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맘과 뜻과 힘과 정성을 다해 문제 해결에만 애쓸 뿐, 그 기가긴 시련을 통해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는 믿음을 키울 수 있음을 망각한다면 잘못이다. 하나님을 더 알 수 있는 기회를 앗아 가는 치유책에만 의존하는 것은 잘못이다.
문제 해결에 에너지를 다 쏟는 바람에 문제 속에서 하나님을 발견하라는 더 지고한 부르심을 놓친다면, 그건 잘못이다.
욕망이 최종목적이 될 때, 우리는 광란에 가까운 열망으로 그 목적을 좇게 되고, 결국 도덕성도 흐려지고 그 욕구 외에 다른 것을 추구할 에너지도 다 소진한다. 더 지고한 부르심을 망각하는 것이다.
다만 욕구가 정당하다고 해서 그것을 궁극적인 목적으로 삼을 때, 즉 갈등 해소나 힘든 환경의 변화, 좀 더 번듯한 사람이 되는 것을 최우선순위로 삼을 때 문제가 생긴다.
성적 쾌락이나 맛있는 음식을 좋아하는 것이 잘못이 아니듯, 문제를 해결하려는 마음도 잘못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