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2 : 정 대리.권 사원 편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2
송희구 지음 / 서삼독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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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하게 살고 싶어 

발버둥 쳤다.



일상을 빼앗기고,

보통의 삶이 무엇인지 희미해질 때.



그제야 

소소한 일상이 가장 큰 행복임을 알게 된다.



이 책은 지극히도 평범한

주변의 이야기다.



그 이야기 안에

너도 있도 나도 있다.



과시적 소비가 

자신을 보증할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자신의 결정보다

주변의 시선에 더 신경을 쓰는 사람도 있다.



때로는 가장 평범해 보이는 것이

가장 붙잡기 힘들다는 사실을 경험하게 된다.



그렇게 우리는 인생을 배우고,

소소한 행복을 누리기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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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잘 읽는 방법 - 폼나게 재미나게 티나게 읽기
김봉진 지음 / 북스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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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만큼 

물리적 진입 장벽이 낮은 것은 많지 않다. 



다른 취미 활동에 비해

준비해야 할 것도 거의 없다.



책 한 권은

식사 한번 정도의 가격이다. 



도서관에서 책 대여도 마음껏 가능하니,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다. 



문제는 쉽게 접근 가능함에도

책 읽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데에 있다.



물리적 장벽에 비해

심리적 벽이 높은 듯하다.



이 책은 그러한 정서적 장벽을

허물어준다.



배달의 민족의 창업자인 김봉진.

그는 과시적 독서가라 자신을 소개한다.



책 읽기의 이유 또한 

솔직하고 실제적이다.



두려움을 없애고 책 읽기를 시작하는 것.

그 첫걸음부터 함께 한다.



이후에 독서의 근육을 키우는 

작은 방법부터 하나씩 시작한다.



100쪽 정도가 되는 부록은

도서 추천목록과 추천의 이유다.



보통의 독서법 책에서는 

간단한 추천 이유와 도서 목록을 제공한다.



이 책에서는 꽤 꼼꼼하고 친절하게 

추천의 이유를 서술한다.



본문에서 등장하는 책도 많으니,

책을 통해 다음 책을 선정하는 즐거움도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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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서 2021-09-17 09:2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좋은 책을 만나서 반갑습니다.
<나이키의 상대는 닌텐도다> 라는 책이 있었죠. 엉뚱하게도 현재 책읽기의 장벽은 스마트폰이 아닐까 싶어요. ^^;

모찌모찌 2021-09-19 08:43   좋아요 1 | URL
네~ 아이들도 어른들도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았으면 하네요^^
 
좌절된 설교의 치유
크리스토퍼 애쉬 지음, 김태형 옮김 / 좋은씨앗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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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는 말들.

수많은 정보들이 밀려온다.



분별할 틈도 없이,

많은 메시지에 잠식된다.



'설교'는 이미 우리에게

부정적 단어가 되어버렸다.



설교는 여전히 유효한가.

지금 현재의 삶에도 의미 있는가.



이 책의 저자는 '티칭 시편', '티칭 로마서'로

우리에게 소개된 크리스토퍼 애쉬(Christopher Ash).



저자는 '설교'라는 행위가 여전히 유효하며,

영향력 있고, 의미 있음을 강력하게 주장한다.



그는 많은 설교자들이 느끼는 

낙담과 회의와 좌절을 충분히 공감한다.



말씀 묵상이나 소그룹 나눔,

주제별 성경공부도 중요한 도구다.



하지만 저자는 목회자들이 

끝까지 붙들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살핀다.



다름 아닌 '설교'다.

저자는 신명기로부터 설교의 우선성을 확인한다.



설교의 권위는 어디로부터 오는가.

그것은 '말씀'으로부터다.



말씀 자체의 힘을 인정하고

그대로 전달하는 사람이 설교자다.



목회자는 말씀을 위임받은 자이며,

말씀대로 살아야 하고, 그것을 전해야 한다.



저자는 무엇보다 

강해설교가 유익함을 재차 강조한다.



현실과 회중에 긴밀해야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 자체가 우선 되어서는 안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전체적인 문맥과 흐름에서 원래의 의도를 드러내는 것이다.



그것을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형태는 강해설교이며,

저자는 강해설교의 다른 유익을 부록을 통해 제시한다.



어느새 움츠려 든 많은 말씀 사역자들에게

다시금 회복과 열정, 진지한 연구에 대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귀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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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앵글 - 남이 부러웠고, 남이 되었다
임경택 지음 / 좋은땅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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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힘겨울 때,

죽고 싶었다. 



사방이 막힌 것 같고,

그 누구도 이해해주지 않는 것 같았다.



홀로의 고통으로 끝나지 않고,

주변의 누군가도 힘들어지면 가슴이 찢어졌다.



자신의 선택과 결정이었음에도,

부정하고 싶었다. 어쩔 수 없었다 생각했다.



다른 삶을 살고 싶었다. 

새로운 인생을 꿈꾸었다.



이 소설은 자신으로 살지 못한,

그리하여 남이 되어 살아간 이야기다.



다른 사람의 삶은 나의 삶이 아니었을까.

조금 더 객관적인 시선으로 그 사람을 봐줄 수 있었을까.



조금은 다르게,  

삶을 살아내는 방법을 배우는 계기가 되어본다.



작가는 그렇게 삶의 주체성을 풀어낸다.

유쾌하고도 진지하게.



때로는 단순할 필요가 있다.

그렇게 우리에게 말을 건네는 책이다.



이제는 안다.

자신의 삶에 대한 책임은 자신에게 있음을.



그렇기에 누린다.

힘겨움도 즐거움도.




*이 리뷰는 저자(@gg_tack)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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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과 떨림 : 변증법적 서정시 (천줄읽기) 지만지 천줄읽기
쇠얀 키르케고르 지음, 임규정 옮김 / 지식을만드는지식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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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역설적이다.

모순으로 점철되어 있는 듯하다.



현재의 내가 그저 형성되지는 않았거니와

과거의 고통을 다시 마주하기는 마뜩잖다.



입으로는 무엇이든 말할 수 있지만,

그대로 살아내기란 얼마나 힘겨운가.



덴마크의 철학자이자 신학자였던 

키르케고르(Søren Aabye Kierkegaard).



그는 '두려움과 떨림'에서

신앙의 본질이 바로 이 역설에 있음을 주장한다.



가장 소중한 것을 포기할 수 있을 때,

믿음의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의 역설이다.



키르케고르는 창세기의 아브라함과 이삭의 이야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재구성하여 우리에게 전달한다.



이삭을 희생시켜 

하나님에 대한 자신의 믿음을 입증해야 하는 역설.



그것은 단순하지 않다.

한 명의 아들을 얻기 위한 분투는 상상을 초월한다.



그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모리아 산으로 가서 제물로 바치라는 명령.



이러한 역설은 

다른 사람에게 이해시킬 수 없는 자신이 받아들여야 할 숙명이다.



하나님 앞에서 단독자로 선다는 것.

일순간 세상에서 홀로 서 있는 사건.



키르케고르는 이 순간을

'윤리적인 것의 목적론적 정지'라고 한다.



하지만 하나님의 명령임을 어떻게 확신하는가.

객관적으로는, 인간의 이성으로는 불가능하다. 



그렇기에 우리는 침묵할 수밖에 없다.

오직 믿음을 통해서만 행동할 수밖에 없다.



키르케고르는 이러한 상황이 

우리에게 두려움과 떨림을 불러일으킨다 주장한다.



우리의 인생에서도 역설적 순간을 마주한다.

지나 보면 신비임을 경험한다.



그렇게 우리는 미처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한 뼘씩 자라 있음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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