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홀로 존재할 수 없다. ‘홀로‘ 존재한는 것이 허락된 것은 신이나 사물이다. 인간人間은 그 말이 의미하는 것처럼 사람과 사람 사이에 존재한다. ‘홀로‘라는 단수로 존재할 수 없고 다른 무엇과 함께 그 사이 안에서만 존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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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이 몸과 마음을 모두 장악하면 눈앞에 다른 타자들은 보이지 않는다. 오직 고통만이 타자이다. 그러나 그 타자와 주체의 자리는 바뀌어 있다. 고통이 주체가 되어 타자가 된 자신을 응시하고 이끌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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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절망이란 세계와 자기 자신으로부터 단절된 상태인 ‘외로움‘과 동의어가 된다. 여기에서는 모든 것이 무가치하며 무의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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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상실하면 사람은 세상으로부터도, 자기 자신으로부터도 떨어져 나온다.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말‘이라는 매체가 사라지면서 사람은 고립된다. 자기 자신으로부터도 고립된다. 절대적 외로움의 상태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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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적 고통 앞에서 사람이 깨닫게 되는 것은 사실 고통에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그저 그 고통을 겪는 수밖에 없다. 그런 고통을 겪다보면 사람은 무기력해질 수밖에 없다. 고통의 무의미성이야말로 인간이 겪어야 하는 가장 큰 고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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