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으면 상대방도 좋겠지‘라는 생각은 분명 크나큰 착각이며 선을 넘는 일이다. 이렇게 불쑥 경계선을 넘으면 인간관계에서 종종 갈등이 일어난다. - P7

‘너를 위해서‘라고 말하는 사람들 대부분 실제로 선의에서 그런 말과 행동을 한다. 하지만 선의라 해서 그 결과가 항상 옳거나 좋은 것은 아니다. 선의라는 명목하에 그들은 서슴없이 당신의 영역에 발을 들인다. - P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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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유난히 좋아지는 어떤 날이 있다
김리하 지음 / SISO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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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 채워지지 않는 갈망이 있다. 

행복해지고 싶다.



정작 과정은 아무도 모른다.

누구는 타인으로부터의 존경과 인정을 갈구하기도 한다.



어떤 이는 가난하지 않다면...

또 다른 이는 이 고통만 사라진다면 좋겠다 한다.



어쩌면 행복이란,

현실을 인정하고 나의 모습 그대로의 삶에 만족하는 것일지도.



누구도 이해하지 못할 때도

나 자신은 나를 다독여주기.



넉넉하지 못한 형편이지만,

마음만큼은 관대해지기.



힘겨운 순간들이 많지만,

고난도 삶의 일부라 생각하기.



이 책은 어느새 소홀해졌던 

우리네 일상을 새롭게 볼 수 있게 한다.



저자는 추상적이고 모호한 구호를 외치지 않는다.

소소한 삶이 그대로 아름답다며 속삭인다.



모두가 경험할 법한 삶의 작은 부분들,

소중하게 대해야 할 나의 삶이다.



때로는 좌충우돌하고 막막하지만,

지나고 나면 그 또한 삶의 자양분이었다.



내가 미운 날이 많았다. - 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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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헌신을 헌신짝처럼 취급하는 누구와도 엮이지 않는 것. 그게 바로 우리의 가치관과 인격이 어떠한지 분명히 보여 주는 일일 것이다. - P129

결국 나를 끝까지 데리고 살 사람은 나이니까. 인생의 우물쭈물도, 인생의 갈팡질팡도, 인생의 가장 극적인 환대도, 내가 나에게 해주면 된다. 그 힘으로 우리 모두 마지막까지 잘 살면 된다. 우리 앞에 주어진 생의 길을 따라 또각또각 걸어가면 된다. - P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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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앞에서는 교사나 강사가 되지 않아야겠다. 갖고 누군가가 밖에서 마음이 다친 채 돌아왔다면 그 상처를 어루만져주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가족‘으로만 남아야겠다. 각자의 인생에 주어진 일정량의 무게를 나누어 짊어지겠다고 애쓰는 과정에서 오히려 그들에게 상처를 준다면 그것만큼 불행한 일도 없을 테니까. - P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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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파도에 빠지다
아오바 유 지음, 김지영 옮김 / 시월이일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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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그렇지만 하나의.

각자의 서사에서 변주되는 이야기.



저마다의 갈망은 켜켜이 쌓인다.

누군가에게는 끝없는 기다림일지도.



설렘으로 시작했지만,

생각보다 높은 현실의 장벽.



초점을 잃어버린 시선.

공허한 일상에서 부유하는 우리들.


채워지지 않아 절망할 때도 많지만,

우린 아직 길 위에 있다.



희망을 향한 발걸음.

멈출 수 없다. 멈추어서도 안 된다.



세상의 끊임없는 강요.

그럼에도 그저 묵묵히 걷다.



고난과 상실이 있더라도,

그것을 부둥켜안고 살다.



동떨어져 홀로 있는 삶.

하지만 모두가 이어져있다. 사랑과 희망으로.

으, 주름이 생길텐데. - P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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