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석화 같은 스크롤과 쓸어 넘기기가 판치는 오늘날, 우리는 천천히, 깊게, 철저히 읽는 방법을 다시 배워야 한다. 종이책이 됐든 전자책이 됐든 독서 여행의 목적은 ‘읽은 내용을 알뜰히 챙겨 귀환하는 것‘이다. 그런 독자라야만 진정한 의미의 독자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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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마지막 페이지에 이르기 전까지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양심을 찌른다. 거기까지가 책의 역할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위대하다고 일컫는 텍스트가 모두 그렇듯, 궁극적 이해는 우리의 능력을 벗어난 곳에 있기 때문이다. 그곳은 아무도 모르므로, 그곳을 묘사할 단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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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나벤투라, 아우구스티누스, 단테에게 독서란 순례자가 계시된 길을 따라가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수행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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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구스티누스에게 독서란 ‘텍스트를 독파하는 여행‘이다. 여행을 통해 탐구된 영역은 기억의 영역에 저장되고, 그 과정에서 미지의 영역은 점차 익숙한 영역으로 편입되면서 흐릿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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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는 우리 경험을 피상적으로 묘사하는 데 급급할 뿐 아니라 타인들에게 제대로 전달해 주지도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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