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 질문은 서사narrative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이야기 전체에 관여하고, 만족스러운 해답을 주는 데 사용되어야 한다. - P40

이야기를 들으면 우리는 가장 먼저 이런 의문을 품게 된다. "그래서 요지가 뭔데?" 이야기의 결말은 이 의문에 대한 대답이다. 그리고 그 대답이 이야기의 주제이자 주요 아이디어이며, 그것을 전달하고자 전체 이야기를 공들여 만드는 것이다. - P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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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원했던 것들
에밀리 기핀 지음, 문세원 옮김 / 미래지향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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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사건은 원치 않을 때 일어난다.

실은,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을 때가 거의 없긴 하다.



상황을 역전시키고 싶으나,

얽혀있는 환경과 여러 관계로 인해 쉽지는 않다.



결단이 필요하다.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가치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



우선순위가 정해졌다면 이제 무엇이 필요한가?

바로 '용기'와 '진실'. 삶이 흔들리겠지만, 가장 귀한 것을 붙들겠다는 마음가짐이다.



믿고 싶지 않은 상황에 우리가 저지르기 쉬운 실수는

적극적으로 책임지기보다 상황이나 타인에게 탓과 책임을 돌리는 것이다.



시간이 해결해주리라 기대하지만,

회피로 인한 상처는 누군가가 고스란히 떠안게 된다.



이 책은 진실이나 용기라는 주제 자체를 말하진 않는다.

하지만 이 둘이 인생에서 얼마나 큰 덕목임을 느낄 수 있게 한다.



파티에서의 사진 한장은 엄청난 파급효과를 가져온다.

그 사진과 글은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었다. 성폭력, 인종차별, 계층갈등.



온갖 거짓과 계략으로 이 사건은 더욱 미궁으로 빠진다.

가해자로 지목된 핀치의 이중적 모습은 많은 사람들의 모습을 그대로 반영한다.



핀치의 엄마인 니나는 잘못된 길로 들어서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자신의 삶이 어느 부분에서부터 잘못되었는지 조금씩 인식하고 인정하면서..



니나의 용기로부터 얽혀 있던 실타래는 풀리기 시작한다.

도무지 해결할 방법이 없었던 사건임에도 말이다.



부와 특권을 소유했지만, 진정성을 선택한 니나.

중차대한 순간에 용기 있는 선택으로 인해 해결의 실마리가 생긴다.



니나는 자신과 가족의 삶에 악영향이 있을 것이 분명함에도,

끝까지 진실을 택한다. 진실을 붙드는 용기.



한 사람의 용기는 다른 사람에게 희망이 된다.

삶의 끝에서 만나게 되는 진심이 담긴 위로는 희망의 빛이다.



과거의 상처에 매여 살아가는 저마다의 사람들.

그것을 이겨내는 것이 요원하다.



결정적인 순간이 되면 우리는 그동안의 방식을 선택한다.

아픔과 상처로 인한 부정적 반응임을 인식하지 못한 채..



누군가의 용기는 상처를 이길 수 있는 힘이다.

진심으로 사랑하는 한 사람이 내 곁에 있다는 것이 축복이다.



끝까지 알 수 없는 사건의 향방과

과거로의 치열한 싸움까지 벌이는 내면의 긴박함에 끝까지 몰입하게 된다.



과연 우리는 어떤 삶을 선택할 것인가.



특이하달 것 없는 토요일 밤에 시작된 일이었다. - P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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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의 여섯 기둥 - 어떻게 나를 사랑할 것인가
너새니얼 브랜든 지음, 김세진 옮김 / 교양인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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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차고 매력적이었던 그녀. 그녀는 거침없었다. 

아버지뻘 되는 분들과의 대화에서도 팔짱을 낀 채 짝다리로 있는 것은 기본자세.



드러나는 모습도 그렇거니와, 문제는 자신에게 불리한 내용은 잊어버리는 대화의 기술.

갈수록 거리를 두는 사람이 많아지는 건, 아마도 사람을 대할 때 존경심과 관대함이 없어서일 것이다.



그녀는 다른 사람을 위협적 존재로 보고, 자신을 방어하는데 많은 에너지를 쓴다.

실상 타인이 있는지 자체가 의문이다. 자신의 뜻대로 행동하지 않는 사람 모두가 적이다.



그렇기에 교묘하게 자신의 뜻을 관철하고, 지위와 나이 등과 관계없이 자신의 의견만을 피력한다.

겉으로는 그럴싸해 보이지만, 뭔가 모를 불안과 과도한 질투, 두려움이 느껴질 때가 많다.



자존감은 이렇듯 우리의 삶 전반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낮은 자존감은 가정과 직상 생활, 여러 관계에 있어 어려움을 초래한다.



미국의 심리학자 너새니얼 브랜든(Nathniel Branden). 

그는 '자존감'의 원리를 최초로 명확하게 규명한 학자다.



저자는 자존감의 본질은 자신에 대한 신뢰와 

자신이 행복을 누릴 만한 존재라는 생각이라고 주장한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힘들고 어렵지만 가치가 있다면 도전하며 

많은 에너지를 투자하여 그 목표를 이룬다.



