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이나 제약이 반드시 새로운 길로 데려다주진 않아요. 중요한 건 고난이 저를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뜨릴 거라는 보장은 없다는 거죠. 분명히 희망적인 미래로 보내주지도 않아요. 다만 망했다는 증거는 아닐 수 있다. 우연한 계기로 더 좋은 걸 찾게 될 수도 있다, 정도. 자기 의지로 산 것 같지만 흘러가고 흘러오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장기하 - P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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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바빙크의 일반은총 - 차별없이 베푸시는 하나님의 선물 헤르만 바빙크의 교회를 위한 신학 5
헤르만 바빙크 지음, 박하림 옮김, 우병훈 감수 / 다함(도서출판)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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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경쟁사회에서

홀로 도태되는 것만 같다.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어

자신에게 가혹하게 대할 때도 있다. 



정도가 지나치면

타자와의 비교가 심해지며, 이기적으로 변하게 된다.



사랑이며 선이신 하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들도 

별반 다르지 않음을 볼 때 충격을 받는다.



만물을 다스리시는 하나님께서는

모든 만물을 사랑하시며 동일하게 관심을 기울이신다. 



보편적인 하나님의 선하심은 기독교 신학에서 중요한 주제였으며,

이는 신론과 구원론, 기독교 윤리학 등과 밀접하게 연결된다.



네덜란드 개혁주의 신학자인 헤르만 바빙크(Herman Bavinck).

그는 신학과 철학의 유기적 관계 속에서 개혁 신학의 발전을 도모했다. 



이 책은 두 편의 '일반 은총'에 관한 짧은 아티클이며,

일반은총에 대한 그의 입장을 분명하게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작품이다.



바빙크는 성경적인 근거 위에서 일반은총의 원리를 추적하며,

그에 반하는 다양한 주장에 객관적이고 구체적인 반론을 제시한다.



더불어 칼뱅의 저작과 삶을 통해 드러난 일반은총의 흔적을 살펴보며,

개혁파의 후예로 어떻게 그 정신을 계승할지를 명료하게 제시한다.



이제 우리는 삶과 신앙의 통합을 통해,

모든 만물에 스며들어 있는 하나님의 은혜를 누려야 한다. 



특별한 존재가 되기 위해 다른 사람을 배척할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너른 품과 같은 사람이 되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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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믿음 사이 - 헬무트 틸리케의 산상수훈
헬무트 틸리케 지음, 윤종석 옮김 / 두란노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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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지금 현재'를 살아가지 못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과거의 상처에 얽매여있거나

미래에 대한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다. 



특히 현실이 고통스러울 때일수록,

충실한 삶은 더욱 어렵다.



20세기 최고의 신학자 중 한 명인

헬무트 틸리케(Helmut Thielicke).



독일의 대표적인 현대 신학자인 

바르트, 몰트만, 틸리히, 본회퍼와 함께 회자된다.



특히 독일 사회에서 다른 신학자는 알지 못하더라도

틸리케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대중적이기도 했다. 



틸리케는 세계대전 이후의 독일 사회에

교회를 뛰어넘어 시대의 문제와 아픔에 함께 동참했다. 



당시의 독일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참된 복음은 무엇이었을까?



틸리케는 그러한 고민 가운데 

예수님의 산상수훈을 전했고, 그 결과물은 설교집으로 출간된다.



마치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상황 가운데서도

믿음 가운데 꿋꿋이 한 걸음을 걷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파격적인 은혜 가운데서도 

좁은 길을 걸어가는 제자의 삶은 어떠해야 하는가?



저자 특유의 명확한 해석과 과감한 적용은

당시 설교를 듣는 대중뿐만 아니라 지금 현재 우리들에게도 울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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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쓰는 용기 - 정여울의 글쓰기 수업
정여울 지음, 이내 그림 / 김영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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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흘러가고

흰 바탕의 키보드 커서는 계속 깜빡인다.



멋들어진 문장으로 시작하고 싶은데

머리는 뒤죽박죽이다.



청량하고 번뜩이는 글을 쓰고 싶다만

정작 한 문장을 쓰는 것도 고역이다.



독자들과 호흡하며 공감의 글을 써 온

베스트셀러 작가 정여울.



저자는 다양한 영역에서 꾸준한 글쓰기로

많은 독자들에게 신선한 앎과 즐거움을 선물했다. 



그녀는 최대한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글쓰기의 실제적 어려움을 어떻게 이겨내는지를 소개한다.



자신의 글쓰기 비법을 가감 없이 공유하고,

막막한 초보 작가들에게 아낌없는 위로와 용기를 건넨다.  



그동안 정여울 작가의 글을 좋아했던 독자라면

더욱 직접적으로 작가와 마주하는 시간이 될 것 같다.



이 책은 질문과 답변으로 구성되어

조금 더 쉽고 흥미 있게 글쓰기를 배울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여러 가지 이유로 글쓰기를 망설였던 분들이

어느새 글쓰기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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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은 정당한 질문에 대한 가장 그럴듯한 해답을 찾아가는 길이에요. 그리하여 잘 질문해야 하고, 도발적으로 캐물어야 하고, 끈질기게 파고들어야 하고, 마침내 답을 찾아내야 하지요. - P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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