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고통을 통해 하나님을 더욱 굳게 잡고 씨름하기보다는, 문제가 주는 고통을 제거하는 데만 몰두한다. 하나님을 찾기보다는 자신을 괜찮은 사람으로 느끼는 것이 더 중요하다.
주님은 우리를 있는 모습 그대로 초대하신다. 아닌 척하지 않아도 된다. 고통을 느끼면 느끼는 대로, 분노하는 자신을 인정하면서, 갈한 영혼을 채워 주실 주님을 갈망하며 나오라고 하신다.
우리 내면에는 거짓되고 쓰라리고 강렬한 힘들이 아우성친다. 우리는 그 힘들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정리해 주어야 한다. 내면의 고통과 혼란은 무시한 채 의무감에 사로잡혀 하나님께 순종할 때, 그리스도와 맺는 관계에서 핵심을 놓치게 된다.
하나님을 알기 원하는 우리의 갈망보다 우리에게 자신을 알리고 싶은 하나님의 갈망이 훨씬 더 크다는 사실을. 하나님의 가장 중요한 사역은 바로 우리 안에 그분을 알고자 하는 갈망을 키우시는 일이다.
이상적으로 말한다면 곁의 역할은 고통을 겪는 이가 자기 고통의 곁에 설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