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인은 뒤를 돌아보는 사람이 아니라 앞을 내다보는(vorblick) 사람이다.
과거의 안락한 토대에 기대지 않고 불확실한 미래에 자기 삶을 거는 행위야말로 신앙적 행위다.
누구의 행동도 함부로 재단해서는 안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앙은 옛 삶의 인력을 떨쳐버리고 앞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어야한다.
돈과 권력을 과신하는 이들은 삶의 의미 물음을 하지 않는다. 의미 물음은 자기 삶에 대한 성찰과 더불어 발생한다. 하지만 즉물적인 행복에 취해 있는 이들은 성찰을 거부한다.
소돔은 멀리 있지 않다. 돈 없는 이들에게 모욕을 가하고, 굴종을 강요함으로 그들의 존엄을 박탈하는 행위는 하나님 보시기에 가증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