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울증은 개인적인 현상이자 사회적인 현상으로 존재한다.
솔직히 인정하기로 하자. 우리는 무엇이 우울증을 유발하는지 모른다. 우울증이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지도 모른다. 왜 특정한 치료들이 우울증에 효과적인지도 모른다. 우울증이 어떤 진화 과정을 거쳐 왔는지도 모른다. 다른 사람들에겐 아무 문제도 없는 상황에서 의지가 어떻게 작용하는지도 모른다.
마음의 병은 진짜 병이다. 이것은 몸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삶은 슬픔을 내포한다. 우리는 결국 죽게 될 것이며, 각자 자율적인 육체의 고독 속에 갇혀 있으며, 시간은 흘러가고, 지나간 날들은 다시 똑같이 되풀이되지 않는다.
우울증은 우리의 내면이 홀로임응 드러내는 것이며, 그것은 타인들과의 관계뿐 아니라 자신과의 평화를 유지하는 능력까지도 파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