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니즘tokenism이란 이렇게 역사적으로 배제된 집단 구성원 가운데 소수만을 받아들이는 명목상의 차별시정정책을 말한다. - P24

토크니즘은 차별받는 집단의 극소수만 받아들이고서도 차별에 대한 분노를 누그러뜨리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 P24

기회가 열려 있는 것처럼 보이고, 노력하여 능력을 갖추면 누구나 성취할 수 있다는 기대를 주기 때문이다. - P24

결국 현실은 이상적인 평등의 상황과는 꽤 먼 상태임에도 평등이 달성되었다고 여기는 착시를 일으킨다. - P2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를 둘러싼 말과 생각들을 하나하나 훑는 작업은 마치 세상을 다시 배우는 느낌이었다. 나는 다른 사람을 차별하지 않는다는 생각은 착각이고 신화일 뿐이었다. - P10

누군가를 정말 평등하게 대우하고 존중한다는 건 나의 무의식까지 훑어보는 작업을 거친 후에야 조금이나마 가능해질 것 같았다. - P1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생각해보면 차별은 거의 언제나 그렇다. 차별을 당하는 사람은 있는데 차별을 한다는 사람은 잘 보이지 않는다. - P7

차별은 차별로 인해 불이익을 입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차별 덕분에 이익을 보는 사람들이 나서서 차별을 이야기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 - P7

차별은 분명 양쪽의 불균형에서 일어나는 일이며 모두에게 부정의함에도, 희한하게 차별을 당하는 사람들의 일처럼 이야기된다. - P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공부의 발견 - 메이킹 오브 공부의 철학
지바 마사야 지음, 박제이 옮김 / 책세상 / 2019년 2월
평점 :
절판




『공부의 철학』의 저자 지바 마사야는 이 책을 통해 조금 더 친절하고 쉽게 공부 방법론 가르쳐준다.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 차별화된 공부는 무엇인지에 대해 말한다.


그는 『공부의 철학』을 기획하고 구성하면서부터 탈고하기까지의 과정을 다시 떠올리며, 이 과정 가운데에서 자신이 천착한 공부의 방법론, 글쓰기 기술 등을 제시한다.


더욱 확장된 공부, 흥미로운 학습에 대해 고민하는 독자라면 한번 들추어볼만한 책이다.

한편으로, 정보가 지나치게 많은 탓에 오히려 공부할 의욕이 꺾이는 측면도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이 ‘유한성‘의 설정입니다. 정보를 압축해서 ‘이 정도면 됐어‘라고 설정하는 거죠. 가령 하이데거를 공부할 때는 ‘우선 입문서를 세 권만 읽자‘는 식으로 범위를 제한하는 것입니다. 그 안에서 공부의 발판 굳히기부터 시작해보는 겁니다. 교사의 역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교사란 풍부한 지식을 제공하기보다는 ‘우선은 그 정도면 됐어‘라고 공부의 유한성을 설정해 주는 존재입니다. 유한화의 장치인 셈이지요. 그러니 여러분, 선생님이나 선배와 이야기할 때는 그들이 어떻게 유한화하고 있는지에 민감해져야 합니다. 그것이야말로 경험자의 지혜니까요." - P23

공부는 곧 자기를 파괴하는 행위입니다. 기존의 자신을 근본부터 뒤흔드는 변신, 이른바 자기 파괴. - P2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편으로, 정보가 지나치게 많은 탓에 오히려 공부할 의욕이 꺾이는 측면도 있습니다. - P23

이때 중요한 것이 ‘유한성‘의 설정입니다. 정보를 압축해서 ‘이 정도면 됐어‘라고 설정하는 거죠. - P24

가령 하이데거를 공부할 때는 ‘우선 입문서를 세 권만 읽자‘는 식으로 범위를 제한하는 것입니다. - P24

그 안에서 공부의 발판 굳히기부터 시작해보는 겁니다. - P24

교사의 역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교사란 풍부한 지식을 제공하기보다는 ‘우선은 그 정도면 됐어‘라고 공부의 유한성을 설정해 주는 존재입니다. 유한화의 장치인 셈이지요. - P24

그러니 여러분, 선생님이나 선배와 이야기할 때는 그들이 어떻게 유한화하고 있는지에 민감해져야 합니다. 그것이야말로 경험자의 지혜니까요. - P24

공부는 곧 자기를 파괴하는 행위입니다. 기존의 자신을 근본부터 뒤흔드는 변신, 이른바 자기 파괴. - P2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