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미리 떠올린다는 것은 삶에 대한 회의가 아니다. 그것은 현재를 더욱 의미 있게 만들 수 있는 지름길이다. - P7

자살은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끔 내몬 이들에 대한 원망과 분노를 당사자에게 가장 선명히 전달할 수 있는 절박한 저항 같은. 그녀는 떠나고 남겨진 이들의 가슴에는 그녀가 겪었을 상처와 고통이 문신처럼 새겨졌다. 그 상흔은 한동안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 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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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흑역사 - 부지런하고 멍청한 장군들이 저지른 실패의 전쟁사
권성욱 지음 / 교유서가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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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리더의 선택은 승패를 가르는 중대한 결정이다.



특히 위기의 순간에 리더의 역량이 드러난다.

급박한 순간이 되면 그 사람의 존재가 까발려진다.



전쟁사 연구가로

중국 근현대 전쟁사와 제2차 세계대전의 전문가 권성욱.



저자는 제2차 세계대전을 비롯해 세계의 여러 전쟁에서

그 전쟁을 지휘한 무능한 패장의 이야기를 다룬다.



깊숙한 전쟁의 서사에서

지휘관의 탐욕과 두려움, 불안을 엿본다.



이들에게서 발견하는 것은 소통의 부재다.

조언을 듣지 않는 독단적 태도는 패배를 앞당겼다.



또한 그들은 국가의 미래보다 자신의 욕심을 앞세웠다.

성취와 인정, 권력과 명예에 대한 탐욕은 제대로 된 판단을 할 수 없게 만들었다.



소통이 부재하고 욕심을 앞세우는 리더들의 잘못된 선택은

수많은 사람들과 조직의 운명을 그릇된 길로 이끈다.



때로는 한 나라의 흥망성쇠를 결정하기도 하는

중대한 실책을 범하기도 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자신의 능력 밖의 자리를 탐하지 말아야겠다.

더불어 자신의 자리에서 성실하게 실력을 갈고닦아야 하리라.



결정적인 순간은 언제든 찾아온다.

그때 준비된 자는 빛을 발하게 된다.


*출판사 서포터즈로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개인의 주관적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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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름이 무엇이냐 - 사탄, 그 존재에 관하여
전원희 지음 / 이레서원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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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철저하게 땅의 문제를 다룬다.

하나님의 백성이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말한다.



하지만 그 이면에 하늘을 전제한다.

다양한 영적 세력이 있음을 숨기지 않는다.



영이신 하나님에 대한 견해도 다양하지만,

그 반대편의 사탄에 대한 존재는 훨씬 복잡하게 수용되었다.



랜선 신학교 교학처장 및 구약학 강사로 활동하시는

'네 이름이 무엇이냐'의 저자 전원희.



저자는 인류가 사탄을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그 과정을 치밀하게 추적한다.



1부에서는 구약성경과 중간기 유대 문헌,

신약성경과 유대 문헌을 망라하여 사탄의 개념을 추적한다.



사탄을 받아들이는 개념은 점차 발전하고 확장된다.

영적 실체에 대한 역사적 이해를 통해 우리는 건강하고도 객관적인 지식을 갖게 된다.



이 책의 2부에서는 초기 기독교에서의 축귀 현상을 다룬다.

사탄과 귀신 등을 어떻게 수용했는지는 이러한 축귀의 중요성을 통해 알 수 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개인의 영적 경험으로 축소되어 있는 영적 이해를 넘어서서

보다 객관적이며 통일된 영적 실체에 대한 이해를 얻게 된다.



더불어 적은 분량이지만 꼼꼼하게 연구된 이 책은

한 주제를 어떻게 다룰 것인지에 대해 많은 통찰을 제공하는 좋은 본보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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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빈칸 - 당신의 생활 속에 반짝이는 크리에이티브 조각들
최장순 지음 / 더퀘스트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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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빡한 일상을 살아가다

가슴까지 퍽퍽하다.



무엇에 그리 쫓겨

여유 없이 살아왔는지.



조금만 다르게 보면

주변은 새롭게 말을 건다.



'기획자의 습관'과 '의미의 발견', '본질의 발견'의 저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최장순.



저자는 흔히 볼 수 있는 소소함에

가치와 의미를 부여하여 독특함을 선사한다.



가볍게 지나칠 수 있는 거리, 장소, 사물, 언어, 시대에서

본질과 과정을 알게 되고 배우게 된다.



그제야 죽어 있던 거리, 장소, 사물, 언어, 시대는

우리에게 의미 있게 되고, 생명을 얻게 된다.



일상의 빈칸들을 마주하며,

곳곳에 생기를 선물하고 싶다는 소망을 발견한다.



*이 리뷰는 더퀘스트(@mini.book.map )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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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사회 생활이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어
이청안 지음 / 모모북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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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에 쫓겨 일을 마무리 못할 때가 있다.

여유가 충분하면 완벽하게 마감할 수 있을 줄 알았다.



어느 정도 사회생활의 연차가 쌓이니,

일의 완성도는 시간보다는 마음에 따라 차이가 남을 알게 된다.



아무리 시간이 많아도 불편하거나 불쾌하면

하루 종일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물론 여러 가지 요소들이 영향을 주지만

직장 생활의 핵심에 관계가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10년 넘게 한 회사에서 근무를 하는 회사원이자,

'가장 빛나는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의 저자인 이청안.



저자는 냉혹한 사회생활이지만

그 안에서 의미와 유쾌함을 찾기 원한다.



결국 존재와 존재가 맞부딪히는 현장에서

모두에게 최선의 선택이 무엇일지를 고민한다.



때로는 이겨낼 수 없는 상황일지라도

그 안에서 인정과 이해, 공감을 통해 독자를 위로한다.



힘겨운 일상이지만 그 안에서 따스함을 찾아내는 시선은

우리에게 큰 용기를 선물한다.



*이 리뷰는 모모북스(@momo_books__)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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