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의 교리는 세상이라는 연극이 언제 끝날지 모르고, 알 수도 없다고 가르칩니다. 막은 언제라도 내려올 수 있습니다. - P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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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켈러의 설교
팀 켈러 지음, 채경락 옮김 / 두란노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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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좋은 소식'이 절실하다. 삶이 참 고단하고 힘겹다.

획기적 변화가 아니더라도, 소소한 행복을 맛보고 싶다.



'좋은 소식'은 누가 전해야 하나? '복음'을 전해야 할 사람은 누구인가?



'설교'라는 단어는 이미 많은 사람에게 부정적으로 들린다.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문제의 핵심은 내부에서 찾아야 하는 법.



'설교자'들이 '설교'에 대해 잘못 접근했거나, 신중하지 못했던 것은 아닐까?

'설교자'는 뭔가 강압적인 이미지일 때가 많다.


외부로 눈을 돌려 질문을 던져보자. '설교라는 행위는 여전히 유효한가?'



이 책의 저자인 팀 켈러(Timothy J. Keller)는 참된 설교가 되기 위한 설교자들의 접근과 더불어 

설교라는 도구는 현재의 문화와 세계에서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한다. 



설교자가 항상 주의해야 하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말씀에 대한 충실함과 청중에 대한 이해다.

말씀 자체를 철저히 연구함과 동시에  청중의 삶을 향한 책임도 있다.



무엇보다 설교자는 말씀의 청지기다. 말씀을 섬기는 자다.

매 순간 복음은 선포되어야 한다. 좋은 소식은 그리스도를 향한다.



그리스도가 선명하게 드러나지 않는 본문은 어떻게 할 것인가?

특히 구약을 어떻게 복음적으로 해석하고 선포할 것인가?



예수님의 이야기를 설교하더라도 복음이 드러나지 않을 수 있다.

구약의 본문이라도 그리스도를 밝히 보여줄 수 있다.



저자는 어떠한 한 본문을 바라볼 때, 성경 전체 내러티브에 주의할 것을 요구한다.

성경 66권은 여러 주제로 연결이 된다. 하나님의 나라, 언약, 하나님의 임재, 성전 등.



따라서 설교에 복음적 메시지를 담는다는 것은,

본문의 문맥과 더불어 성경 전체 내러티브에서 그 본문을 바라보는 작업이다.



가령, 동일한 본문으로 어떤 설교자는 개인의 상처를 치유하는 협소한 예수님에 대해 설교한다. 

반면 만물을 회복시키고 구원하시는 광대한 예수님을 전할 수도 있다.



그렇다고 너무 급하게 복음적 메시지로 넘어가서는 안된다. 

원 독자들에게 전한 성경 저자의 본래 의도가 중요하다. 



1차 독자들에게 던지는 원래의 메시지가 충분히 밝혀졌다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던지는 성경 전체의 메시지에 귀 기울여야 한다.



이것이 설교자들이 가져야 할 자세다.

성경 본문(텍스트)에 충실함과 동시에 현재를 살아가는 청중들을 이해하는 방식이다.



구체적인 삶의 부분을 성경이 모두 말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성경의 전체 내러티브 안에서 현재 우리의 내러티브와 겹치는 부분이 분명 있다.



각자의 이야기에서 그 안의 동기를 분명하게 파악함이 중요한 이유다.

설교자는 청중들의 중심을 선명하게 드러내고, 성경에서의 접점을 보여줘야 한다.



저자는 "좋은 상황화 설교란, 한편으로는 문화 내러티브와 규범들을 긍정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그것들을 도전하는 설교"라고 주장한다.



물론 저자는 추상적인 접근만 하지 않는다. 구체적인 설교법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가르친다.

그 동안 해왔던 자신의 설교법도 책의 말미에 세세하게 공개한다.



사실 설교라는 것이 어찌 인간의 일이겠는가? 이미 '하나님의 말씀'은 인간의 소관이 아닌 것을.  

그럼에도 무슨 일이든 '인간'이라는 도구를 사용하심을 부인할 수 없다.



