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에게 (양장) - 기시미 이치로의 다시 살아갈 용기에 대하여
기시미 이치로 지음, 전경아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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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강이 있고, 높고 낮음이 있듯,

세상은 공평하지 않게 보인다.



가진 자는 더 가지려 하고,

부족한 사람은 생각할 여유도 없다.



불공평해 보이는 세상에

유일하게 공평해 보이는 '시간'.



시간이 모두에게 공평하듯,

'나이 듦'은 어김없이 누구에게나 다가온다.



이 책은 나이 듦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변화로 인식하기를 요청한다.



50세에 심근경색으로 대수술을 받았던 저자는,

그간의 철학에 자신의 삶을 더해 우리에게 도전한다.



저자는 노년의 삶이 퇴화가 아니라,

계절의 변화와 같은 '다름'이라 주장한다.



청년 시기와 비교할 필요도 없고,

다른 사람과 경쟁할 이유도 없다.



무엇이 부족한 지에 초점 맞추는 것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얼마나 변화했는지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자는 아들러 심리학과 플라톤의 철학을 기반으로

지금 현재의 순간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한다.



제목은 '마흔에게'이지만,

인생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모두에게 유익한 책이다. 


누구나 오래 살다 보면 ‘나이 듦‘이라는 현실과 마주해야 합니다. - 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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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자신보다 나아지기 위한 노력, 그것은 건전한 노력입니다. 단, 거기에 타자와의 경쟁이나 승부를 끌어들일 필요는 없습니다. 타자와의 승부나 타자의 평가에 개의치 말고 "어제 하지 못한 일을 오늘은 할 수 있다"라고 실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P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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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날들
메리 올리버 지음, 민승남 옮김 / 마음산책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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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팍하다. 

삶의 무게에 짓눌린다.



돌파구가 필요하다. 

맑은 공기가 절실하다.



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물을 흠뻑 적신 흙의 향내를 맡는다.



습한 공기가 뺨을 스친다.

물을 가득 머금어 몸이 무거운 듯하다.



이 책은 자극적 만족이 아닌,

일상과 자연의 경이로움을 찬양한다.



미국의 시인 메리 올리버(Mary Oliver).

시인은 자연이 주는 기쁨을 노래한다.



산문의 형식이지만 시적 언어는 곳곳에 배어있다.

통찰력 넘치는 문장은 단순하지만 빛난다.



그녀의 글은 젠체하지 않는다.

소박하지만 역동적이고 생명력이 넘친다.



곳곳에 숨겨져 있는 시는,

산문과는 또 다른 매력을 우리에게 선물한다.



답답하고 건조한 나날들,

우리에게 신선한 글이 필요한 날이다.



나는 언제 어디서나 산문보다는 시를 쓰게 된다. - P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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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처럼 쓰는 법 - 나의 일상을 짧지만 감각적으로
재클린 서스킨 지음, 지소강 옮김 / 인디고(글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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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말과 글이 넘쳐난다.

아무리 귀한 것이라도 과하면 탈이 난다.



생명과 삶에 물은 필수적이라도,

홍수는 일상적인 삶을 파괴한다.



그렇기에 가치 있는 글을 찾는다.

자신만의 언어가 있는 글은 매력 있다. 영롱하다.



이 책은 모두가 경험하는 평범한 일상을,

비범한 시적 언어로 재탄생시킬 수 있게 도와준다.



세심한 관찰과 섬세한 단어 선택은

시적으로 일상을 표현함에 있어 중요한 요소다.



모두가 공감하면서도 아름다운 언어는

진부하거나 추상적이어서는 안 된다. 


 

무심코 사용하는 자신의 언어를 내려놓고,

다채로운 언어에서 가장 적실한 단어를 선택해보라.



시는 경외감을 공유하며, 감각적인 경이로움으로 인도한다.

더불어 고통 가운데 있을 때 우리의 고통을 드러내고 치유한다.



우리의 과거와 기억은 시의 또 다른 재료다.

자신의 형성 과정을 되돌아보는 것은 앞으로의 나를 알 수 있게 한다.



일상에서 고통과 기쁨을 흘러 보내지 않고,

그것을 붙들고 나의 언어로 경의를 표해보라.



이 책은 우리의 일상을 우리의 언어로 표현하게 한다.

매 챕터마다의 연습과 메모란은 실제적인 도움을 준다.



꼭 자신의 시를 시집으로 출간하지 않더라도,

우리의 일상을 시적 언어로 표현한다면 우리는 이미 시인이다.



나만 볼 수 있는 비밀스러운 일기장에 

나의 언어로 빼곡한 시가 가득 있다면, 그것만으로 참 행복할 것 같다.



지루하게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경이로움을 찾아낼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은 어떻게 달라질까? - P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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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품격 - 착하게 살아도 성공할 수 있다
양원근 지음 / 성안당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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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경쟁, 각박한 세상.

마스크 때문인지, 무정한 사람들 때문인지 호흡이 곤란할 정도다.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더욱 자신을 다듬고 공고히 한다.



시간과 에너지는 자신에게 집중되고,

다른 사람은 우리의 시선에서 자연스레 멀어진다.



이 책은 신선한 충격을 준다.

무한경쟁사회에서 오히려 나누고 베풀라 한다.



칸트의 철학에서 등장하는 '선의지(善意志)'를 통해,

어떻게 기업과 개인이 사회에서 영향력 있게 살 수 있는지를 밝힌다.



'선의지'는 칸트의 <윤리형이상학 정초>라는 책에 등장하는 개념이다.

 이는 '그 자체로 보석과 같이 빛나는 온전한 가치'를 의미한다.



보통의 인간에게는 모두 선한 본성이 있고,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따로 가르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저자는 칸트의 '선의지'라는 개념을 활용하여,

사람 그 자체의 가치를 바라보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경영하고 관계하기를 요청한다.



이를 통해 자신에게 어떤 이익이 돌아오지 않더라도,

그러한 기대를 내려놓고 어떤 상황이든 사람을 돕는 것이 중요하고 강조한다.



돌려받기를 기대하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보답을 받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품격 있는 부다.



물론 이 책의 핵심이 소유의 획득은 아니다.

부의 창출이라는 결과보다는 선의지를 갖고 행동하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



저자는 이러한 선의지의 개념을 바탕으로 

자신이 경험한 여러 사례를 적절히 버무려 설명한다. 



특히 출판계에 종사하는 만큼,

선의지를 바탕으로 한 기획과 마케팅 사례를 정리해준다.



또한 연대와 긍정하는 자세에 대해서도 강조한다.

이익을 바라는 이기적 마음이 아닌 순수한 연대의 힘을 목도한다.



여전히 주변은 어두운 것 같고, 우리의 힘은 미약하지만,

결국에는 사랑과 진실이 승리하는 세상이 되기를 소망해본다.



*이 리뷰는 도서출판 성안당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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