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차가 있을 수 있으나, 우리는 우리에게 지나치게 관심을 갖지는 않지만 우리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충분히 인지하고 신경 쓰는 타인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환경에서 집중력이 향상된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환경은 자신이 신뢰하는 양육자가 적당한 거리에서 적당한 관심으로 지켜보는 와중에 자신의 놀이나 탐험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이다.
집중에서 분산으로, 분산에서 다시 집중으로, 이런 정신적인 모드 전환은 쉬운 일이 아니다. 자유로운 모드 전환의 압박이야말로 현대의 양육에서 가장 미치고 팔짝 뛸 것 같은 부분이다.
글 쓰는 일이 작가나 전문가에게 주어지는 소수의 권력이 아니라 자기 삶을 돌아보고 사람답게 살려는 사람이 선택하는 최소한의 권리이길 바란다.
글쓰기는 삶을 이해하기 위한 수공업으로, 부단한 연마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