그렇기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은혜'가 아닐까? 하나님의 도우심이 절실하다.

본문을 대할 때부터 그러하다. 청중을 대할 때는 더욱 그러하다.



저자는 이 점을 놓치지 않는다. 설교에서 가장 중요한 점이다. 바로 '성령 하나님의 도우심'.

설교자의 인격과 영성, 삶은 그런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우리의 말과 행동, 존재는 결코 분리될 수 없다. 



텍스트 자체에 대한 섬세한 해석에서도, 청중들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설교에 있어서도

성령 하나님의 도우심과 그 힘 가운데 사로잡힌 설교자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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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독서 #1일1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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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글자 - 소중한 것은 한 글자로 되어 있다
정철 지음, 어진선 그림 / 허밍버드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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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이런저런 말보다

한 마디의 말이 더 강력하다.



구구절절 설명하기보다

핵심을 명징하게 보여주는 것이 낫다.



듣기보다 말하기를 좋아한다면

자신의 말을 귀담아듣는 사람이 주변에 있는지를 살펴보라.



누군가 내 말을 경청한다면 

그분에게 감사하라. 평생 그 사람을 위해 살아도 좋다.



나의 말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상대방의 말에 조금 더 귀 기울여보라.



모든 사람은 공감을 원한다.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먼저 들어야 한다.



그러니 말은 줄이자.

간결하고 깔끔한 문장을 연습하자.



이 책은 그런 점에서 매우 유익하다.

문장을 깨끗하게 다듬기 좋다.



한 글자 단어는 결코 주눅 들지 않는다.

당당하다. 자신감 넘친다.



글자 하나. 문장 하나. 그림 하나.

그것으로 충분하다.



저자는 부탁한다. 

제발 천천히 읽어달라고.



그렇다. 한 글자를 붙들고 곰곰이 생각한다.

머리를 싸매고 씨름할 필요까지는 없다.



그저 누리라. 

천천히. 시간은 당신의 편이다.



#한글자 #정철 #허밍버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1일1독 #새벽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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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게 배울 점은 딱 하나, 뛰어난 위치 선정이다. 겨울 다음이라는 위치 선정이다. 추운 겨울이 없었다면 봄은 누구도 기다리지 않는 평범한 계절이었을 것이다. - P22

내 능력을 키우는 일만큼 중요한 일이 내 능력을 보여 줄 수 있는 곳에 나를 데리고 가는 일이다. - P22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고 사람은 읽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 P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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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과학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절대로 부인할 수 없는 경험적 증거는 결코 얻을 수 없습니다. - P9

사람들이 기도하는 대로 모든 일이 이루어지지도 않거니와, 설령 그렇다 해도 그리스도인들이 말하는 기도의 효력을 입증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기도는 요청이기 때문입니다. 요청의 핵심은 강제와는 달리, 상대가 들어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 P9

무엇인가를 구한다는 청원의 의미로서의 기도는 전체 기도의 작은 한 부분일 뿐입니다. 자백과 참회로 기도의 문지방을 넘고, 흠모로 기도의 성소에 들어간다면,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고 그분을 보고 누리는 것은 기도의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는 일입니다. - P14

기도 안에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신을 드러내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것은 그 계시의 자연스러운 결과이지 가장 중요한 결과는 아닙니다. - P14

하나님은 매순간마다 마치 자진하여 신적 권위를 이양하시는 듯 보입니다. 우리는 그저 받기만 하는 자, 또는 구경만 하는 자들이 아닙니다. 우리는 경기에 참가할 특권을 받은 자, 그 안에서 협력하여 ‘작은 삼지창을 휘둘러야‘ 하는 자입니다. - P15

우리가 더 강하다면 덜 부드러운 대접을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더 용감하다면 하나님은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는 곳으로 우리를 보내실 것이며, 거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상태에서 가장 절망적인 경계 구역을 지키는 임무를 맡게 될 것입니다. - P17

하나님이 존재한다고 믿는 것, 적어도 이 하나님이 존재한다고 믿는 것은 우리가 한 인간으로서 인격체이신 하나님 앞에 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P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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