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쓰는 용기 - 정여울의 글쓰기 수업
정여울 지음, 이내 그림 / 김영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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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흘러가고

흰 바탕의 키보드 커서는 계속 깜빡인다.



멋들어진 문장으로 시작하고 싶은데

머리는 뒤죽박죽이다.



청량하고 번뜩이는 글을 쓰고 싶다만

정작 한 문장을 쓰는 것도 고역이다.



독자들과 호흡하며 공감의 글을 써 온

베스트셀러 작가 정여울.



저자는 다양한 영역에서 꾸준한 글쓰기로

많은 독자들에게 신선한 앎과 즐거움을 선물했다. 



그녀는 최대한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글쓰기의 실제적 어려움을 어떻게 이겨내는지를 소개한다.



자신의 글쓰기 비법을 가감 없이 공유하고,

막막한 초보 작가들에게 아낌없는 위로와 용기를 건넨다.  



그동안 정여울 작가의 글을 좋아했던 독자라면

더욱 직접적으로 작가와 마주하는 시간이 될 것 같다.



이 책은 질문과 답변으로 구성되어

조금 더 쉽고 흥미 있게 글쓰기를 배울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여러 가지 이유로 글쓰기를 망설였던 분들이

어느새 글쓰기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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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은 정당한 질문에 대한 가장 그럴듯한 해답을 찾아가는 길이에요. 그리하여 잘 질문해야 하고, 도발적으로 캐물어야 하고, 끈질기게 파고들어야 하고, 마침내 답을 찾아내야 하지요. - P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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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3 : 송 과장 편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3
송희구 지음 / 서삼독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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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모두가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정작 그것을 이루기 위한 과정에는 관심이 적다.



주변 사람의 성공담을 부러워하지만,

그 이면의 치열함과 노력에는 주목하지 않는다.



이 책은 김 부장 이야기의 최종편이다.

송 과장 편은 저자의 고백과 철학, 치열함이 담겨 있다. 



평범한 직장인, 

아니 평범하기 위해 무던히도 노력했던 한 사람.



그는 주의력 결핍 장애를 가지고 있었고,

인생을 포기하려고 했던 이력을 지니고 있다. 



남들보다 집중하기가 힘들어,

더 애쓰고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했던 송 과장.



포기하지 않고 삶을 붙잡으려 했기에,

성실함과 치열함이 습관처럼 익숙해졌다.



끊임없는 공부는 

자신의 무지를 인정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도전.



경제적 자유를 위한 분투는

삶을 향한 진지한 성찰까지 가능하게 했다. 



경제와 투자에 대한 관점과 실제적인 원리도 볼 수 있으며,

삶에 대한 지혜와 인생을 살아내는 원동력도 가득 담겨 있다. 



1권과 2권을 읽었다면 자연스레 연결되는 스토리는

3권에 이르러서 각 등장인물이 재해석되며, 이야기는 풍성해진다.



지금 현재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의 눈은

우리를 격한 공감과 진지한 성찰로 이끈다.



불안한 마음은 냉정한 판단과 선택을 어렵게 만든다.

뜨거운 가슴과 냉철한 머리로 시대를 읽을 수 있게 하는 책.



더불어 자신을 보듬어 가며, 주위를 둘러볼 수 있는,

진정한 자유를 깨닫게 도와준다.



*이 리뷰는 쌤앤파커스(@samnparkers)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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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리 - 단단한 마음, 지속하는 힘, 끝까지 가는 저력
조지 레너드 지음, 신솔잎 옮김 / 더퀘스트 / 2021년 11월
평점 :
절판




순탄하지 않은 인생.

뜻하지 않은 난관.



가장 괜찮은 순간이라 여길 때조차,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다가온다.



가정생활이든 경영이든 업무든,

어떠한 경지에 오른다는 것은 쉽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성공을 원하지만,

그 길은 기대했던 만큼 순탄하지 않다.



이 책은 출간된 지 3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인간의 잠재력에 관한 탁월한 저서로 손꼽힌다.



저자는 단순히 성공을 예찬하지 않는다.

결과만을 지향하지 않는다. 



그런 점에서 성공을 목적으로 하는

여타의 자기 계발서와는 결이 다르다.



저자는 어떤 경지에 오르는 것을 '마스터'라고 하며,

마스터를 향해 가는 여정을 '마스터리'라고 정의한다.



많은 사람들이 타고난 능력을 최우선으로 여기지만,

재능보다 중요한 것은 고난 가운데도 꿋꿋이 갈 수 있는 의지다.



즉각적인 만족과 일시적인 쾌락을 소비하며,

그것을 최고의 행복이라고 유혹하는 현대사회.



하지만 세상의 길과는 다른 길이 바로 마스터의 길이다.

마스터리는 과정 자체가 중요하며, 느리지만 묵묵히 나아가는 길이다.



중요한 것은 힘겨운 순간 자체를 견디는 힘이다.

때로는 그 과정 자체를 즐기는 여유가 핵심이다.



작지만 소중한 일상을 회복하며, 

매 순간을 충실하고 겸손하게 배우며 살아가는 것.



그것이 마스터의 길이며,

나를 성장시키고 성숙하게 할 수 있는 비결이다.




*이 리뷰는 더퀘스트(@thequestbook)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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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이든, 결혼 생활이든, 배드민턴이든, 발레든 마스터의 여정에서 반드시 견지해야 할 태도는 마주하는 단계마다 초심자의 태도와 정신을 갖는 것이다. 복종은 세상에 완성이란 없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우리 모두 그저 배우는 자일 뿐이다. - P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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