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의 측면에서 보면 ‘자기보호 전략‘이란 내가 처한 내적 또는 외적인 현실을 외면하고, 타인에게 친밀하고 가깝게 다가가는 것을 방해하기 위해 하는 모든 행동들을 가리킨다. - P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감정에 기초해서 살 수는 없는 법이다. 어떨 때는 바라는 만큼 감정이 따라오지 않을 수도 있어. 하지만 그럴 때조차도 계속 가야한다. 네가 받은 소명에 묵묵히 순종하면서 말이다. - P9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구안록 - 참 평안을 얻기까지
우치무라 간조 지음, 양현혜 옮김 / 포이에마 / 201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 인간은 

어떻게 자유로울 수 있는가?



그 사람이 정직하다면, 그것이 자신의 힘으로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자신을 속이지 않는다면,

우리 안의 온갖 찌꺼기와 부유물을 볼 수밖에.



우치무라 간조는 일본의 기독교 사상가다.

일본인들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찾기 위해 평생을 헌신한다.



유영모, 함석헌, 김교신, 안창호는 그의 영향을 받아,

참 자유와 구원을 우리 민족의 언어로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



우치무라 간조는 그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인간의 죄가 어떻게 해결될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그는 죄를 잊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사용한다.

도덕, 부흥회, 학문, 자선사업, 전도...



하지만 일시적인 효력이 있을 뿐, 

온전하고 근원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음을 경험한다.



그는 이러한 경험을 통해,

죄의 실재와 실체를 깨닫게 된다.



인간의 노력으로는 

의로워지거나, 선해질 수 없다는 사실 말이다.



그렇기에 철저한 자기 인식은 필수다.

자신 안에 있는 '죄성'을 자각해야 한다.



우치무라 간조의 

속죄론의 핵심은 두 가지다.



첫째는 인류에게 완전한 삶을 가르치는 것이고,

둘째는 인류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제거하는 일이다.



전자는 후자를 전제한다. 

죄를 제거해야만, 온전한 선을 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의 속죄와 십자가 이해는 

사랑과 정의에 대한 온전한 균형을 바탕으로 한다.



이러한 이해는 

기독교 윤리에도 중차대한 의미를 지닌다.



사랑과 정의의 균형과

온전한 삶에 대한 방향성은 윤리적 삶을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그의 세부적인 신학 사상을 받아들이는 것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차가 있을 수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우리의 삶에서 통합되지 못한

믿음과 행위, 사랑과 정의, 구원과 윤리의 관계에 깊은 통찰을 준다.



그의 합리적이고 철저한 신학적 방법론을 따라가다 보면,

기이하게도 '은혜와 선물'을 발견하게 된다.



오히려 그의 글을 통해 

절대자의 능력과 초월하는 힘을 인식한다.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는 

철저한 자기 인식과 겸손.



위대한 신학자이자 사상가인 그를 통해 

절대자 앞의 인간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배우게 된다.


나는 죄라는 이 엄청난 문제를 누군가에게 의지해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알았다. 나는 이 문제를 혼자서 풀어보려고 결심했다. 사람은 죄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까. 만일 벗어날 수 있다면 그 방법은 무엇일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성경의 계시 전체가 우리에게 이야기로 전해지는 것처럼, 오늘날 우리 삶에서 복잡다단하게 일어나는 창조와 구속 사건을 ‘이야기‘만큼 적절히 풀어낼 수 있는 수단은 없습니다. - P11

누군가의 진실하고 솔직한 이야기는 마치 복음과 같이 선한 영향을 미칩니다. - P13

사건과 사고로 혼란스런 세상 속에서 진정한 이야기는 빛과 일관성, 의미와 가치를 불러옵니다. - P13

이야기가 있다면, 아마도, 어쩌면 이야기를 창조하신 분이 (분명!) 존재할 겁니다. - P13

누군가가 이름으로 불릴 때 그리고 구매자나 환자, 유권자 혹은 죄인이 아닌 하나뿐인 존재로 대우 받을 때 복음은 완성됩니다. - P14

우리를 구원하시는 사랑은 항상 개인적이고 구체적이며 결코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 P14

그리스도의 자비는 개개인이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른 얼굴로 나타나며 절대 추상화할 수 없는 개념입니다. - P1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정체성의 심리학 - 온전한 나로 살기 위한
박선웅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누구인가?

누구나 던져보았을 법한 질문.



하지만 짧은 물음에 대한 

명료한 대답은 쉽지 않다.



저자는 온전한 자기 인식의 바탕은

자기 정체성에 대한 이해로부터 시작된다고 주장한다.



정체성을 찾는 과정이야말로

껍데기가 아닌 자신의 알맹이를 찾는 것이다.



정체성은 자신에게 중요한 것과 

의미 있는 것을 이해하는 능력이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정도다.



"삶은 명사가 아니라 이야기다."

저자는 정체성은 이야기를 통해 설명되고 표현된다고 강조한다.



이야기에는 옳고 그름이 없다.

나의 이야기에서 나는 가치판단 없이 온전히 수용된다.



자신의 이야기를 즐겁게 써 내려간 사람은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도 이해할 수 있다. 



타인의 아픔에 대한 공감은

자신의 정체성을 다시금 확립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이 책에서는 많은 이야기가 등장한다.

실제 사례와 영화, 책 등.



여러 사람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또 다른 이야기를 쓰도록 한다.



내 삶의 주제와 목적, 의미를 찾는 것은

온전한 나로 살기 위한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과정이다.



특별한 이야기가 아니라도 괜찮다. 

모두가 인정하고 찬사를 돌리는 이야기가 아니어도 된다.



자신의 과거와 약점까지도 기꺼이 수용하고

그것을 삶의 재료로 미래를 그려가며 현재를 사는 이야기.



바로 그 이야기가 우리의 이야기여야 하지 않을까?



얼굴만으로도 수백만 관객은 동원할 수 있는 배우,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는 해외 로케이션, 수백억 원에 달하는 제작비. 흥행에 필요한 많은 요소를 갖추고도 막상 흥행에 참패하는 영화들의 공통된 특징은 하나, 줄거리가 엉성하다는 것이다. - P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