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이길 포기하면 편안해지지
소노 아야코 지음, 오경순 옮김 / 책읽는고양이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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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다른 사람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인정이나 칭찬을 받고 싶어 한다. 



반면 무시받거나 비난을 듣게 되면,

속으로 끙끙 앓는다.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하는 것도,

절대적 의인이 되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결국 좋은 사람이 되려는 마음도,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마음으로부터 비롯된다.



『약간의 거리를 둔다 』의 저자 소노 아야코.

그녀는 우리에게 타인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를 권한다.



타인으로부터의 자유는 단순한 해방감 이상이다.

자신을 지키고, 오히려 더 정직한 관계를 맺게 만든다.



다른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기보다,

나 자신에게 더욱 신경 써보자.



비로소 내가 보이고 다른 사람이 보이고,

이 관계에 어느 정도 에너지를 써야 할지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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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자신의 평판에는 신경이 쓰이는 법이다. 그러나 평판만큼 근거가 없는 것도 없다. - P69

나 외에 나의 세세한 사정을 알고 있는 사람은 없는데, 나를 모르는 타인이 나에 대해 말하고 있으므로 평판이 옳을 리 없다. - P69

그런데도 그런 평판에 동요되는 사람이 많다. 세상 사람이 눈에 보이지 않는 압력을 가하는 것이다. - P69

인맥이란 그것을 이용할 마음이 없다면 거의 필요 없는 것이다 .그것을 연줄로 장사하거나 정치가로서 표를 모으는 일이라도 된다면 분명 인맥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들이 사회의 한 구석에서 자신의 능력만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데는 특별히 인맥 따위는 필요하지 않다. - P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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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실에서 온 편지 - 위로가 필요한 당신에게 크리스천 여성작가 시리즈 1
제행신 지음 / 세움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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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어두워 앞이 보이지 않을 때, 작은 불빛은 큰 도움이 된다.

무너지는 삶이 감당하기 힘들어, 작은 도움의 손길을 기다려본다.



내면과 관계를 다루는 많은 에세이들. 아쉬움이라면 정작 자신들도 답을 모른다는 것.

지혜로운 해결책을 제시하지만, 그 대안은 때로 한 책 안에서도 맞부딪힌다.



가령, 자신을 힘들게 하는 사람에게 사랑을 베풀라고 했다가, 어떤 챕터에서는 그 관계를 과감하게 끊어내란다. 인생이란 정답이 없어 때로는 모호하고 울퉁불퉁하다. 



그 답답함이 때로는 동감되지만, 애타는 마음으로 도움을 구하며, 마지막 남은 힘으로 책장을 펼쳤는데, 뭔가 모를 공허함에 오히려 후회가 밀려올 때도 있다.



제행신의 글은 이런 우리들에게 오아시스 같다. 그녀의 글은 맑고 시원하다. 작가의 글이 빛나는 것은 어두움을 통과했기 때문이리라. 청량한 그녀의 글은 삶의 무게를 뚫고 나오며 주어진 지혜 때문이 아닐까?



때로는 위로를 주며, 우리를 토닥여준다. 어두워 길을 잃은 우리에게 작은 빛을 선사한다.

성급하게 답을 제시하지 않지만, 삶에서 길어 올린 지혜를 함께 나눈다.



또한 진실하게 우리를 독대하게 만든다. 과감하고 날카롭다. 다른 여지를 주지 않는다. 하나님 앞에 죄는 죄일 뿐. 솔직하게 고백하도록 우리를 독려한다. 그것이 지혜임을, 우리에게 최선임을 말해준다. 



우리를 표현할 수 있는 내면의 언어가 없을 때, 참으로 공허하다. 메마르고 허울뿐인 언어가 넘치는 세상이다. 그 한가운데서 우리의 언어를 찾게 한다. 우리의 존재가 어디에 자리매김해야 하는지 다시 알려준다.  



어쩌면 참 단순하다. 우리는 너무 복잡하게 돌아왔는지도 모르겠다. 본래의 자리로 우리를 돌아올 수 있게 우리를 초대한다. 그것이 행복이다. 덕분에 참으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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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부분은 가릴 수 있어도 전부를 가릴 수는 없다. 오히려 자신의 추한 부분, 불쾌한 부분을 분명하게 의식하고 또 그것에 비애를 느낄 때라야 그 사람의 정신은 자유로워져 정신 자세도 자연히 건전해진다. - P25

최악의 인간 관계는 서로가 상대의 고통에는 관심이 없고, 상대가 자신의 관심에만 주목해야 한다고 느끼는 인간 관계이다. 반대로 최고의 인간 관계는 자신의 고통이나 슬픔은 되도록 혼자 조용히 견뎌내며, 아무 말 하지 않아도 상대의 슬픔과 고통을 무언중에 깊이 헤아릴 수 있는 관계이다. - P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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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아이를 다 알지 못한다. 이 아이를 가장 잘 아는 분은 이 아이를 만드신 분이다. - P166

모든 것을 다해 아이들을 사랑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나의 사랑이 완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 P166

그래서 나의 가장 큰 관심은 우리 아이들의 창조주 되시며 완전하신 하나님과 연결되는 것이다. - P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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