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까지 올라가면 어느 순간 내려갈 일만 남더라고요. 성공은 높이가 아니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지금은 많은 걸 넓이로 느껴요. 많은 사람과 연결되면서 제 경험도 그만큼 넓어지고 다양해졌거든요. - P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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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은 인간의 내면세계에서 일어나고 완결되는 것이 아니다. 구체적 삶의 정황 속에서 일어나고 현실 관계 속에서 사회적 의미를 갖는 언어를 통해 표현되는 것이다. - P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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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교부들은 인간이 하나님의 생명과 사랑에 참여하는 경험을 ‘신화‘(theopoiesis/theosis)라고 불렀는데, 이는 소위 ‘신성화‘(divinisation)를 의미하지 않는다. 신화는 하나님이 우리의 인간 본성을 신성으로 바꾸는 방식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또한 성령을 통해 우리에게 자신을 내어 주시고 우리를 그분의 신성한 생명과 사랑의 친교 안으로 받아들이시는, 하나님의 전적으로 경이로운 행위이다. - P120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와 하나님의 관계는 단순히 외적 근거에 머무르지 않고, 성부, 성자, 성령으로서 존재하시는 하나님의 삼위일체적 관계 안으로 포용되기 때문이다. - P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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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라와 느헤미야가 활동하던 주전 5세기에 제2성전이라는 틀이 형성되고, 율법이라는 내용이 유대인들의 삶에 결속력을 확립하면서 유대교가 만들어집니다. 또 이 시기에는 오랜 포로 생활로 히브리어를 사용할 줄 아는 사람이 거의 남지 않게 되어서 율법을 보존하는 계급인 서기관이 출현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유대 사회는 포로기 이후에 독특한 구조를 형성했습니다. - P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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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에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우리 삶과 사역, 선교의 중심으로 회복시키는 일도 포함된다. 화해를 가능하게 하는 우정은 좋은 소식의 메시지를 확증해 준다. 우리의 실천은 우리의 메시지와 결코 분리될 수 없다. 각 사람 안에 하나님의 흔적이 남아 있다고 주장할 때, 우리는 우리 안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확장으로서 다른 이들을 사랑할 수밖에 없다. - P38

성공이라는 관점으로는, 우리를 배반하고 부인하고 저버리고 의심하는 이들에게조차 자신을 내어 주어야 하는 사랑을 이해할 수 없다. 하지만 성경에 따르면, 친구를 사랑하는 우리의 신실함은 -즉각적인 결과를 얻든지 못 얻든지- 반드시 열매를 거두게 된다. 그리고 우리는 함께 하나님의 마음에 더 가까이 다가간다. - P41

만일 복음의 핵심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임을 정말로 믿는다면 선교는 그 사랑에 대한 반응이며,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도록 그것에 충실해야 한다. 즉, 하나님께서 신실해야 하며 하나님이 사랑하는 것, 그분이 사랑하는 사람들, 그분이 사랑하는 방식에 충실해야 한다는 뜻이다. - P84

변두리에서 나누는 우정의 이야기들은, 우리로 하여금 환대와 환대하는 태도가 지닌 힘을 되새겨 보게 해준다. 누군가가 기꺼이 자신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함께 식사를 나누고, 자신의 통찰이나 관심을 중요하거나 흥미롭다고 인정해 줄 때 사람들은 변화된다. 그들은 온전한 자존감과 정체성을 회복할 수 있다. 하지만 환대는 양쪽 모두에게 영향을 미친다. 변두리에 있는 이들 역시 누군가가 그들의 환대를 기꺼이 받으들이려고 할 때 자존감은 회복하고 자신이 지닌 선물을 인식하게 된다. - P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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