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할 만한 자격을 갖춰서가 아니라 사랑이 당신 속으로 들어올 때 당신은 불가피하게 사랑하는 사람이 된다. 자격을 갖추고 있어서 사랑이 당신 속으로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사랑이 당신 속으로 들어와서 당신에게 자격을 부여하는 것이다. 사랑이 들어오기 전에는 누구나 사랑할 자격을 가지고 있지 않다. 사랑했거나 사랑하고 있는 어떤 사람도 사랑할 만한 자격을 가지고 있어서 사랑했거나 사랑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은총이나 구원이 그런 것처럼 사랑은 자격의 문제와 아주 멀리 떨어져 있다. - P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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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부는 대로 마음이 끌리는 대로
이상희 지음 / 강한별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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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고민을 듣다 보면

많은 점에서 비슷함을 느낀다.



갈등과 힘겨움도

엇비슷한 지점에서 경험할 때가 많다.



한 사람의 삶을 통해

그 사람의 존재를 다 알 수 없겠지만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언행을 통해

그 존재를 얼추 가늠해 보게 된다.



디자이너이자 Plan.no.303‘이라는 브랜드의 대표

유투버이자 인풀루언서인 이상희.



섬세하고 솔직한 글을 통해

저자의 삶은 보다 입체적으로 독자에게 다가온다.



저자가 치열하게 고민했던 삶의 선택들은

지금의 존재를 형성하게 했을 것이다.



결국 충만한 삶이란

매 순간의 선택을 책임감 있게 감당하는 것.



누군가의 시선에 나를 맞추지 말고,

내가 가는 방향에 대해 신뢰를 가져보자.



다른 사람을 사랑하려고 애쓰기 이전에

나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기를 선택하자.



저자를 통해 위로받고 응원받으며

새로운 삶을 향해 한 발을 내딛는다.



*이 리뷰는 강한별 출판사(@ghb_books)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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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한 남자를 찾아드립니다 - 그웬과 아이리스의 런던 미스터리 결혼상담소
앨리슨 몽클레어 저자, 장성주 역자 / 시월이일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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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대로 되지 않는 인생,

상황은 원치 않는 방향으로 전개된다.



마음을 다잡고 최선을 다하지만

사건은 갑작스레 찾아오는 법.



포기할 수밖에 없는

힘겨움과 어려움 속에도 희망은 있다.



그 누구도 믿어주지 않는 듯해도

세상이 버린 듯한 막막함 속에도.



그 이유가 어찌 됐든

누군가는 우릴 위해 싸우고 있다.



바꾸어 말한다면

누군가를 위해 우리는 살아가고 있는지도.



제2차 세계대전 직후의 런던을 배경으로 한

앨리슨 몽클레어(Allison Montclair)의 소설.



작가는 역사에서 신비를 찾아내기 원하며,

독창적인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메시지를 건넨다.



두 주인공 아이리스와 그웬은

다채롭고 비밀스러운 과거를 간직한 채 결혼상담소를 열었다.



그녀들은 새로운 미래를 그리며

열정적으로 인생을 개척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뜻하지 않는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억울한 용의자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모험과 도전을 선택하는 아이리스와 그웬.



우리를 둘러싼 거대한 힘은

우리에게 침묵을 강요한다.



너희가 모른체하면

모든 것이 조용하게 흘러간다고 우리를 압박한다.



하지만 정의를 선택할 때 주어지는

환희와 참된 만족이 있다.



결국 선택은 우리의 몫이다.

개운치 않은 삶을 조용히 살아갈 것인가.



올바른 삶을 위해

꾸역꾸역 헤쳐나갈 것인가.



희망을 놓지 않을 때

행운도 깃든다.



*이 리뷰는 도서출판 시월이일 출판사(@1002books)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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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소감 - 다정이 남긴 작고 소중한 감정들
김혼비 지음 / 안온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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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 가빠진다.

세상은 온통 잿빛이다.



많은 사람들이 감언이설로

상대방을 혼란스럽게 한다.



자신의 뜻대로

좌지우지하려는 마음을 본인만 모르나 보다.



힘겨울 때 가장 큰 힘이 되는 건

다정한 말 한마디와 작은 행동이다.



허황되고 화려한 말 잔치에

책임이나 겸손은 보기 힘들다.



작은 몸짓에 마음이 움직이고

자신을 내어놓는 헌신에 진심을 볼 수 있다.



우리를 움직이고 일어나게 하는 것은

다정한 몸짓이다.



에세이스트 김혼비 작가는

작고 소중했던 기억들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풀어낸다.



마음 따뜻했던 추억들은

사람이 아니어도 다정했다.



힘겨울 때 손잡아 준 동료들도 있었고,

코로나 시대에 운동을 할 수 있게 해준 자전거도 있다.



작가에게 다정은 먹는 것의 추억까지 아우른다.

운동 후의 아이스커피, 감자칩과 맥주.



작가의 다정 목록을 보고 있노라면

복잡했던 마음이 정리되고 냉랭했던 마음이 따스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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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이유 - 김영하 산문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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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일상이

무료하게 느껴진다.


다른 세상으로의 여행은

잠들어 있던 감각들을 일깨운다.


일시적인 자유는

얽매였던 삶에서의 해방을 안겨준다.


작가 김영하가 말하는

여행의 이유.


여러 주제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꿰어가는 솜씨에 감탄하며 책 속으로 여행한다.


여행과 연결된 인문학적 통찰은

우리를 성찰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소설이 이야기로의 여행이듯

인생은 어쩌면 여행과 매우 닮아있다.


어느새 나와 대화하며

인생을 돌아보게 되는 신기한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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