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성이나 타성은 건성이나 비슷한 말이다. 내가 생각하는 반대말은 ‘관심‘이다. - P58

나는 사람이 제일 가지기 힘든 것이 관심이라 여긴다. - P58

강퍅할 때는 온통 자기만으로 가득 차 깃털 한 개조차 꽂을 데 없는 것이 마음이다. 그 안에 다른 무엇을 들이는 게 쉽겠는가. - P58

대수롭지 않은 주변과 일상이라면 더욱 데면데면하다. 옆에 있어도 옆에 없고 봐도 본 게 아니며 들어도 들은 적 없다. - P58

우리가 힘든 건 내 속에 소용돌이치는 감정 때문이지, 벌어진 일 때문이 아니다. - P78

감정을 올바로 해석해야 통제하거나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 P78

세상의 모든 아는 체하고 하는 말은 거짓이다. - P96

거짓의 맹점은 끝내 일관성을 만들 수 없다는 데 있다. - P96

언젠가는 자가당착에 빠져 망신당한다. - P96

‘사람에 대한 존중‘은 내가 옳다고 느끼면 옳은 것이라는 식으로 서로 달리 해석할 수 있는 상대주의가 아니라 절대적 가치다. - P107

어떤 상황에서도 최우선에 두는 것이 인격이며 인격은 타고 나는 게 아니라 - 타고 나는 것은 인성이다. - 배움과 습관을 통해 갖출 수 있다. - P107

사람을 존중하는 자세는 생각보다 훨씬 우리에게 배어 있지 않아 자기도 모르게 적절치 못한 어휘를 쓸 수 있다. - P107

아직 배우지 못했거나 잘못 알아 그렇다. 문제는 다음이다. 모르거나 잘못 아는데 올바로 알려 하지 않는 것은 분명 잘못이다. - P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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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김인순 옮김 / 열린책들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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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우리에게 『향수』로 유명한 독일의 소설가 파트리크 쥐스킨트(Patrick Süskind, 1949~).
그의 섬세한 필치와 매력적이고 풍부한 표현력은 이 얇은 책에도 여실히 드러난다.

이 책은 세 편의 단편과 한 편의 에세이 모음집.
짧은 이야기 속에서 우리네 인생의 면면을 볼 수 있다.

주위의 작은 말에 우리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내면의 외침에 반응하지 못하는 우리의 소심함과 답답함.

주체적으로 나의 삶을 그리고 싶지만.
현재의 나를 지키기 위해 전전긍긍하며, 결과에 연연하는 모습은 아닌지.

복잡다단한 세상 가운데 휩쓸리지 않고,
작은 행복에도 만족할 수 있는 삶이 무엇일지 고민한다면.

#깊이에의강요
#파트리크쥐스킨트
#열린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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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면 안도하고 새벽이 오면 또 하루가 시작되는 것이 겁났다던 분들, 그런 세월을 살면서 알아차린 것이다. - P89

게으른 눈에 속으면 안 된다는 것을. 사람의 눈은 어리석기 짝이 없어서 해야할 일 전부를, 인생 전체를 돌아보며 겁먹기 쉽다는 것을. 엄마는 말했다. - P89

오직 지금 내딛는 한 걸음, 손에 집히는 잡초 하나부터 시작하면 어느새 넓은 콩밭은 말끔해진다고, 반드시 끝이 있다고. - P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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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은 자신들이 그리스도를 선택했기 때문이 아니라, 그리스도가 그들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 P77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서 일하는 것은 그들이 세상으로 가는 것을 선택했기 때문이 아니라, 그리스도가 그들을 거기로 보냈기 때문이다. - P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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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목회자의 영성 - 바쁘지 않으면서 전복적이고 묵시적인 유진 피터슨의 목회 멘토링 3
유진 피터슨 지음, 양혜원 옮김 / 포이에마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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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는 여러 면에서 애매한 존재다.  

세상 속에 살아가지만 하나님 나라를 이야기한다. 


성경을 연구하고 세상을 이해해야 하기에 폭넓고 깊은 학문적 역량이 있어야 하는 반면, 

사람과 부대끼며 그들을 이해하고 영적으로 그들을 세워야 하는 섬세하고 따뜻한 감성도 필요하다. 


어떤 점을 더욱 중요시하는가는 그 사람의 능력과 성품, 성향 등이 반영된다. 

하지만 환경과 상태와 무관하게 목회자에게 균형은 필수적 요소다.  


유진 H. 피터슨 (Eugene H. Peterson, 1932~ 2018)은 그런 점에서 매우 탁월한 교사다. 

그는 그의 학문적인 능력을 목회 환경에 고스란히 녹여냈다.


칼 바르트(Karl Barth, 1886~1968)의 저서를 탐독하면서도, 

애니 딜러드(Annie Dillard, 1945~)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목회자의 참모습을 발견하기 위해, 

혹은 목회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립하기 위해 옆에 두고 묵상해야 할 책이다.


유진 피터슨의 자서전인 『유진 피터슨: 부르심을 따라 걸어온 나의 순례길』과 

포이에마에서 기획한 '유진 피터슨 목회멘토링' 시리즈의 다른 책을 곁들이면 금상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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