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향해 공의의 진노가 가득하셨음에도 성부께서 우리를 몹시 사랑하셔서 자신의 아들을 보내신 것이다. 성부의 말씀과 일을 완전하게 반영하셔서 우리를 향한 진노의 자리에 성자께서 대신 서셨다.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진노는 옛 언약에서 새 언약으로, 구약에서 신약으로 옮겨 가면서 조금씩 끌어올려지는 것이다. 이러한 주제들은 풀리지 않은채 구속사를 따라 급격하게 진행되다가 완전한 절정인 십자가 위에서 드러난다.
여러 이념들의 정치적 원리는 그 이념의 저변을 이루는 존재론적•인간론적•사회론적•인식론적 가정에 상당할 정도로 많이 뿌리를 두고 있다.
좌파는 좀 더 개명된 인간관과 가치관에 비춰 본다면 인간이 본질적으로 평등한 존재이며, 사회적•자연적 불평등을 줄이기 위해 집합적 행동을 취할 수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
좌파는 현존하는 사회 서열을 비판하기 마련이며, 불평등에 대해선 그것이 당연한 것이 아니라 강자가 자신들의 특권을 연장하기 위해 만들어 낸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