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은 분별없는 정서적 격앙이 아니라 세상 속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개인이 지닌 중요한 가치와 목적에 맞게 조율된 지적 반응이다.
게다가 인간 삶을 특징짓는 구조 자체가 비이성적 감정을 갖도록 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바꿔 말하면, [삶 속에는] 이성적 감정을 가로막는 일정한 구조적 장애물이 놓여 있기 때문에, 적절한 감정을 성취하려는 몸부림은 모든 인간에게 힘겨운 투쟁이라는 것이다.
생애 초기에 학습된 믿음은 확고한 습관으로 자리 잡기 때문에, 잘못 길들여진 습관을 버리려면 꾸준한 주의와 자기 변화의 노력이 필요하다.
사람의 감정에 담긴 평가적 요소를 검토하려면 결국에는 사실적 믿음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진실과 타당성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감정 자체가 평가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우리는 믿음을 판단 근거로 해서 어떤 사람이 지닌 감정이 참인지 거짓인지, (이와는 별도로) 타당한지 그렇지 않은지 말할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