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는 자신을 만들어가는 일입니다. 우리가 읽고 생각한 것, 말로 표현하고 글로 쓴 것이 우리 자신을 만듭니다. 아이가 책을 읽는 것은 어떤 기준에 도달하기 위해서도 아니고, 남들과 같아지기 위해서는 더더욱 아닙니다. - P29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래 사회가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지 정확히 예측하는 사람은 없지만 인간에게 유연한 태도와 적응력이 필요하다는 것만은 분명합니다. - P43

달리 말하면 상대가 누구든지 간에 의사소통을 잘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 P43

자기를 표현하고 상대의 말을 듣고 생각을 발전시키거나 전환하는 기술은 미래에도 지금도 꼭 필요합니다. - P43

책은 틈틈이 읽는 것보다 시간을 내어 집중해서 읽는 것이 좋습니다. 이 말은 아이가 책 읽기를 바란다면 책 읽을 시간을 ‘따로‘ 마련해주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책은 되도록 앉은자리에서 한번에 읽는 것이 좋습니다. - P5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저는 아이가 자신의 상상력을 믿는 ‘용기’, 새롭고 낯선 것을 이해하려는 ‘노력’, 책이 내미는 지적인 도전장을 받아들이려는 ‘열린 태도’가 진정한 ‘깊이 읽기’를 가능하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 P28

‘깊이 읽기’는 단지 재미있는 책에 푹 빠지는 것보다 ‘잘 생각하면서 읽기’에 가까운 것이죠. - P29

읽은 것에 대해 잘 말할 수 있어야 글도 잘 쓸 수 있습니다. 아이는 특히 더 그렇죠. 생각하는 방법을 배워가는 과정에 놓인 아이에게 말하기는 일종의 연습 도구입니다. - P35

말하기를 통해 아이는 자기 생각을 들을 수 있습니다. 즉, 자기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있게 됩니다. 생각을 말로 표현해 보고 수정과 보완을 거쳐 나름대로 완결된 생각의 덩어리를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 P3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행복이 거기 있다, 한 점 의심도 없이 - 쓰는 사람 정지우가 가득 채운 나날들
정지우 지음 / 웨일북 / 2019년 8월
평점 :
절판




행복에 관한 다양한 정의.

어쩌면 우리의 언어로 담을 수 없을 수도.



자신을 '쓰는 사람'으로 명명하는 이 책의 저자는,

일상에서 행복을 발견하고 찾아간다.



행복 자체를 설명하려고 애쓰기보다,

우리네 일상을 담담하게 기록하며 그 가운데서 행복을 발굴한다.



무엇보다 자신을 진실하게 이해하고 인정하는 것.

그것이 행복을 선택하기 위한 기초이며 시작임을 강조한다.



타인의 시선에 신경 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더욱 깊고 넓게 만드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저자는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편견이 깨지고,

타인을 조금 더 진솔하게 보게 된 계기들을 말한다.



타인에 대한 평가보다, 

타인의 세계를 인정하고 기다려주는 것은 어떨까? 



자신에 대한 깊은 이해는 관계를 더욱 윤택하게 한다.

자신을 끊임없이 돌아볼 수 있게 하는 도구는 글쓰기다.



물론 이 책은 글쓰기에 관한 책은 아니다. 

하지만 쓰는 사람인 저자는 곳곳에 글쓰기에 관한 깊은 통찰을 우리에게 선사한다.



글쓰기에서 최고의 지름길이란, 다른 것보다는 자신의 진실에 몰두하는 일이다. 자기 진실에 깊이 가닿은 사람은 타인의 마음 깊은 곳과 연결된다(144).



#행복이거기있다한점의심도없이

#정지우

#웨일북

#새벽독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픔은 타자를 준다. 나를 넘어 타자를 알게 하고, 그로써 나를 강하게 한다. - P108

강하다는 것은 자유롭다는 것이다. 나는 자기방어에만 함몰된 왜소한 인간성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더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더 기꺼이 공감할 수 있고, 더 온전히 이해하며, 더 넓은 것에 관해 말할 수 있다. - P108

자기 자신만을 위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었던 나약함에서 벗어나, 더 자유롭게 느끼고, 생각하며, 행동할 수 잇다. 그 자유의 땅이 바로 타자이다. 타자가 내가 딛고 설 수 있는 세계이다. - P108

결국 삶의 기술이든, 관계의 기술이든 그것은 무게 조절의 기술과 비슷할 것이다. 삶이나 관계 자체가 무거운 것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되, 그 무게를 잘 견디는 방법을 꾸준히 찾는 것 그리고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 - P111

비난의 순간에 우리는 삶에서 이탈된다. 실제로는 나의 삶과 무관한 ‘그의 존재‘가 단지 참을 수 없게 된다. - P129

그런데 보통 시기, 질투의 대상은 내 삶에 속해 있지 않다. 내 삶에 속해 있지 않은 누군가가 내 삶을 흔들어놓는다는 것은 사실, 그를 통해 내가 내 안의 어떤 부분을 마주한다는 뜻이다. - P129

그것이 나를 뒤흔드는 것은 내 안에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가 나를 괴롭히는 게 아니라, 그로 인해 상기된 내 안의 오랜 병이 나 자신을 찔러대고 확인시키며 괴롭히는 것이다. - P129

글씨기에서 최고의 지름길이란, 다른 것보다는 자신의 진실에 몰두하는 일이다. - P142

자기 진실에 깊이 가닿은 사람은 타인의 마음 깊은 곳과 연결된다. - P142

자신을 깊이 이해한 사람은 타인도 깊이 이해하게 된다. - P142

자기 마음을 파내려 가서 만나는 광맥은 자기 폐쇄적인 우물이 아니라 타인의 마음에 연결되는 지하수와 같다. - P142

타인은 우리 바깥에 돌아다니는 것 같지만, 우리 마음 가장 깊은 곳들에 연결되어 있다. - P142

그 광맥에 이르고자 하는 일이 곧 글쓰기이고, 진실과 마음에 대한 탐구이자, 진정한 타자를 만나러 가는 길인 것이다. - P142

세상에는 이유 없이 나를 좋아하는 사람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나아가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 P165

우리는 자신에 대한 타인의 호불호에서 자신의 옳고 그름을 찾으려 하지만, 사실 호불호에는 그만한 이유가 없는 경우가 많다. - P165

특히 내가 누군가의 마음에 들지 않는 것에 관해선 너무 오래 생각하지 않는 게 좋다. 그 고민의 끝에서 멋진 진실, 정당한 기준, 투신할 만한 진리가 발견될 가능성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 P165

나를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방향으로 나의 일, 나의 말, 나의 이야기를 쌓아가고자 한다. - P176

나에게로 환원되고, 다시 내가 되게끔 하는 흐름을 이어가고자 한다. - P176

삶이란 넓어지고 다채로워지는 과정이면서도 그것들을 나 자신의 가장 깊은 곳으로 수렴해가야 하는 과정이라고 믿게 된다. - P176

굳건한 마음이란, 타인들과의 조화를 잊지 않으면서도 결국 나의 깊이에 더욱 몰두하면서 단단해져가는 일이다. - P17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