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의 아이들은 다양한 도구와 매체를 넘나들 줄 아는 정신의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 P250

부모와 아이가 인쇄물로 읽는 것은 읽기에서 핵심적인 시간적, 공간적 차원을 강화하고, 어린 읽기 회로에 중요한 촉각적인 연상을 더하며, 최고의 사회적, 정서적 상호작용을 제공합니다. - P258

아이에게 손으로 글씨 쓰는 법을 가르쳐주면 토끼보다는 달팽이에 가까운 속도로 자신의 생각을 탐구하도록 이끌 수 있습니다. - P260

이때는 다음과 같은 점을 강조해야 합니다. 읽기는 속도가 아니라 의미가 중요합니다. - P264

21세기의 가장 큰 실수를 꼽는다면, 첫 번째는 20세기의 최대 실수를 무시한 것이고, 두 번째는 점점 파편화하는 사회에서 우리의 비판적인 분석력과 독립적인 판단력을 이미 다른 사람들에게 넘겨준 것은 아닌지 가늠조차 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 P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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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단단한 삶 - 나답게, 자립하고 성장하는 사람이 되기 위하여
야스토미 아유무 지음, 박동섭 옮김 / 유유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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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삶의 저자 야스토미 아유무는 기존 학문 범주에 포함되지 않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그는 ‘나‘의 전문가로 자신을 소개하며, ‘나‘를 성장시키는 주제와 관련한 연구를 하는 학자다.

그는 이 책에서 타인에게 의존하는 것이 자립이라는 역설적 논리를 펼친다.
왜냐하면 자기고립에서 스스로 벗어나기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어린시절의 환경과 상처로 인해 성장의 동력을 잃어버린 많은 사람들.
어떻게 스스로 원하는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저자가 안내한다.

여러 명제를 던지고 그 명제를 설명하는 형식으로 책은 구성된다.
이 책을 통해 조금 더 단단하게 자신의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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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유사하지만 전혀 다른 것으로 ‘동경’憧憬이 있습니다. 이 둘을 혼동하면 인생은 나쁜 의미에서 복잡해집니다.

꿈은 자애自愛에서 나오고 동경은 자기혐오에서 나옵니다.

‘행복’을 손에 넣으려고 하면 혼이 동경하고 만다.

자기를 싫어하기 때문에 자기 바깥에 있는 생각이나 말을 찾아서 혼이 비트적비트적 나가는 것이 동경입니다

동경은 당신 자신이 주위 사람들에게 조작당하기 쉬운 위험한 상태에 있음을 보여 주는 신호입니다.

뭔가를 강하게 동경한다면 자기혐오에 속박되어 있다는 뜻이다.

‘나는 나쁜 아이다’라는 믿음을 강요당하는 것이 자기혐오다.

자기혐오는 타인(부모와 교사 등)에게서 강요당한 것이다.

자기혐오를 품고 있는 한 실패한다.

‘나는 나쁘지 않다’면서 자신을 타이르고 자기혐오를 억제하는 것은 역효과를 낸다.

자기혐오라는 녀석은 매우 강해서 약간의 자기암시로는 통제할 수 없습니다. 자기암시를 걸어도 효과가 없는 상황이 일어나 그것 자체가 의기소침해지는 원인이 됩니다. 이렇게 해서 역효과를 내는 것입니다.

자신이 왜 자신을 싫어하는지 그 원인을 잘 생각하라.

자기혐오는 자기 감각을 부정하기 때문에 어떤 감각이 작동하지 않게 되고 맹점이 된다.

자기혐오의 원인을 찾기 위해서는 친구에게서 도움을 받아야 한다.

친구에게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때 비로소 자기혐오를 극복할 수 있다.

당신을 조작하고 이용하는 사람은 당신의 자기혐오를 이용한다.

당신이 자기혐오를 극복하려고 할 때 격노해서 방해하는 사람은 당신을 이용하는 사람이다.

자기혐오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친구와 함께 용기가 필요하다.

자기혐오는 태도다.

그 태도를 고치면 자기혐오는 흔적도 없이 산산이 흩어져 사라진다.

자기혐오를 극복하고 자신을 사랑하면 성장한다.

자기혐오야말로 파괴와 파멸과 실패와 불안과 공포의 원인이다.

겉으로 보이는 자신을 위해 무엇이든지 하는 자는 이기주의자 혹은 이타주의자가 된다.

이기주의자는 겉으로 보이는 자신의 물질적 이익을 획득하느라 바빠 세간의 평판을 돌아보지 않는 사람이다.

