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이란 호흡지간의 일이다. 하나님이 호흡을 불어넣으시면 세상 만물은 살고, 호흡을 거두어 가시면 다 흙으로 돌아간다. 우리는 잠시 허락받은 시간 동안 이 땅에 머물다 가는 존재이다. 우리가 떠나간 이후에도 삶은 계속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숨이 우리 속에 머물지 않을 때 마음은 각박해지고 남을 위한 여백을 마련하지 못한다.

마음에 평화가 없는 사람은 세상을 평화롭게 할 수 없다. 생명에 대한 감수성이 없는 사람은 생명 세상을 이룰 수 없다.

참다운 발전이란 국내총생산GDP이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다른 생명들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커가는 것이고, 배려하는 마음이 커가는 것이다.

현대인의 불행은 존경해야 할 대상을 잃어버렸다는 사실이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적응하느라 깊이나 높이를 지향하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잠언은 지혜를 소중히 여기면 그것이 우리를 높일 것이라고 가르친다.

예수의 마음을 품는다는 것은 그분처럼 느끼고 생각한다는 뜻이 될 것이다. 자기를 온전히 비웠기에 예수는 모두를 마음에 품을 수 있었다. 참된 자유의 비결이 자기 비움임을 알 수 있다.

진리는 세상에서 무력해 보인다. 하지만 궁극적 승리는 진리 편에 있다. 하나님의 뜻을 살기로 작정하고, 그 뜻을 굳게 붙잡은 사람은 이미 승리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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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은 이처럼 무의식 속에 존재하며 어떤 감정에 의해 결합되어 있는 심적인 내용의 집합이 통상적인 의식활동을 방해하는 현상을 관찰하고 그런 심적인 내용의 집합을 ‘감정으로 물든 복합체(gefühlsbetonter Komplex)‘라고 이름붙였습니다. 이것을 나중에 줄여서 ‘콤플렉스‘라고 부르게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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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확실성‘을 강조하는 사람들은 대개 반과학적이다. 예를 들면 창조론자들이 그렇다. 창조론자들은 일단 과학을 사실과 확실한 것들의 모임이라고 덧칠을 한다. 그런 다음에 과학이 발견한 ‘확실한 것‘들이 사실은 ‘확실하지 않다‘며 공격한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그 사실을 발견한 순간부터 처음보다 더 많은 의문을 떠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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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처형
마르틴 헹엘 지음, 이영욱 옮김 / 감은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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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신학자 마르틴 헹엘(Martin Hegel)은 초기 유대교/기독교와 관련하여 제2성전기 및 헬레니즘 연구에 지대한 족적을 남겼다. 특히 그는 당대의 신약학자들 중 독보적인 존재로 평가받으며, 독특하고도 특별한 연구들로 신약학이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번에 출간된 『십자가 처형』은 1982년 대한기독교서회 현대신서122번으로 발행되었던 책이다.  이번에 훨씬 가독성이 좋은 번역으로 믿을 수 있는 번역자와 출판사를 통해 새롭게 출간되었다. 덧붙여 이 출판사의 책은 묻지도 따지지 말고 구입하면 된다. 


이 얇은 책에 실로 방대한 연구의 결과물이 농축되어 있다. 결론적으로 십자가 처형이 당대에 어떤 의미였는지는 명확한 결론에 이르지만, 그 결론에 이르기 위한 과정은 매우 꼼꼼하고 철저하다. 


저자는 십자가 처형이 표현되어있는 당대의 거의 모든 원전들을 섭렵하고 있다. 당시 유대인들과 로마인, 그리스인이 생각하고 묘사하며 경험했던 십자가 처형, 당대의 신화에서 표현하는 십자가 처형 등을 포괄적으로 아우르고 있다. 


고린도전서 1장에서의 바울의 고백은 헹엘의 연구를 통해 더욱 실제적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십자가는 거리끼는 것이고, 어리석은 것이다.


바울이 "십자가의 말씀"으로 묘사하고 있는 기독교의 핵심 메시지는 단지 로마의 정치사상뿐 아니라 주로 고대 세계의 종교적 풍조나 특히 당대 모든 지식인들의 신관에도 위배되는 것이었다(19).


유대인이든 헬라인이든, 로마인이든, 다른 외국인이든, 어느 누구에게라도 십자가에 달린 메시아 내지 십자가에 달린 하나님의 아들, 혹은 십자가에 달린 하나님이라는 표현은 그 자체로 모순이자 불편하고 어리석은 주장으로 보였을 것이다(29).


십자가에 대한 해석과 의미 이전에 십자가 처형 자체에 대한 객관적이고 구체적인 사실을 먼저 아는 것이 필수적인 듯하다. 그렇기에 고난주간 이전에 이 책을 한번 읽는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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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있으면 해결해야 한다. 답은 간단하다. 남자들은 강하다. 강한 아빠들이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이때 개인의 희생과 결단 따위를 요구해서는 해결되지 않는다. 사회적인 제도와 배려가 필요하다. 제도는 거저 주어지지 않는다. 『수컷들의 육아분투기』를 읽었다면 두 손 높이 들고 외칠 수 있다. "강한 남자는 아이를 키우기 위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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