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 : 시대 논평 정본 C. S. 루이스 클래식
C. S. 루이스 지음, 홍종락 옮김 / 홍성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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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다단한 세상,

풀어야 할 문제가 참 많다.



첨예한 갈등은 여전하고,

극단적 사고는 소통을 어렵게 한다.



저마다의 분석을 늘어놓지만

그것조차 자신들의 관점을 벗어나지 못한다.



이럴 때 절실한 것은 통찰이며,

좌우를 아우르는 폭넓은 식견이다.



『나니아 이야기』와  『순전한 기독교』의 저자

C. S. 루이스(Clive Staples Lewis).



세계대전 이후 신문과 잡지에 기고한 저자의 글은

저널리스트로서의 면모도 가감 없이 보여준다.



시대를 읽어내는 탁월한 혜안은

한 세기를 지나서도 여전히 유효하다.



세속화와 민주주의, 인간론과 교육론 등

지금도 여전히 논의되는 주제들이 매우 많다.



물론 당대의 사회적 배경을 안다면 더욱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우리에게 적실한 질문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우리 사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가 의문스러울 때,

우리에게 루이스와 같은 선배가 있다면 참으로 든든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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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세계 - 개정3판
막스 피카르트 지음, 최승자 옮김 / 까치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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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의 소음으로

번잡하고 혼란스럽다.



고요함을 선택하고 싶으나

소음으로 내던져진다.



마음을 다잡고 

침묵을 선택하고서야 평안을 얻는다.



적극적인 침묵의 세계를 안내하는

막스 피카르트(Max Picard).



이 책을 통해 얼핏 수동적으로 보이지만

그 안에 내포된 강력한 침묵의 힘을 알게 된다.



저자는 침묵 속에 존재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역설한다.



침묵 자체는 물론이거니와

인간과 사물, 역사와 형상, 시간과 자연, 예술 등 모든 것을 아우른다.



복잡한 세상 속에 내던져진 인간에게 

침묵은 어떤 의미와 가치가 있을까?



깊은 침묵으로의 세계로 초대한 이 책을 통해

침묵 가운데 새로움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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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로의 문장들 - 한 권으로 만나는 소로의 정수 문장들
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음, 박명숙 옮김 / 마음산책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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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둘 곳 없을 때

소로를 펼친다.



작가이자 생태주의자였던 

헨리 데이비드 소로(Henry David Thoreau).



빼곡하게 쓰인 문장에서

여유와 충만함이 동시에 느껴진다.



이 책은 소로의 여러 저작과 편지, 일기들 중

울림 있는 여러 문장을 뽑아 엮은 것이다.



걷기와 여행, 삶의 기술, 글쓰기 등의 주제는

소로의 사상과 삶을 잘 보여주는 문장들로 채워졌다.



『월든』으로 소로를 만났던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그의 보다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역시나 역자 박명숙의 유려한 번역은

소로의 섬세한 문장을 맛깔나게 전달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가볍고 거친 것들이 우리를 에워싸고 있을 때,

영혼을 맑게 할 문장들을 만난다는 것은 얼마나 다행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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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 좋게 글이 써지는 경우란 없다. 글은 어떤 속임수도 허락하지 않는다. 당신이 쓸 수 있는 최고의 글은 곧 최고의 당신이다. 모든 문장은 오랜 수습 기간의 결과다. - P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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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 - 왜 민주주의에서 마음이 중요한가
파커 J. 파머 지음, 김찬호 옮김 / 글항아리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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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이며 휘발성이 강한 뉴스들이 

우리의 신경을 곤두서게 만든다.



진중하고 겸손하며 사려 깊으면서도

객관적이고 냉철하며 깊은 담론이 필요하다.



효율성이 최고의 가치인 듯 보이지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진정성과 충실함이다.



『가르칠 수 있는 용기』와 『삶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의

저자 파커 J. 파머(Parker J. Palmer).



그의 저작들은 번뜩이는 통찰과 함께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구체성과 섬세함이 돋보인다. 



교육과 의료, 종교, 사회 등의 많은 영역에서

마음과 소통의 중요성을 주장한 저자.



정치 영역 또한 

마음의 습관이 매우 중요함을 저자는 강조한다.



그는 한국어판 서문에서 

민주주의의 근간은 "마음의 습관"임을 역설한다(17). 



창조적으로 긴장을 끌어안음으로 인하여

갈등은 분열이 아니라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민주주의의 엔진이 된다.



정치는 정치가들이나 지식인들의 담론이 아니다.

우리 삶의 역동성과 잇대어 있는 가시적 현장이다.



이 책을 통해 민주주의의 토대와 원래의 가치, 작동 원리를 살펴봄으로

지금 현재 우리가 잃어버리고 잊어버린 것이 무엇인지를 고찰할 수 있다. 



우리는 좋은 정보와 최대한의 합리성을 가져야 함과 동시에

인간의 마음을 교육해야 한다.



실제의 정치는 온갖 음해들이 난무하고 

자신들의 의견만이 옳다는 고압적인 태도가 만연하다.



낮은 자세와 겸손한 마음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토닥이고 품어내는 참된 민주주의로의 회복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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