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러시21
후지와라 키요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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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읽었던 의대생을 주제로 한 1권짜리와 마찬가지로 거의 비슷한 시기에 출간된 아가씨를 부탁해 작가의 1권짜리 만화. 아직까지 이 작가 이름은 못외우겠지만 괜찮은 작가임에는 틀림없는듯 하다. 

이번에는 호스트 바를 중심으로 모여든 주인공들의 이야기. 집안사정상(부모님이 사고로 돌아가시고 누나가 홀로 남동생을 키웠으니) 돈귀신이 되버린 미소년 남고생과,남장을 하고 호스트를 하는 미녀,반대로 여장을 하고 여자의 마음으로 호스트 바를 운영하는 덩치맨,그 미녀에게 반해 늘 쫓아다니는 점잖은 청년 변호사까지. 그림체로 보건데 아마 의대생 만화보다는 조금 뒤의 시기인듯 싶었다. 

개그 요소는 먼저보다 줄었고 그림체는 안정이 좀 더 된듯하나 내용은 조금 별로였달까? 물론 볼만했지만 먼저 본 1권짜리보다는 재미가 덜했다고 본다. 뭐 대여점에서 빌려보기엔 크게 부족함이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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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에덴 1 - 미치광이 화가
김선도 지음 / 돌판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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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말해서 천사들에 대한 이야기. 초장부터 대천사장 중 한명인 라파엘과 사탄의 대결이 펼쳐진다. 

사실 나는 이런 이야기를 정말로 좋아한다. 성경의 천사장들과 악마의 대결 이야기란 소설이나 영화 소재로도 진짜 매력적이지 않은가? 실제 만화나 소설에서도 이런 소재는 무한반복이 되어왔고. 그만큼 훌륭한 소재란 소리다. 남들에게도 말이다. 

일단 서두는 그럭저럭 (흔하지만) 볼만은 했다. 그러나 세월을 너무 급하게 갑자기 휙휙 건너뛰는 데다가 각 에피소드도 너무 전형적이고 등장인물들이 살아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2권에서 어떻게 될진 몰라도......게다가 한가지 더. 가격에 비해 두께는 얇고 글씨 크기는 또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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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총사 1
알렉상드르 뒤마 지음, 김석희 옮김 / 시공사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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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총사하면 남자애들뿐아니라 여자애들한테도 로망임에는 틀림없다. 나 역시 어린 시절 숱하게 본 삼총사(만화든 아동 소설이든 영화든간에)를 아직도 잊을수 없고 문학적으로 봐도 삼총사라는 말은 많은 소설에 크게 활용되어 왔으니까. 이번에도 영화가 나온 덕에 소설도 다시 부흥의 기운을 띄운듯~ 

원작은 예전에 3권짜리로 봤기에 이번에는 어떨까 하다가 2권짜리로 사보게 되었다. 표지 장정도 이쪽이 더 마음에 든다고나 할까? 영화 사진이 들어갔기 때문에 인상적인 쪽이야 3권짜리 쪽이지만. 

그런데 하필 피곤할때 봐서 그런가? 아니면 내 감각이 이제 많이 무뎌진 건가? 아무튼 옛적에 읽었을때보다 원작은 좀 지루했다. 그렇다고 삼총사에 대한 내 믿음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한 것은 어쨌든 읽어보지 않은 분들이라면 삼총사를 원작으로 한번은 봐야한다는 거? 어느 출판사의 판형으로 보든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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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P!!
후지와라 키요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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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체가 어디서 많이 보던 것이라 생각했다. 알고 보니 얼마전 재미있게 본 아가씨를 부탁해(10권으로 완결) 작가의 초기 중편인게 아닌가? 워낙 초반 만화라서 그런지 그림체가 정립되기 전의 것이라 미처 못알아봤던 것이다. 

주 내용은 표지의 저 두 남녀가 벌이는 작가 특유의 연애물. 다만 순수 순정처럼 끈적거리거나 징징대거나 하는 것은 없으며,이때부터도 무겁지 않고 밝으면서도 볼만한 작품을 그렸지않나 싶다. 또한 여자쪽은 다소 둔하고 남자쪽은 무뚝뚝하면서도 속 깊다는 성향 역시. 

어린애처럼 보이지만 여주인공은 무려 의대에 들어간 성실하고 착한 소녀. 다만 마음이 앞서 늘 지도 교수인 아베에게 구박(?)을 당한다. 뭐 언제나처럼 남자는 여자애의 성실한 면과 굳센 마음을 알게 되고~여자도 남자의 의외의 다정한 면을 알게 되어 차차 사랑에 빠지는 것. 이런 흔한 설정을 지루하지 않게 그리는 것도 작가의 능력이리라. 아픈 사연에도 불구하고 보는 사람이 짜증나지 않게 적절히 강하고 밝게 그리는 것 또한. 

해서 기대하지 않고 봤는데 의외로 재밌게 본 만화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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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 문학 걸작선 1
스티븐 킹 외 지음, 존 조지프 애덤스 엮음, 조지훈 옮김 / 황금가지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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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문학. 쉽게 말해서 지구멸망과 그 이후를 다루는 소설 되겠다. 그간 생각해보면 비슷한 내용이 의외로 많았는데,이렇게 단편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게다가 여러 작가들의 작품은 더더욱이나. 

두께가 있으니 가격은 괜찮게 책정된 셈이다. 표지나 장정도 좋고. 그런데 결과적으로 가장 중요한 내용은 격차가 매우 컸다고나 할까? 그중 괜찮은 것은 역시 스티븐 킹의 작품(맨처음에 나온)과 무슨 왕좌의 게임이던가를 쓴 작가의 단편-이 2가지였다. 나머지는 지루해서 대강대강 본 수준...... 

개인적인 생각인데 이런 종말 문학은 배경과 스토리 라인이 설명이 좀 되야 한다고 보는만큼 단편보다는 장편이 어울리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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