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은 그저 정말 힘드시겠어요 하는 말을 꼬박꼬박 해주는 것이 아니다. - P20

그것은 고난을 빛 속으로 끌어와 눈에 보이게 만드는 방법을 알아내는 것이다. - P20

공감은 그저 귀를 기울이는 것이 아니라, 귀 기울여 들어야 할 답을 하게끔 질문하는 것이다. - P20

공감에는 상상력이 많이 필요하지만 그만큼 질문도 많이 필요하다. - P20

공감하려면 당신이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 P20

공감은 자기 시야 너머로 끝없이 뻗어간 맥락의 지평선을 인정한다는 뜻이다. - P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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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말이지만 모든 종류의 글을 잘 쓸 수는 없다. 그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노력하기 위한 시간과 에너지는 턱없이 부족할 것이다. - P22

그런 의미에서 어떤 글이든 다 잘 쓰는 사람은 없다. 자기가 잘 알고 있기에 잘 쓸 수 있는 한두종류의 글이 있을 뿐이다. - P22

분명한 것은 아무리 많이 읽어도 좋은 글을 쓰지 못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는 것. 작가의 독서에 대해 굳이 말해야 한다면 정독과 다독의 경험이 필요하다는 정도다. - P37

정독은 목숨을 걸고 사랑한 경험 같은 것이다. 그래서 온몸으로 읽는 독서라고 한다. 나에게는 그런 책이 여러 권 있다. 수십 번 읽었다. - P37

정독만큼 다독도 중요하다. 다독은 편견을 극복할 수 있게 해 준다. 온몸으로 읽은(사랑한) 경험에 객관성이라는 생명을 불어넣고, 주관적 오류라는 착각에 빠지지 않게 해 준다. - P37

글쓰기란 말을 글로 받아 적는 것이 아니라 상황을 글로 번역하는 것이다. - P50

인간의 언어는 있는 것을 묘사하고 설명하기보다는 없는 것을 있게 만드는 데 훨씬 더 특화된 마법의 도구다. - P65

글쓰기 역시 삶의 연장선에 있다. 많이 쓰기보다 많이 사랑하기가 더 중요하다. 그래서 언제라도 꺼낼 수 있는 절실한 이야기로 가슴속을 채워 두어야 한다. - P104

‘어떻게든 날마다 쓰겠다‘는 결심보다 ‘글로 쓰지 않고는 배길 수 없는 생각을 만드는 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P109

생각이 내면보다 바깥을 향해 있을 때, 바깥세상과 만날 때 내면을 더 잘 이해하게 된다. 우리의 언어가 그렇게 만들어졌다. 무엇이든 비교될 때 정체가 분명하게 드러난다. - P119

무엇을 쓸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다면 아직 좋은 글을 쓰기는 쉽지 않다. 무엇을 쓰지 않을 것인가를 고민할 정도가 되어야 좋은 글을 쓸 가능성이 높다. - P143

문장 고치기 전략에서 핵심은 더하기가 아니라 빼기다. 무자비할 정도로. - P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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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법의 고전 『독서의 기술』의 저자 모티머 애들러의 책이다.
그만큼 무게감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책이다.

저자는 읽기와 쓰기는 교육이나 프로그램으로 지속된 훈련을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듣기와 말하기는 그 중요성에 비해 배움의 훈련이 부족하다고 강조한다.

읽기와 쓰기에 비해서 듣기와 말하기는 매우 쉬운듯하지만, 정작 그 기술들을 배우기는 매우 어렵다.
그리하여 저자 또한 필요성은 계속 염두했지만 관련하여 책은 오랫동안이나 미뤄졌다고 말한다.

이 책을 통해 듣기와 말하기의 중요성과 함께,
각 상황에 맞는 듣기와 말하기 기술을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다.

