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가 두려운 완벽주의자를 위한 심리학 - 스스로를 과소평가하고 의심하는 당신을 위한 심리 처방
아티나 다닐로 지음, 김지아 옮김 / 시크릿하우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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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완벽한 준비라 생각했는데,

행사가 다가올수록 빈틈이 보인다.



미처 예상하지 못한 문제들이

수면 위로 올라온다.



자신들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것들임에도

아무 생각 없이 보채고 다그친다.



모두가 예민하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내려놓음, 객관화, 여유다.



미국의 가정 상담 심리치료사인

아티나 다닐로(Athina Danilo).



저자는 자신의 불안과 완벽주의, 번아웃과의

투쟁 경험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독자들의 마음을 연다.



완벽주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만,

자존감을 회복하고픈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내용이다.



우리는 우리를 너무 과대평가하거나 과소평가한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지 않는다.



부족함을 정직하게 인정함이 중요하다.

일의 실패가 존재의 나약함이 아니다.



조금 더 마음을 열고 너그럽게 자신을 대하자.

비판과 고난을 과정으로 여기고 자신을 사랑하자.



자신의 성공을 인정하고, 당당해지자.

자신을 믿고 여유를 가지자. 조금씩 자유가 보일 것이다.


*이 리뷰는 시크릿하우스(@secrethouse_book)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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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책 - 당신이 쓰는 모든 글이 카피다 카피책 시리즈
정철 지음, 손영삼 비주얼 / 블랙피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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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적는다는 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


뻔한 말의 나열이 아닌

나만의 언어가 절실하다.


조금 더 책임 있고 진중하지만,

유쾌하고 생동감 가득한 글을 쓰고 싶다. 


글에 생기를 불어넣을 줄 아는,

카피라이터이자 작가인 정철.


저자의 친절한 안내를 따라가다 보면

맛있는 글을 쓸 수 있을 것만 같다.


35년간의 노하우가 가득 담긴 카피 쓰는 법은

나만의 문장이 필요한 사람에게도 매우 적실하다.


얇은 책은 아니지만 속도감 있게 볼 수 있다.

바로 다양한 예시와 광고 비주얼 때문이다.


카피라이터가 아니라도

글을 써야 하는 모든 분에게 필요한 책이다.


*이 리뷰는 블랙피쉬(@blackfish_book)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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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의 신호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장소미 옮김 / 녹색광선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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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진 환경에서 성실하게 살아가지만

가슴 한편의 감정은 심하게 요동친다.



사랑은 살아 있어 그 움직임을 예상할 수 없고

진실과 거짓을 오가는 변화무쌍함에 정신이 혼미해진다.



현실의 책임과 부담은 우리의 감정을 억누르고

눈빛은 생기를 잃어 무력함에 빠져든다.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극작가인

프랑수아즈 사강(Francoise Sagan).



'슬픔이여 안녕',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등의

여러 작품을 통해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특히 작가는 사랑의 감정에 주목한다.

인간 안에 숨겨진 본능과 진실한 감정을 풍부하게 드러낸다.



존재 이면에 감추어둔 인간의 끊임없는 욕망이 가감 없이 펼쳐지며,

고독과 마주하는 인간의 나약함 또한 여실히 보인다.



결코 함께 할 수 없는 열정과 무책임의 대비는

우리 또한 자유로울 수 없는 실존의 문제로 남겨지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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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인간 -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오에 겐자부로의 50년 독서와 인생
오에 겐자부로 지음, 정수윤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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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위해 노력하지만

읽는 행위에 대한 회의는 늘 있다.



읽는다는 행위 자체가 우리를 어떻게 형성하는지,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고민이 있다.



그러한 질문에 일치된 답은 없겠지만

자신의 삶에서 읽기의 여정을 돌아보면 큰 도움이 된다.



개인적으로 힘들고 어려운 순간에 무너지지 않았던 이유를 되짚어본다.

사람이 있었고 책이 있었다.



무력한 삶의 전환점이 필요할 때가 있었다.

역시 책이 있었고 다시금 일어설 수 있게 했다.



성급하게 일반화할 수 없겠지만

삶에서 읽음이 어떻게 각자에게 손을 내밀었는지 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결국 삶과 존재를 뒤흔들만한 깊이 있는 읽음의 과정은 필수이며,

재독과 암기, 필사, 다양한 영역의 방대한 독서 등도 도움이 된다.



일본의 소설가로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오에 겐자부로.



그는 자신의 인생에서 읽기의 여정을 돌아본다.

독서가 자신의 소설에 미친 영향을 생각해 본다.



저자는 읽고 또 읽었으며,

그것을 존재의 기반으로 삼고 내면화했다.



평탄하지 않은 삶에서 자신의 삶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게 한 것은

늘 옆에 있었던 '책'이었다.



시를 읽고 외우며 자신을 형성했고

다양한 영역의 독서를 통해 자신만의 또 다른 세상을 개척했다.



지속적으로 치열하게 읽은 그의 독서 이력은

읽기와 쓰기가 뗄 수 없는 관계임을 짐작하게 한다.



오에 겐자부로의 작품을 읽었다면 이 책을 통해 소설의 배경과 글쓰기의 과정을 읽음으로

더 깊은 공감과 감동, 이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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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다 - 우린 애초에 고장 난 적이 없기에
알리사 지음 / RISE(떠오름)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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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 하다 이제는 눈물 흘리는 것조차 싫단다.

감정이 벅차 자연스레 흘러나왔던 슬픔과 감동의 표현.



사소한 지적들로부터 시작해

이제는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듯한 비난들로 바뀐다.



완벽한 사람은 있을 수 없기에

늘 겸허하게 배우리라 다짐하지만.



어느 순간 누구를 위하여 가르치는지,

의도와 목적이 무엇인지 헷갈리기 시작했다.



한 사람의 성장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과 배려, 인정과 공감이 바탕이 되는 가르침이다.



의도야 그렇지 않겠지만(이라고 믿고 싶지만)

결국은 자신의 힘을 과시하고 타인을 조종하고 싶어 하는 듯하다.



가스라이팅을 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문제는

자신의 문제와 교묘함을 전혀 인식하지 못한다는데에 있다.



상대방을 위해서 한 행동이라 생각하니

소통은 불가하고, 힘들어하고 있는 타인을 보지 못한다.



직장에서의 가스라이팅으로 인해

힘겨운 삶을 마주했던 이 책의 저자 알리사.



저자는 수년간의 우울증과 공황 증세를 겪으면서

가스라이팅의 고통과 심각함을 경험했다.



하지만 저자는 포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것을 역이용하여 성장의 발판으로 삼았다.



모두가 안된다고 말할 때,

저자는 상처와 반대를 딛고 한 걸음씩 옮겼다.



가스라이팅을 벗어나는 것이 어렵고 힘들 수 있지만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음을 저자는 강조한다.



혼자만의 어려움이 아니라는 위안과 함께

실제적인 과정과 방법을 통해 대안을 모색할 수 있는 책이다.



*이 리뷰는 떠오름출판사(@rise.book)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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