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는 억압된 삶일 뿐 악한 걸로 봐선 안 된다. 그림자도 풍부한 잠재력을 지녔고, 우리는 그림자를 의식으로 끌어들임으로써 더욱 흥미롭고 완성된 인간이 된다.
우리의 소명은 일직선이 아니라 이리저리 흰 구불구불한 길이다.
소명은 우리의 선택이 아니다. 소명이 우리를 선택한다. 우리는 거기에 어떻게 반응할지를 선택할 수 있을 뿐이다.
인간의 정신이 얼마나 연약한지를 민감하게 이해할수록 부모가 우리에게 준 상처를 용서할 가능성이 커진다.
아픔이 아니라 지지라 생각하고 관계를 시작할 수 있는 능력은, 부모 콤플렉스와 의식적 대화를 어느 정도로 나눌 수 있는가에 따라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