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남은 것은 절망의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상황에서 누가 누구를 탓하겠는가?- 오히려 그 반대이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켜야 한다.
스스로를 곱씹어 보는 시간을 가진 후에 성소에 들어간 것은 시편 기자의 신뢰의 행동이다. 이것이 곧 우리에게 주는 핵심 메시지이다.
신뢰에 기초한 관계에서는 상대의 눈치를 보지 않고, 탁 터놓고 솔직하게 이야기하기 마련이다. 우리가 흔히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보이는 수동적 공격성이나 역기능적 조종술 없이 말이다.
하나님에게서 달아나지 않고 그 분을 향해 움직인다. 모든 반대 증거에도 불구하고 신뢰로 나아간다. 그것은 그에게 주어진 유일한 선택권이었다.
하나님이 규칙을 어기셨다고 모든 증거들이 말하고 있음에도 시편 기자는 성소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