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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베이비시터즈 1
토케이노 하리 지음, 김명은 옮김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11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이 만화는 오프 라인으로 사보게 되었다. 주말에 외출했다가 역시나 서점에 들렀고,뭔가 책을 사고는 싶은데 돈이 조금 적다보니 그렇게 된 건데,결과적으로는 사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랄까?
내용은 제목을 보면 거의 짐작이 가실 것이다. 부모님을 사고로 잃은 류이치와 코타로 형제(표지 좌측의 저 두 소년)는 학원 이사장의 호의로 학교를 다니게 되는데-그 조건이 교직원들의 아이를 돌보는 것이었다. 코타로야 보는바대로 아기이니 결국 모든 것은 주인공 류이치의 몫. 착하고 소박한 성격의 류이치는 두말없이 아기들을 돌보며 학교 생활을 이어나가게 된다.
표지에서 보면 알겠지만 아이들이 몹시도 귀엽다. 아직은 (역시나 사보고 있는) '플랫'의 아키가 더 귀엽지만...코타로의 저 무뚝뚝함과 형에 대한 무조건적인 애정은 사랑스럽기 그지없는 거다. 물론 다른 아이들이 벌이는 일대소동과 귀여운 사건들도 보기에 흐뭇하고.
뭐랄까? 2권도 꼭 사볼 정도는 될만큼 귀엽고 재밌는 만화다. 이 주말에 평화로운 마음으로 읽을만 하다. 얼른 2권이 나오길 기대하면서!