조화로운 자존감을 지닌 사람은 모든 과정을 누린다. 

두려움을 회피하지 않고, 자신을 증명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



낮은 자존감의 사람은 만족하는 능력을 약화시켜,

객관적 지표가 충분하더라도 상대적인 평가를 지속한다.



자신을 입증하려는 노력은 되레 과시와 자랑, 오만으로 연결된다.

자존감의 결핍이 반대급부로 거만과 연결되는 이유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과의 대화가 힘든 이유는 비판을 향한 열린 자세가 없기 때문이다.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는 마음이 없기에 대화는 계속된 방어와 탓으로 점철된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여유롭다. 합리적이며 현실을 존중한다. 

내면의 신호에 좀 더 귀 기울이며, 독립적이고 유연하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두려움에 사로잡힌다.

이와 같은 사람들은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도록 자신을 과장하고 꾸민다. 



타인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할지에 관심을 기울인다면,

외부의 환경에 자신을 맞추는 행동이며, 이는 비극적 결과를 초래한다.



자존감은 내면으로부터 시작한다. 

환경이라는 변수에 자신을 던지지 않는다.



그렇다면 자존감을 후천적으로 키울 수 있는가? 

저자는 매 순간의 의식적 선택으로 자존감을 향상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자존감을 키울 수 있는 여섯 가지 실천적 요소를 꼽는다.

이는 의식적 삶, 자기 수용, 자기 책임, 자기주장, 목적 있는 삶, 자아 통합의 실천이다.



저자는 각 요소의 개념과 실천 방법을 더욱 구체적으로 살핀다.

각 요소들을 삶에서 어떻게 실제적으로 적용할지를 세세하게 설명한다.



3부에서는 이러한 원리를 바탕으로 삶에서 어떻게 적용 가능한지를 모색한다.

양육과 교육, 직장, 심리 치료라는 현장에서 어떻게 자존감을 키우는 환경을 조성할 것인가?



좀 더 확장하여 문화와 종교는 자존감을 형성하는데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저자는 개인으로부터 여러 환경에 이르기까지 자존감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요소를 살핀다.



삶의 변화를 약속하는 다양한 방법이 쏟아져 나온다. 자기 계발은 또 다른 상품이 되어버렸다.

그 어떤 것보다 변화의 핵심은 마음의 중심이다. 내면이 변화가 없다면 그 한계는 분명하다.



이 책은 내적 변화가 핵심이다. 진솔하게 자신과 그 한계를 인정하기를 요청한다. 

결과를 위해 과정을 희생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진득하게 이 책을 붙들어야 할 이유다.



이 책에서 나는 자존감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요인을 이전 저작들에서 다룬 것보다 더 깊이 있고 폭넓게 다루려 한다. 자존감을 정신 건강의 척도라고 할 때, 이보다 더 긴급한 주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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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은 스스로 손에 넣는 명성인 셈이다. - P122

의식적으로 산다는 것은, 자신이 지닌 능력이 어떤 것이든 간에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자기 행동과 목적, 가치, 목표에 관련된 모든 것을 알고자 하며, 자신이 보고 아는 것에 어긋나지 않게 행동하는 삶의 태도이다. - P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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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경험한 바로는 대다수 사람들이 스스로 변하거나 성장할 수 있는 자신의 힘을 과소평가한다. - P14

궁극적으로 이 책이 요구하는 것은 행동이다. "자기(self)는 포기하거나 부정당해서는 안 되며, 실현되고 축복받아야 한다." - P15

자기 정신에 대한 신뢰와 자신이 행복을 누릴 만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자존감의 본질이다. - P26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가치 있는 목표에 도전 의식과 흥미를 느낀다. 그런 목표를 이루면 자존감이 자라난다. - P29

종종 이런 질문을 받는다. "자존감이 지나칠 수도 있습니까?" 아니, 그렇지는 않다. 지나치게 건강하거나 지나치게 강한 면역 체계는 없다. - P51

이따금 자존감을 과시나 자랑, 오만과 혼동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과도한 자존감이 아니라 오히려 자존감의 결핍을 드러낸다. - P51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자신이 남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 P51

상대적인 평가 기준으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려고도 하지 않는다. 남보다 나은 존재가 아닌,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에 만족한다. - P51

낮은 자존감은 만족할 줄 아는 능력을 약화시킨다. - P52

조화로운 자존감을 지닌 사람의 원동력은 두려움이 아니라 즐거움이다. 이들은 고통을 회피하지 않으며 행복을 마음껏 즐기려 한다. 자기 회피나 자기 정당화가 아니라 자기 표현을 목적으로 삼는다.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가능성을 실현하는 것이야말로 원동력이 된다. - P53

우리에겐 현실에 기반을 둔 자기 신뢰가 필요하다. 의식적으로 선택하고 결정해야 하는 일이 많아질수록 자존감 욕구는 더 절박해진다. - P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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