이타주의자는 겉으로 보이는 자신의 세간의 평판을 획득하느라 바빠 물질적 이익을 돌아보지 않는 사람이다

변변치 못한 자는 남에게 보이기 위한 자신의 세간의 평판을 획득하는 데도 물질적 이익을 획득하는 데도 실패한 사람이다.

잘난 체하는 사람은 자신의 변변치 않음을 받아들일 수 없는 변변치 못한 자다.

성장은 사는 힘을 키워 준다.

사람은 성장하면 안심한다.

사람은 쇠퇴하면 불안해진다.

자신이 하는 노력이 의미가 있는지 없는지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는 자신이 하는 노력이 의미가 있는지 없는지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느낌을 되살리려 노력해도 소용없다.

성장은 바람으로써 실현된다.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실은 이것이 가장 어려운 점이기도 합니다. 성장하려면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노력한다고 무조건 성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의미 있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의미 있는 노력이란 그 결과로 성장할 수 있는 노력입니다.

여기서 문제는 의미를 느끼지 못하는 것입니다. 종종 인간은 자기혐오에 빠지고 휘둘려서, 자신이 하는 것에 의미를 느끼지 못하면 기뻐하고 의미를 느끼면 겁에 질립니다. 이렇게 되면 결코 성장할 수 없습니다. 쓸데없는 노력을 쌓아서 필요 없는 것을 손에 넣고 기쁜 척하지만 실제로는 완전히 침울해져서 절망만 합니다.

나이를 먹어 신체도 정신도 약해졌다고 해도 당신이 만약 자신의 아이와 깊은 관계를 만들어 친구가 된다면 아이가 친구를 만들고 아이가 아이를 낳음으로써 자신을 지원해 주는 네트워크가 자동으로 강화됩니다. 이 또한 사는 힘을 키워 주는 것이기 때문에 성장에 해당합니다.

순전히 변변치 못한 자 또한 살아갈 수 없기 때문에 실재하지 않습니다. 실재하는 것은 이기주의자와 이타주의자와 변변치 못한 자가 섞인 사람입니다. 그러나 변변치 못한 자는 이기주의자와 이타주의자와 달리 위장을 하지 않습니다. 자기혐오에 휘둘리는 자기 자신에게 그대로 휘둘리기 때문에 해악은 적습니다.

자기혐오 세계는 실로 무서운 곳입니다. 그 세계가 이 세상을 덮고 있다는 것이 모든 문제의 원인이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자기혐오에 휘둘리는 한 그것을 달래든 뒤집든 아무리 어떻게 해 본들 변변치 않은 결과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자기혐오에 휘둘리는 사람은 자신의 ‘평가’를 높이는 데 혈안이 됩니다.

만약 당신이 용기도 있고 친구도 있어서 자기혐오를 극복하는 길을 한 걸음 내디뎠다고 합시다. 그 순간 당신은 자기혐오에서 빠져나오게 됩니다. 자기혐오는 ‘태도’이므로 그 태도에서 빠져나오려고 하면 결국 더 이상 그런 태도를 취하지 않는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발걸음을 내딛는 순간에 싸움은 끝입니다.

만약 당신이 한 걸음 내디디려고 했을 때 두려운 상황에 맞닥뜨리면 그것은 ‘실패’가 아니라 ‘성공’입니다.

자기혐오의 극복이란 자기 인생의 역사, 인생의 기반 자체에 대한 물음이니까요. 인생에 대한 태도는 유소년기부터 적응해 온 생활환경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고, 자기혐오 또한 태도이기 때문에 거기에서 빠져나오려는 시도는 필연적으로 자신의 주위에 형성된 생활환경을 변혁하는 것이 됩니다.

당신의 자기혐오를 전제로 당신의 인간관계가 형성된 이상 이 문제에 착수하면 엄청난 일이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당신이 믿고 있던 사람이 당신에게 격노해서 말도 안 되는 공격을 가할 수도 있습니다. 소중한 사람이 격노하거나 한탄하거나 슬퍼하는 모습을 보면 당신은 두려움에 떨게 되겠지요.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자기혐오의 원인은 반드시 맹점에 들어 있기 때문에 아무리 궁리해도 자신에게는 보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자기 혼자서 자기혐오의 원인을 찾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자기혐오라는 녀석은 맹점을 만들어 냅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자신의 감각을 부정하는 것이 자기혐오의 전제이기 때문에 어떤 감각을 작동하지 않도록 해 맹점을 만듭니다.