#듣는법말하는법
#유유
#모티머애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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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는 읽기와 마찬가지로 기본적으로 귀나 눈이 아니라 정신이 하는 활동이다. 정신이 이 과정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는다면 듣기 listening가 아니라 흘려듣기 hearing, 읽기reading가 아니라 보기 seeing라고 부르는것이 마땅하다. - P140

호불호에 더해 논쟁하지 말아야 할 또 다른 사안은 사실을 밝히거나 논리를 전개함으로써 뒷받침할 수 없는 개인 의견이나 편견이다. - P223

누군가 개인의 편견을 피력하면 그저 인정해야지, 그것을 정신의 만남을 목표로하는 토론의 주제로 삼아서는 안 된다. 정신이 만날 수없는 문제에 대해 토론하는 것은 무익하다. - P223

첫 번째 원칙은 이것이다. 상대의 입장을 이해한다고확신하기 전까지는 반박도 동의도 하지 말자. 이해하기 전에 의견에 반대하는 것은 무례하다. 이해하기 전에 의견에 동의하는 것은 어리석다. - P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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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가 끝난 뒤 화자가 청자의 정신에 다가가는 데성공했음을 확인할 수 있는 토론이 보충되지 않는다면, 그리고 토론이 없을 때 그 빈 자리가 읽기로 보충되지 않는다면, 강의는 가장 효과가 떨어지는 형태의 가르침이 된다. - P94

요컨대 좋은 강의자는 좋은 배우와 같은 재능 몇가지를 갖추어야 한다. - P98

강의자에게는 몇 번째로 되풀이하는 강의일지라도, 청중에게는 막이 올라갈 때마다 새로운 공연처럼 느껴져야 한다. - P98

화자가 지금 설명하고 있는 사실을 처음 발견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면, 청자가 받는 참신한 감각은 고조되기 마련이다. - P98

극적으로 발견의 순간을 연출하는 기술을 지닌 강의자는 청자를 이끌어 자신이 가르치고자 하는 진실을 발견하는 활동에 참여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 P98

그런 활동이 없으면 진정한 학습이 이루어지기 어렵고, 결과적으로 강의는 청자의 기억에 금세 잊힐 것을 주입하는 행위에 불과해진다. - P98

그런 목표를 지닌 화자는 자신의 말을 듣는 청자의 성격을 고려해야 한다. - P99

어떠한 주제에 대해 어떠한 관점을 갖게끔 하는 강의의 대상은 무작위로 뽑은 사람이 아니다. - P99

나는 종종 어떤 주제에 대해 이야기할 대상으로 어울리지 않는다고 여겨지는 청중에게 그 주제에대해 강연해 달라는 초청을 받는 일이 있다. 하지만 강의자에게는 청중이 강의 주제에 대해 어느 정도 관심이있으며, 대체로 그 관심을 증대시킬 배경을 지니고 있다는 확신이 필요하다. - P99

청중이 강연 주제를 받아들인다 해도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화자는 주된 청중이 강연 주제에 대해 어떤 관점을 지니고 있을지를 상당히 명민하게 추측할 수 있어야 한다. - P99

청중의 관점이 화자가 제시할 관점과 동일한 선상에 있다면, 화자의 할 일은 그 관점을 확인하고 강화하고 어쩌면 확장시키는 것이다. 이는 청자의 관점을 변화시키거나 정반대의 관점으로 대체시키는 것보다는 훨씬 쉬운 일이다. - P99

연설의 모든 부분을 제한된 시간 안에 적절한 비율로 넣기 위해서는 플롯을 신중하게 구성하고 그 플롯을 글로 써서, 마치 협주곡을 연주하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가 지휘자 악보를 참고하듯 연단에 선 화자가 시각적으로 볼 수 있게 해야 한다. - P124

일반적으로 악보 없이 지휘하는 지휘자는 그 곡의 작곡가가 아니라, 뛰어난 기억력으로 곡을 연주하는 음악가일 뿐이다. 반대로 강의자는 연설을 작성한 사람이자 실행자이다. - P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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