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는 나의 창의력의 산실이고, 지력의 근거이며, 지적 생산의 현장이다.
이 순례 여정은 반드시 직선으로 진행되지는 않지만, 예측 불가능하고 불안한 삶의 본성을 하나님과의 만남으로, 하나님이 그 과정에 관여하고 계심을 신뢰하면서 궁극적으로 그분께 향하는 움직임으로 받아들인다.
절대적 양자택일 사고에 의존하지 않고 신뢰하는 믿음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 시간과 실천이 필요한 과정임을 이해한다.
신뢰는 흔들리지 않는 독단적 확신이 아니라, 우리 삶에 끊임없이 줄지어 지나가는 신비와 불확실성을 정상적 신앙의 일부로 포용하고, 좀 더 깊이 신뢰할 수 있는 기회로 여기는 것이다.
신뢰라는 말의 의미는 알고자 하는 필요, 확신하고자 하는 필요를 내려놓는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을 이해했던 유서 깊고 훌륭하고 다채로운 기독교적 실천은 이미 존재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