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이 실패가 되지 않게 - 반드시 결과를 내는 탁월한 실행의 기술
이소연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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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월.

시간은 야속하다.



열심히 달려왔는데

변한 것은 없는 듯.



최선을 다해 살아왔는데,

성장이나 성숙은 요원하다.



연초의 계획은 

어느새 뿌옇게 흐려져 있다.



그럴싸한 계획은 많지만

그럴듯한 결과는 없다.



홍콩에 거주하며 

UX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저자 이소연.



여러 업무와 회사 문화에 번아웃된 저자는

구글의 목표 달성법 OKR을 통해 다시금 일어날 수 있었다.



그동안 목표는 세웠지만 흐지부지했던 나날을 뒤로하고

보다 명확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통해 또 다른 날을 꿈꿀 수 있다. 



OKR은 아주 단순한 방법론이지만

실현 가능하며 점검이 용이하다는 측면에서 매우 유용한 도구라 할 수 있다.



우리의 삶에 이 방법론을 잘 접목시킨다면

아주 조금씩 성취하며 자라는 자신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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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무기력을 되풀이하는가 - 에리히 프롬 진짜 삶을 말하다
에리히 프롬 지음, 라이너 풍크 엮음, 장혜경 옮김 / 나무생각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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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목소리가 닿지 않을 때,

나의 행동이 효과가 없을 때 무력감을 느낀다. 



개인적으로 엄청난 용기의 도전이지만

정작 바뀌어야 할 구조는 철옹성 같다.



의사결정을 하는 사람들과 조직구조는

점점 더 사람들을 소외시키는 방향으로 변한다.



사회심리학자이자 정신분석학자인 에리히 프롬(Erich Fromm).

90여 년 전 그의 통찰은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



이 책은 프롬의 강연록과 논문, 저서의 글을

그의 마지막 조교인 라이너 풍크(Reiner Funk)가 엮은 것이다.



에리히 프롬은 정신분석학을 사회 분석에 사용하여,

인간의 내면과 사회 구조를 유기적으로 연결시킨다.



우리는 어떻게 무기력을 해결할 수 있는가?

우리는 어떻게 참된 존재로 살아갈 수 있는가?



프롬은 인생의 궁극적 질문들에 정직하게 다가가고,

예리하게 분석하여 냉철하게 해답을 제시한다.



보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일상과 내면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을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다. 



이미 우리 안에 내재된 가능성을 인식하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방법을 이 책을 통해 발견할 수 있게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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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기쁨 - 책 읽고 싶어지는 책
김겨울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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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무진한 책의 세상

읽지 않았다면 몰랐을 신비한 공간.



이유와 목적은 다 다르지만

애독가들을 만날 때 동지의식이 느껴진다.



책을 사랑하고 독서에서 희열을 경험한다면

다른 사람들은 어떤 책을 어떻게 읽는지에 대해 궁금할 터.



'겨울서점'을 운영하는 북튜버 김겨울.

그는 이 책을 통해 독서라는 행위의 기쁨을 전하고자 한다.



책이 주는 즐거움을 가볍게 소개한 뒤,

책을 통해 경험한 유익과 공감을 독자들과 나눈다.



왜 책을 읽어야 하며, 

어떻게 책을 읽을 것인가에 대한 소개가 입문자들을 위한 것이라면,



곳곳에서 보이는 자신이 만났던 책 이야기는

조금 더 책을 가까이 하는 사람들에게 큰 유익이다.



체계적인 독서가 필요한 분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는 책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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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책 수선가의 기록 - 망가진 책에 담긴 기억을 되살리는
재영 책수선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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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참으로 독특하다.



하나의 물건이지만

그 이상일 때도 많다.



물론 다른 사물에도 

저마다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지만.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활자를 보려다 책 자체에도 마음을 쏟는다. 



독서를 할 때 밑줄을 긋고 인덱싱을 하는 편이지만,

그렇기에 오히려 더 나만의 고유한 물건으로 탈바꿈한다.



특히나 오랫동안 보고 싶고 소장하고 싶다면

책이 망가진 상태로 있는 것에 마음이 쓰일 때가 많다.



망가진 책을 수선하는 '재영 책수선' 대표인 저자.

단순히 책만 고치는 것이 아니라 소중한 추억을 함께 되살린다.



책수선은 무엇보다 탁월한 기술이 밑바탕이 되어야 하지만,

놓치지 않아야 하는 마음들이 있다. 



이 책에서 책수선가는 어떠한 마음으로 책을 되살리는지

각각의 작업에서 어떤 마음가짐이 반영되는지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어려운 작업이지만 마음과 정성을 담는 저자.

나의 책이 아니지만 덩달아 치유받는 느낌이 든다.



고유한 책의 특징을 잘 살리면서도

책과 함께 한 의뢰인들의 삶의 흔적도 함께 살려주는 저자.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도 살피는 저자의 따뜻함이 듬뿍 담긴,

참으로 아름다운 또 하나의 책이 독자들에게 건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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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책 수선의 이런 유연한 변화와 닮음이 좋다. 감쪽같이 마술을 부린 듯 원래의 상태로 되돌리는 복원 작업도 멋진 일이지만, 세월을 이겨낸 그때그때의 흔적이 남아 있는 수선의 가능성에 더 흥미를 느낀다. - P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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