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마지막 말인 ‘아멘‘은 다음과 같은 신뢰의 선언이다. "주님, 우리의 대화가 끝났습니다. 우리는 주님께 우리의 안녕을 고하여 올렸고 이 문제를 주님 손에 맡깁니다. 이제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하여 주님을 신뢰합니다."
믿는다는 동사의 목적어는 ‘인격‘이다.
성경의 용례대로, 믿는다는 것은 누군가가 믿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신뢰하는 누군가 곧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문제는 올바른 생각에 대한 집착, 곧 하나님에 대한 우리 생각을 그분의 진짜 모습으로 착각하고 그 확신을 고수하는 것을 믿음의 기반으로 삼는 것이다.
우리 삶이 불안정해지고 세상이 더 큰 불행으로 나아갈 때 글쓰기는 자꾸만 달아나는 나의 삶에 말 걸고, 사물의 참모습을 붙잡고, 살아 있는 것들을 살게 하고, 인간의 존엄을 사유하는 수단이어야 한다고 나는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