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 그는 누구인가? 비아 문고 15
제임스 D. G. 던 지음, 양지우 옮김 / 비아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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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동일한 사건과 인물을 대하더라도

관점은 천차만별.



이미 형성된 우리의 가치관과 세계관으로

사건과 사람을 대하기 때문이다.



과거로 거슬러 올라갈수록

해석은 더욱 다양해진다.



이는 신뢰할 수 있는 자료 선정과

그 자료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관한 문제와 이어진다.



'예수'만큼이나 과거와 현재에

전 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미친 인물이 있을까?



그만큼 예수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이 존재한다.



복잡하고 난해한 문제에는

좋은 인도자가 필수적이다.



영국의 신약학자로 바울 신학과 역사적 예수,

초기 기독교와 유대교 연구에 큰 족적을 남긴 제임스 던(James D. G. Dunn).



저자는 예수를 이해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며 핵심적인 지도를 우리에게 건네준다.



매우 간략하게 풀어낸 이 책에는

자료의 선택과 방법으로부터 시작한다.



그리하여 그 자료를 통해 도출하는

예수의 생애와 사역, 자의식 등을 담아낸다.



명쾌하게 풀어내는 저자의 글과 함께

부록으로 첨부된 향후 연구를 위한 참고 서적 또한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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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만 헤어져요 - 이혼 변호사 최변 일기
최유나 지음, 김현원 그림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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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서 하나 되길 원했지만,

서로에게 상처만 남긴 듯한 시간들.



애써 외면하려고 해도

고개를 들 수 없을 만큼 부끄러운 나날들.



의도가 없었다곤 하지만

치유되지 못한 뾰족한 마음 상태로 상대방을 대하지는 않았는지.



돌이켜보면 아쉬움 한가득이지만

이제야라도 마음을 다해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주변에서 자주 마주하게 되는

이혼가정들.



이제 이혼은 영화 속의 실제가 아니라,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된 우리들의 이야기다.



이혼 전문 변호사로 사건을 담당하며

자신이 깨달은 바를 인스타에 연재했던 최유나 변호사.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갈등과 화해, 치유와 결별의 장면들을 담아내고 있다.



영화보다도 더 극적이며 기상천외한 사건을 통해

사람을 알아가고 인생을 배우며 성장하는 저자.



사실적 묘사와 위트 있는 표현을 통해 감동과 흥미를 동시에 잡아내며

독자들은 공감과 위로, 격려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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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입원했습니다 - 요절복통 비혼 여성 수술일기
다드래기 지음 / 창비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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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서 약자라고 느낄 때

막막하고 답답하다.



작은 권력에 취한 사람들의

무자비함과 배려 없음에 분노한다.



무거운 주제일수록

전달은 쉽지 않다.



탁월한 메신저는

쉽고 흥미롭게 무거운 주제를 잘 녹여내어 전달한다.



만화라는 장르는

어려운 문제를 재밌게 풀어나가기에 유용한 도구다.



자신의 투병기를 고스란히 녹여내어

현실의 고민과 사회적 구조악을 담아낸 만화가 다드래기.



저자는 홀로 병원에 입원하여 수술을 받게 되면서 겪었던

힘겨움과 현실적 문제들을 만화로 엮어낸다.



개인의 투병기이지만

여성에 대한 사회의 전반적 인식을 엿볼 수 있다.



몸의 아픔을 넘어서는

정서적 압박이 공감과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아주 유쾌하게 읽으면서도

멈추어 고민하게 만드는 묘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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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취향을 요리합니다 - 좋은 하루를 만들겠다는 다짐으로
박미셸(it’s Michelle) 지음 / 서스테인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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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고 힘들 때

위로가 필요하다.



누군가의 따뜻한 말은

가슴속으로 들어와 우리를 일으킨다.



때로는 작은 몸짓과 눈빛으로도

마음이 스르르 녹는다.



요리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몸을 회복시키기에

참으로 훌륭한 도구다.



다양한 재료들을 손질하고 조합하다 보면

어느새 우울함은 극복되고 분노는 진정된다.



일상의 소소함과 정성 어린 요리 솜씨를 선보이며

유쾌하고 따뜻한 에너지를 건네는 유튜버 박미셸.



고단한 자신의 삶과 상황에서도

일상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담아내는 저자.



저자의 삶과 요리와 음식에 얽힌 이야기들은

힘겨운 우리에게 큰 응원과 위로가 된다.



다채로운 재료들을 잘 손질하고 조합하여

뚝딱뚝딱 만들어내는 그 요리의 향내와 맛이 너무도 궁금하다.



맛있는 요리를 먹을 사람들을 떠올리면

마냥 행복하다.



저자의 글은 요리와 음식을 매개로 하여

우리에게 크나큰 행복을 전달한다.



여전히 아프고 힘겨운 삶이지만,

우리의 일상은 그럼에도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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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한 요리를 하지 않아도, 중요한 건 현재의 기분을 인지하고 나를 위해서 뭐라도 만들어 먹는다는 목적과 결과다. 스트레스가 머리끝까지 차오른 나를 위해서 내가 몸을 움직여 무언가를 만들어 먹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 - P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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