뭔가를 제대로 성취하고 싶으면 자신감이 필요합니다. 자신감을 갖기 위해서는 물론 연습과 준비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 이상으로 자기혐오를 어떻게든 처리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것이다’ 하는 상황에서 반드시 실수를 범하게 됩니다.

자기혐오를 품고 있으면 자신의 감각을 믿지 못하게 됩니다. ‘나쁜 아이’가 기쁘다고 느끼는 것은 나쁜 일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나는 나쁜 아이다’라는 감정이 아이 자신이 뭔가 잘못한 결과가 아닐까 의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감정은 일단 사로잡히면 배경음악처럼 늘 울립니다. 부모의 기대에 부응해서 뭔가를 제대로 했을 때 칭찬받으면 그 순간만 이 배경음악이 들리지 않을 뿐입니다.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 되어 ‘나쁜 아이’라고 느끼는 것이 아닙니다.

강요된 믿음(나는 나쁜 아이다)은 어린 시절에 생깁니다. 인간은 어린 시절의 경험으로 세계에 대한 태도를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이 시절에 자신의 감정이 받아들여진 경험이 적고 반대로 그 감정을 거절당하는 경험이 쌓이면 인간은 자신의 감정을 믿지 못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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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크의 빈 서판 개념은 또한 세습적인 왕권과 귀족 신분의 정당성의 토대를 침식시켰다. - P30

모든 사람이 백지 상태로 출발했다면 왕과 귀족은 물론이고 어느 누구도 타고난 지혜나 미덕을 가졌다고 주장할 수 없었다. 그것은 또한 노예 제도에 대한 반론이기도 했다. 더 이상 노예를 선천적으로 열등하거나 천한 존재로 생각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 P30

빈 서판은 또한 정치적·윤리적 신념을 위한 신성한 경전으로서의 기능을 한다. - P31

그 학설에 따르면 인종, 인종 집단, 성, 개인들 간의 어떤 차이도 선천적 체질 차이가 아니라 경험상의 차이에서 발생한다. - P31

육아, 교육, 대중 매체, 사회적 보상을 개혁함으로써 개인의 경험을 바꾸면, 그 개인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 P31

학업 부진, 가난, 반사회적 행동은 개선될 수 있으며, 사실 개선되지 않는 것에는 책임이 없다. - P31

그리고 성이나 인종 집단 등 이른바 선천적 특성들을 근거로 삼아 차별하는 것은 전적으로 불합리한 일이다. - P31

자폐성, 독서 장애, 언어 지체, 언어 손상, 학습 장애, 왼손잡이, 심한 우울증, 양극성 장애, 망상-충동 장애, 그리고 가계를 따라 내려오는 그 밖의 수많은 상태들이 이란성 쌍둥이보다는 일란성 쌍둥이 사이에서 더욱 일치하고, 입양 가족보다는 혈연 가족에 의해 더욱 정확히 예견되지만, 측정 가능한 어떤 환경적 특성에 의해서는 예견하기가 어렵다. - P96

유전자는 우리에게 정신적 기능의 특별한 경우들을 강요할 뿐 아니라, 정상적인 범위 내에서도 여러 가지 차이점들을 갖게 하여, 주변에서 흔히 목격할 수 있는 능력과 기질의 다양함을 만들어 낸다. - P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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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정보국 간부들은 스파이를 파악하지 못하고, 판사들은 피의자를 파악하지 못하며, 총리들은 적수를 파악하지 못한다. 사람들은 낯선 이의 첫인상과 씨름한다. - P69

사람들은 몇 달씩이나 낯선이를 이해하기 위해 씨름한다. 누군가를 한 번만 만나도 씨름하고, 낯선 이를 여러 번 만나도 씨름한다. - P69

사람들은 낯선 이가 과연 정직한지 평가하기 위해 씨름한다. 낯선 이의 됨됨이를 놓고 씨름한다. 낯선 이의 의도를 놓고 씨름한다.
혼란스러울 뿐이다. - P69

우리는 몇 가지 단서를 설렁설렁 훑어보고는 다른 사람의 심중을 쉽게 들여다볼 수 있다고 여긴다. - P75

낯선 이를 판단하는 기회를 덥석 잡아버린다. 물론 우리 자신한테는 절대 그렇게 하지 않는다. 우리 자신은 미묘하고 복잡하며 불가해하니까. 하지만 낯선 사람은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P75

진실을 기본값으로 놓는 것은 우리가 두 대안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받을 때 문제가 된다. 하나는 그럴듯하고, 다른 하나는 상상하기가 어려운 것일 때. - P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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