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을 순복과 순응으로 이끌려는 유혹에 맞서 서사는 제국 안에서 살아갈 수 있는 다른 길, ‘훨씬 빼어난 길‘을 설명한다. 다니엘이 세상 속에서 걸은 ‘훨씬 빼어난 길‘은 세상 속에서 순복에 저항하며 대안을 실행에 옮기는 길이다. 그 길은 용기를 필요로 하고 모험을 요구하며 자유로 끝난다.

본문을 입막음하고 이 위험한 담화의 저장소를 침묵시키며 대안적인 가능성의 담찬 발화를 막으려는 압력이 다양하게 존재하지만, 시는 그러한 침묵을 거부한다.

시는 경종을 울리려 한다. 시는 위험을 무릅쓰고 산문 너머로 나아가는 설교자를 향해 경종을 울린다. 설교자는 이와 같은 모험을 통해 권력을 해제하고, 새로움을 야기하며, 하나님을 찬양한다. 그리고 사람들은 다시 ‘경청하기‘ 시작한다.

대담한 담화만이 이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할 수 있다. 그러한 일이 일어날 때마다, "시인이 온다", 마침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규모가 어떻든 간에 도서관에 있는 모든 책을 읽어야 할 필요는 없다. 앎과 무지, 기억과 망각이 적절하게 균형을 이룰 때 독서가는 이익을 얻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낮에는 집중적이고 체계적으로 독서하려는 마음이 나를 지배하지만, 밤에는 근신을 덜어내고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읽을 수 있다.

독서가의 힘은 정보를 수집해서 정리하고 목록화하는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다. 이는 눈으로 읽은 것을 해석하고 관련지어 생각해서 변형시키는 재능에 있다.

책은 공간에 특별한 정체성, 경우에 따라서는 책 주인의 정체성까지 부여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행동경제학에 따르면 사람들은 논의나 선택의 출발점으로 주어진 것을 우선시하고 이에 얽매인다. 또한 대안을 제시하는 순서에 따라 선택이 바뀐다.

행동경제학은 심리학에 의존하고 합리적인 선택에 대한 비판에 초점을 맞추므로, 거시경제보다 미시경제로 기울어 있다.

미시경제 중에서도 기업 대 기업의 관계나 거래보다는 심리가 많이 개입되는 소비자와 기업의 관계 및 거래, 그리고 기업조직 내부에 중점을 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경청이란 타자의 타자성에 귀 기울이는 것이지만 그 타자성이 말문을 열게 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처럼 경청은 ‘듣다‘라는 수동성을 넘어 지금까지 침묵하던 사람에게 말을 걸고 그가 말할 수 있도록 한다는 좀더 적극적인 의미를 지닌다. 경청이야말로 하나의 말 걸기인 셈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