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높이뛰기 - 신지영 교수의 언어 감수성 향상 프로젝트
신지영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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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는 사람이 불편한지도 모른 채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쏟아내는 사람들을 만난다.


의도적이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된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편견과 차별에 노출된다.



특히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언어에

혐오와 차별, 고정관념이 담겨있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의 저자는 언어의 세계를 탐구하는 신지영 교수.

오랜 시간, 일상에서의 언어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특별히 저자는 무심코 사용하는 언어에

차별과 편견이 담겨있음을 발견하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자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말 중에서,

그 배경과 의미들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더 나은 표현을 제시한다.



언어는 한 사회의 의식을 담고 있으며,

시대를 반영하기에 매우 정치적이고 사회적이다.



언어에 담긴 편견과 차별을 분석하고,

그러한 문제의식 가운데서 어떤 부분을 변화시켜야 할지를 모색한다.



어렴풋하게 불편함을 느꼈던 많은 사람들이

이제 그 불편함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함께 동봉된 '언어 감수성 평가 문제지'는

실제 시험을 치르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문제지를 한번 풀어보고 

자신의 언어 감수성이 어디 위치에 있는지를 살펴보자.



생각보다 점수가 낮아도 괜찮다.

이 책을 통해 이제 언어 감수성을 키울 수 있기에.



*이 리뷰는 인플루엔셜(@influential_book)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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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각의 번역 - 요리가 주는 영감에 관하여
도리스 되리 지음, 함미라 옮김 / 샘터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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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잃어버릴 때.

소소하게 주어졌던 즐거움이 떠오른다.



늘 할 수 있을 것 같았지만,

그렇지 못할 때 더 많이 생각한다.



아이들의 웃음소리, 가족들과의 여행.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의 커피 한잔.



특히나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한 맛있는 기억들은 

여전히 우리의 행복한 기억 한편에 자리한다.



영화감독이자 문학 작가인 도리스 되리(Doris Dorrie).

세계적인 무대에서의 활동은 이 책을 더욱 특별하게 한다.



저자가 경험한 맛은 전 세계를 아우른다.

요리와 음식은 그녀에게 있어 기쁨이다.



오감을 자극하는 저자의 글에 푹 빠져있다 보면,

마치 바로 앞에 음식이 있는 것 같은 착각을 하게 만든다.



먹는 행위는 단순하지 않다. 

그 안에 내포된 정치적이고 사회적이며 문화적인 요소가 많다.



초콜릿 한 조각과 커피 한잔을 먹을 때마다 

많은 것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 안타깝고 머리 아프지만 말이다. 



저자는 채식을 하지만 독자들에게 선택을 강요하지는 않는다.

식탁 위의 음식이 오르기까지 많은 사람의 노고를 잊지 않는 섬세함까지 보여준다.



저자를 통해 우리는 다채로운 음식을 다양하게 맛보는 즐거움과 

음식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귀한 기회를 얻었다. 



*이 리뷰는 샘터 출판사(@isamtoh)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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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2019 제43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
김초엽 지음 / 허블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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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헛헛하다.

그럴 때면 꿈꾼다. 새로운 세계를.



다른 삶을 꿈꾸지만,

그곳에서도 동일한 문제로 끙끙되겠지.



그렇게 우리는 뭔가 다르고 아름다움 곳을 꿈꾸지만

정작 그곳에 닿았을 때는 여전히 질문 투성이의 삶이다.



이 책은 다른 듯 비슷한 단편소설들로 구성된다.

다른 서사이지만 인간의 발전된 기술과 과학이 배경이 된다.



향상된 문명은 희망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그곳에는 또 다른 차별과 배제가 존재한다.



지금 현재 우리가 맞닥뜨리는 질문에 분투하지 않는다면,

그 물음은 해결되지 못한 채로 우리 주위를 부유할 것이다.



그렇기에 김초엽의 소설은 미래를 기대하게 하는 동시에

현실의 문제에 천착하게 만든다.



마음 다한 헌신과 서로를 향한 이해, 수용이 없다면

찬란한 미래라고 할지라도 여전히 외로움과 싸울 수밖에 없다.



과거에 회상하든 미래를 꿈꾸든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지금 현재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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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이토록 재미있을 줄이야 - 동화를 꿀꺽해버린 꿀잼 심리학
류혜인 지음 / 스몰빅인사이트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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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다. 고요하다.

아이들에게 동화를 읽어줄 시간.


아이들을 위해 읽기 시작했는데,

어느새 몰입되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는다.


이전에는 지나쳤을 동화 속 배경과 흐름이

새롭게 다가온다.


많은 인물들의 미묘한 심리 변화가

특히 눈에 더 들어온다.


이 책은 익히 들어왔던 동화를 통해

심리학 이론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다.


어렴풋하게 알았던 심리학 용어들이

좀 더 생동감 있게 다가온다.


예를 들어 만족 지연이나, 확증 편향, 인지 부조화 등의 

일상에서 사용하는 심리학 용어가 더욱 명쾌하게 이해된다.


주인공들의 심리 변화는 극적 장치이기도 하지만,

우리 또한 경험하는 삶의 실제이기도 하다.


심리학의 눈으로 동화를 재해석하면서

삶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얻게 된다.


이제 친절하게 아이들에게 설명할 수 있다. 

주인공들이 왜 그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었는지 말이다.



*이 리뷰는 스몰빅인사이트(@smallbig_media)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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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2021-09-04 11: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재미있을 것 같어요
일단 심리학 참 재미있는 것 같아요 ㅎㅎㅎ
좋은 주말 되세요~

모찌모찌 2021-09-04 12:46   좋아요 1 | URL
네^^ 재밌어요 ㅎㅎㅎ
 
그리스도교의 신 - 역사적 개관 신의 역사
폴 E. 카페츠 지음, 김지호 옮김 / 도서출판100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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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매우 난해한 질문을 받는다.

어려운 질문일수록 여유 있게 숙고해보며 해결한다.



질문을 던진 사람은 

마치 자신이 그 질문을 발견한 것 마냥 의기양양하다.



처음에는 당혹스럽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거의 대부분의 질문은 꽤 오래부터 제기된 것들이다.



많은 학문은 그러한 질문들이 켜켜이 쌓이고,

당면한 질문을 해결하고 논의하며 발전한다. 



신에 관한 물음은 인간이 존재하기부터 시작되었을 것이며,

신학과 철학은 이 질문에 진지하게 반응한다.



철학과 신학은 서로 공명하며 발전하였고,

특히 신 인식은 철학과 신학의 관계를 더욱 긴밀하게 했다.



이 책은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3천여 년 동안 계속된 신에 관한 물음과 답변이다.



역사신학자인 폴 E. 카페츠(Paul E. Capetz)는

신론이라는 주제를 친절하고도 폭넓게 다룬다.



각 시대별로 다루어야 할 핵심적 인물과 사상을 

간명하게 스케치한다.



성서로부터 시작하여 초기 기독교의 배경, 

교회의 형성으로부터 시작되는 교리의 발전 과정.



성서신학, 조직신학, 철학 등을 아우르며,

중세와 종교개혁, 계몽주의와 근대, 20세기를 훑어나간다.



신 인식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신학자들과 철학자들의 핵심적 사상을 살펴본다.  



풍부한 논의를 빠짐없이 기록하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때로는 요점을 간략하게 정리하며 큰 그림을 그리는 것도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간명한 안내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내고 있다.

꼼꼼한 주석은 더욱 깊은 연구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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