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자기 안의 수치심을 대면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어려운 일인데, 수치심을 좀더 명확하게 이해한다면, 그것을 바라보는 일도 수월해질 것이다.
남들 앞에서 부끄러울 일이 있다고 해도, 정말 어려운 일은 남들의 얼굴을 똑바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자기 안의 수치심을 들여다보고 그 감정을 모른 척하지 않는 것이다.
수치심은 강렬하고도 고통스러운 감정일 수 있다. 다른 모든 고통과 마찬가지로, 수치심 또한 그 원인이 무엇이며 어떻게 작용하는지 이해하면 그 피해를 최소화하고, 거기서 해방될 수 있다.
자신을 바꾸고자 스스로 몰아세우고 학대하기보다 지금의 나를 받아들이되, 나쁜 점은 줄여가고 좋은 점은 늘여가기 위해 노력해야합니다.
안 되는 일을 되게 하려고 안간힘을 쓰기보다는 하는 데까지 해보다 안 되면 포기하고, 그 노력과 시간을 되는 일에 쏟아붓는 게 훨씬 현명합니다. 때로는 그 시간을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온전히 즐기는데만 쓰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