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를 향한 소망을 품고 사는 사람들이 자신의 상황을 빨리 파악하고, 그렇게 단호하게 행동하기를 원하십니다. 즉, 너무 늦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오기 전에 지체하지 말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결단하고, 실행에 옮기라는 것이지요.
하나님의 뜻에 맞게 마음 아파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병리적 증상을 치유하는 길입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신비입니다. 더함도 덜함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속도에 적응해야 합니다. 그래야 삶을 즐길 수 있습니다. 세상이 내 뜻대로 안 된다고 안달할 것도 없고, 내 뜻대로 되었다고 날 뛸 것도 없습니다. 그 순간이 내게 주는 은총을 한껏 맛보며 살면 됩니다.
권력과 돈의 단맛에 취한 이들에게 하나님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닙니다. 늘 침묵하는 것처럼 보이는 하나님이 그들에게는 무기력한 존재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정의만을 바라보며 사는 이들을 조롱하듯 말합니다.
과도한 욕망에 휘둘리지 않을 때 자유의 선물을 누리고, 다른 이들을 내 삶 속에 맞아들일 여백도 만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