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아파트먼트 - 팬데믹을 추억하며
마시모 그라멜리니 지음, 이현경 옮김 / 시월이일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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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혼자의 시간이 많아져서 좋았다.



너무도 급하게 달리고 있는지라

정작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잊어버릴 때가 많았으니.



코로나로 인해 일상은 사라지고

무척이나 이상했던 낯선 지침들은 이제 삶의 일부분이 되었다.



자유보다 안전이 더 우선되어

어느 정도의 감시와 통제가 용인되는 시대.



소설은 그렇게 2020년을 추억하며 시작한다.

60년 뒤 할아버지가 된 주인공은 손자들에게 이야기한다.



지금 현재 겪고 있으면서도

믿어지지 않는 바로 그 이야기 말이다.



아마 미래의 어느 시점에 

지금 우리의 이야기는 어떻게 편집되고 각색될까.



어린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마스크를 쓰고 생활하며,

각자의 집에서 갇혀 있어야 했던 그 이야기를 어떻게 받아들일까.



힘겨운 순간이지만 여전히 희망이 있음은

우리에게 꿈틀대는 사랑과 긍휼, 연민이 있기 때문이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서로를 향해 박수를 치며, 

누군가를 향한 어쩌면 나를 위한 노래를 부르는.



우리에게 또 다른 어려움이 수없이 기다리겠지만

그럼에도 넉넉히 웃으며 삶을 노래할 수 있는 이유를 이 책을 통해 발견한다.



*이 리뷰는 도서출판 시월이일 출판사(@1002books)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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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이미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문고본) 마음산 문고
이승우 지음 / 마음산책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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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넘친다.

그럼에도 여전히 목마르다.



생수와 같은 이야기를 찾아

독자들은 이곳저곳을 헤맨다.



아직 이야기되지 않은 이야기를 위해

결국 우리는 나만의 이야기를 시도한다.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이 다양해지고,

이전보다 많은 사람들이 과감한 도전을 한다.



그렇기에 더욱 세심한 가르침이 

절실해지는 요즘이다.



삶과 잇대어진 소설을 추구하는 이승우.

저자는 소설가를 꿈꾸는 분들에게 따뜻한 가르침을 선사한다.



먼저는 소설가로서의 정체성에 대한 질문이며,

소설의 구체적 기술도 섬세하게 다룬다.



소설을 쓰기 위한 정석의 방법이 토대가 되면서도

치열함의 흔적들은 적실하며 유용한 조언으로 독자들에게 건네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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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축과 비약의 유혹에 넘어가지 말아야 한다. 우리의 삶은 압축되지 않고, 될 수 없고, 비약할 수도 없다. - P109

말하는 사람의 욕망과 의도와 입장에 의해 해석되고 재구성되지 않는 사건이란 없다. 그러니까 우리는 어떤 이야기를 들을 때 그 사건과 함께 그 사건을 옮기는 사람의 욕망과 의도도 함께 듣는 셈이다. 이것이 소설이다. 소설은 허구의 이야기지만, 그러나 누군가에 의해 말해진 이야기다. - P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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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애매해도 빵은 맛있으니까 - 당신에게 건네는 달콤한 위로 한 조각
라비니야 지음 / 애플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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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구운 빵의 향내를 맡으며

혼란스러웠던 마음을 추스른다.



줄어들지 않는 업무와 

배려 없는 언행에 쌓여가는 스트레스.



이럴 때 절실한 것이 바로

빵과 차. 



신선한 빵과 차에 온 몸을 맡기며

복잡했던 심경을 정리해본다.



자타가 공인하는 빵순이 작가 라비니야.

빵을 통해 받은 위로가 책 한가득 담겨있다. 



빵을 사랑하기에 가능한 섬세한 표현은

독자의 오감까지 자극한다.



곳곳에서 등장하는 빵을 통한 일상에서의 성찰은

인생을 살아내는 지혜다.



유쾌하면서도 진중하며,

쉬우면서도 깊이 있다. 



각 챕터마다의 일러스트를 통해

그 장의 내용이 다시 정리되며, 때로는 더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우울할 때 빵을 먹고, 스트레스를 받을 때 떡볶이를 찾는 독자라면,

손뼉 치고 공감하며 책빵(책을 읽으며 빵을 먹는)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이 리뷰는 저자(@rabiniya_cally)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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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 - 마음은 삶을 어디까지 바꿀 수 있을까 마음챙김
엘렌 랭어 지음, 이양원 옮김 / 더퀘스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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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한 사건에서 

다양한 반응을 볼 수 있다. 



다양한 층위는 존재하겠지만

거칠게 나누어본다면,



기존의 방식을 고수하며

난관을 헤쳐나가지 못하고 포기하는 사람.



새로운 접근 방법과 관점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사람.



비슷한 상황에서도 다른 선택을 하는

결정적 차이와 원인은 무엇일까?



마음챙김의 어머니로 불리는 

엘렌 랭어(Ellen J. Langer).



저자는 오랜 연구와 실험을 바탕으로 

마음의 영역을 과학으로 끌어왔다.



'마음챙김'은 무의식적 행동과는 다르다.

오히려 '능동적이며 적극적으로 새로운 것을 알아차리는 태도'다.



저자는 긍정적 마음이 자신을 향상한다는 추상적 언어를 넘어,

분명하고 실증적인 연구를 통해 마음챙김의 영향을 구체화했다.



랭어 교수의 이 책은 25년 전에 초판이 발간된 이후 오랫동안 사랑받았으며, 

여전히 지금 우리의 현실에도 유효하고 적실함을 보여준다. 



마음챙김은 맥락을 새롭게 읽을 수 있도록 하며,

건강과 인간관계, 직장생활을 활기 있게 만들어준다.



다양한 문제의 해결책이 하나일 수는 없다.

마음챙김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해답 또한 아니다.



하지만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마음을 새롭게 함이 혁신의 시작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리뷰는 더퀘스트 출판사(thequestbook)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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