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은 하나님의 엄한 사랑이다. 하나님은 교회에 왔다 갔다하고 봉사활동을 하는 우리의 피상적 모습만이 아니라, 우리의 전 존재를 소유하고자 하신다. 사람들이 볼 수 있는 부분만이 아니라, 깊숙이 감추어져 아무도 보지 못하는 부분까지 말이다.
예수님은 우리가 온전해지기를 원하시며, 그러려면 도전에 맞서는 과정이 필요하다.
십자가는 무겁다. 그렇다. 그러나 중요한 건 그게 아니다. 우리가 십자가를 짊어지는 것은 단순히 옮기기 위해서가 아니다. 십자가에서 죽기 위해 지는 것이다. 그것이 십자가의 핵심이다.
의심은 방해 요소를 제거하여 우리가 하나님이라 생각하는 존재가 얼마나 부적절한지 좀 더 명확하게 볼 수 있게 한다. 또 우리의 신이 바로 그 하나님이라 생각하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게 해 준다.
의심은 영적 연약함의 징후가 아니라 더 깊은 믿음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