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 잘 쓰는 법 - 짧은 문장으로 익히는 글쓰기의 기본
벌린 클링켄보그 지음, 박민 옮김 / 교유서가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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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활한 여백, 텅 빈 머리.

'어떻게 채워야 하나?' 걱정 한가득.



글을 잘 쓰는 작가들은

일필휘지로 썼을 것 같은데.



어찌 한 문장만 썼는데도

숨이 막혀온다.



'뉴욕타임스' 논설위원으로 활동하는

벌린 클링켄보그(Verlyn Klinkenborg).



저자는 글쓰기의 전통적 방법론에 의문을 제기하며,

문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천재성과 독창성이 없더라도

기본적인 것에 유의하면 글을 잘 쓸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짧은 문장의 힘을 강조한다.

단문의 리듬감과 호흡을 느껴보라 반복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인용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을

짧은 문장으로 채워놓았다.



단문의 힘을 강조하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직접 짧은 문장의 리듬감을 경험하도록 했다.



결국 글쓰기는 노력이며 과정이다.

선별한 문장을 쌓아가고, 반복되는 퇴고를 통해 온전한 글을 완성해간다.



저자를 통해 우리는 글쓰기로부터 자유함을 얻고,

무기력에 빠진 우리에게 유쾌한 용기를 허락한다.



*출판사 서포터즈로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개인의 주관적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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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를 존중하되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가
우연의 언어임을, 예정된 경로를 항상 벗어남을 받아들이세요. - P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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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해석전문가 - 교유서가 소설
부희령 지음 / 교유서가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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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의 상황,

거추장스러웠던 것들을 버리게 된다.



가장 소중하다 생각했던 것들도

한계에 다다르니 짐으로 느껴진다.



여전히 모호하게 남아있는

아련한 것들을 버리기 힘들지만.



소설가이자 번역가인 부희령.

작가는 11년 만에 소설집을 묶어 내었다.



우리가 마주하는 답답함과 갈등을

작가의 글을 통해 마주하며 느낀다.



어쩌면 우리는 납덩이 몇 개씩을

가슴에 품고 살았는지도.



무관심으로 외면했던 이름 없는 것들은

여전히 우리의 가슴 깊은 곳에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다.



애써 무시했던 불편함은

작가의 글을 통해 형상화되고 만져진다.



작가는 섬세하고 깔끔하게 호명한다.

아픔, 단절, 힘겨움, 답답함.



모두가 절망이라 명명할 때

작가는 자유를 노래한다.



작가는 끊어짐의 경험이 고통이 아님을,

마지막이 끝이 아님을 이야기한다.



마지막은 또 다른 시작이다.

이별은 새로운 삶이다.


*출판사 서포터즈로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개인의 주관적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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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 그리고 리더십 - 개인과 조직을 이끄는 균형의 힘
김윤태 지음 / 성안당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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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객관적으로 돌아보며, 그 속에서 배우는 것은

현재를 살아가며 미래를 만들어감에 있어 필수적이다.



동일한 사건은 아니겠지만,

유사한 상황과 환경은 얼마든지 반복되기 때문이다.



갈등과 혼란의 조선을 바라보면서

현재가 떠오르는 이유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모든 면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시대에

한 나라를 책임지고 운영해야 하는 왕은 어떤 리더십을 보였는가.



우리는 조선의 대표적인 9명의 왕을 통해

위기에 대응하는 리더의 모습을 엿본다.



리더십 전문가인 김윤태는

역사를 통해 리더의 자질과 통찰을 제시한다.



우리에게 익숙한 조선의 왕

태조, 태종, 세종, 세조, 성종, 선조, 광해군, 영조, 정조.



저자는 여러 사료를 통해 다각도로 왕의 삶을 조명한다.

국정 전반의 어려움 속에서 어떻게 그 난관을 헤쳐나갔는지를 분석한다.



정치적 환경과 대내외적 어려움 속에서

왕의 심리적 상태 또한 예리하게 추측하기도 한다.



그동안의 오해를 바로 잡기도 하고

더욱 깊이 그들을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이 책의 또 다른 묘미다.



다양하고 균형 잡힌 사료 분석, 예리한 통찰과 적용은

과거를 통해 현재의 자산을 얻고자 하는 모든 리더들이 필수적으로 지녀야 할 덕목이 아닐까.



*이 리뷰는 도서출판 성안당(@sungandang)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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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선택은 리더의 몫이다. 그 선택을 하기까지 올바른 정보에 의해서 충분한 검토가 이루어져야 옳은 선택을 할 수 있다. 리더가 지혜로워야 하는 이유는 선택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 지혜의 핵심은 분별력이고, 그 분별은 명확한 기준에 의해서 결정해야 오판을 줄일 수 있다." - P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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