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주변 사람들의 지지가 필요하며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애정 어린 관계에 기대야 한다.
수치심은 아무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을 때 더욱 수치스러운 법이다.
다른 사람과 이야기함으로써 문제를 다른 관점에서 바라볼 수만 있어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