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없이 상대가 함부로 대하더라도 속상해하지 마세요. 그 대신 나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지 살펴보세요. 나한테 잘못이 없으면 그 사람 문제니까 신경 쓰지 마세요. 수신하지 않은 편지는 발신자에게 돌아간다 하잖아요.
시를 쓸 때는 말에 실려 가는 느낌이 있어야 해요. 무게 중심이 배꼽이 아니라, 입에 있는 사람은 한 번 넘어지면 다시 못 일어나요.
악한 것보다 피상적인 것이 더 문제예요. 피상적인 말이 떠오를 때는 입술을 꽉 깨무세요. 내가 진실을 배반하면 나도 나를 도울 수 없어요.
시는 알고 쓰는 게 아니라, 쓰는 가운데 알게 되는 거예요.
글을 쓸 때는 내가 글의 품 안에 들어 있다고 생각하세요. 글은 내가 맺어주지 않아도 스스로 맺어지게 돼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